[그린포스트코리아]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또 확인됐다. 지난 10월 이후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달 13일 순천만과 같은 달 21일, 27일 제주도 하도리에 이어 네 번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과학원은 확인 결과를 즉시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본부,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했다.

과학원은 지난 19일 H5 항원이 검출된 영암군 오리농장 주변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 철새서식지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강원도 특별예찰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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