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카드사들이 친환경 상품과 연계한 각양각색의 혜택을 내놓고 있다.친환경 소비 확대에 따른 ESG 경영 강화는 물론, 그린 슈머(Green Consumer)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10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친환경 미래차 시대에 맞춰 전기차·수소차 이용에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먼저 신한카드는 충전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는 ‘수소차 충전할인 신한카드(수소차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수소차 신
지난달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미국에서 시행된 인플레이션감축법(이하 IRA)에 대한 우려 어린 시선이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IRA의 여파가 국내 전기차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평가하며, 산업연구원 등은 대책 마련을 통해 IRA를 기회요인으로 삼아야한다고 제언하고 있다.◇ IRA에 대한 우려... 국내 전기차가 가격경쟁력을 잃는다지난달 29일 산업연구원은 ‘IRA의 국내산업 영향과 시사점: 자동차와 이차전지 산업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전기·수소차로의 전환을 통해 자동차산업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차로 전환하게 되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기존 자동차 부품업체 및 일자리의 감소에 대한 대비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부품기업 1천개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지만 실제로 지원을 받는 업체는 56개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산업부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 발표4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 친환경차(전기차·수소차) 판매 비중은 49.6%로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과 함께 수소전기 대형 밴을 공개하고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이베코그룹과 함께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은 지난 3월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는 목표 아래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차 관련 협업 가능 분야를 적극 검토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이번 박람회에서 최
유럽연합(EU)이 내연기관차의 저탄소화 연료로 E-fuel 도입 논의에 돌입한다. 그린수소와 대기 중에서 포집한 탄소자원과 합성해 제조하는 재생합성연료다. 연소 시 탄소를 배출하지만 제조 과정을 고려해 친환경 연료로 구분된다. 이에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가 활발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국내 전문가들은 E-fuel이 모든 내연기관차의 탄소저감 수단이 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며, E-fuel이 전동화가 힘든 내연기관 수송수단의 탄소저감을 이끌 기술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 내연기관차의 퇴출 대안으로 ‘E-fue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차량용 반도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차 등 미래 신사업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관련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이 24일 “미래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며 차량 반도체 스타트업인 보스반도체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보스반도체는 고객사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보스반도체는 올해 설립되어 차량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성능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비즈니스 선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소재의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속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2026년까지 친환경사업 매출 2조, 신사업 매출 2조를 포함한 총 매출 12조 달성을 목표로 수립한 바 있다.이를 위해 각 계열사는 R&D를 기반으로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 제품을 발굴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최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대형 상용차와 전기차의 효율 관리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대형 상용차는 차량 수가 전체 차량 중 3.6%에 불과하지만,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의 약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는 보급량이 급증하고 배터리 중량이 증가하면서 전비(㎞/kWh)가 악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대형 승합·화물차에 대한 연비제도를 도입하고 전기차의 전비 개선을 위한 등급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육상수송, 전체 수송 에너지 소비의 약 81% 차지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자동차
주요국들이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연기관차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수송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일본과 중국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역시 연비 및 온실가스 배출규제 개선과 차량 생애 전주기를 고려한 평가 및 검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국립환경과학원의 ‘주요국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정책 동향 자료집’에 따르면 일본은 2035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100%를 전동차로 대체할 계획이며, 중국은
기후위기 대응 정책 마련이 세계적인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해외 주요국들이 앞다퉈 수송부문 온실가스 규제를 확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전기차 시장 확대 정책을 강화했고 유럽연합도 내연기관차 관련 규제를 강화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6월 21일 ‘주요국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 자료집을 발간하고 각국의 정책을 비교했다. 과학원은 해당 자료집에서 "주요국들이 도로에서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학원에 따르며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내연기관차를 대상 규제를 강화하고 친
현대제철이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성능 특수강 부품 관련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탄소중립 트렌드와 함께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최근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차체 경량화를 비롯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차체 충돌 내구성 강화 등에 주목하고 있다.이에 현대제철은 전기차용 신형 강판,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 등을 개발해 현대자동차·기아 등의 전기차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속적인 고성능 소재 개발을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초로 1.8기가급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
SK렌터카는 지난 5월 ESG 전략 방향과 체계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SK렌터카는 “사람과 환경에 모두 이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ESG 경영을 기업 경영의 기반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무 발간 시기인 2025년보다 앞당겨 보고서를 냈다.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지난 2021년이 특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레벨의 전문 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조직을 신설해 ESG 중심 경영을 추진하면서 회사 체질을 개선했다는 이유다. 황일문 대표이사는 이를 두고 “ESG 경영의
정부가 규제완화를 통해 친환경 사업 투자를 늘리고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친환경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 육상·해상 풍력발전 사업 개발 촉진 등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산업계에서는 “규제 개선을 통해 친환경 관련 분야 발전 동력이 마련될 수 있으며 탄소중립 대응 전략이 기업의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정부가 6월 13일 경제단체, 기업, 업종별 단체 등과 논의해 온 ‘신산업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총 33건의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 중 12개가 에너
금호석유화학이 ESG 선도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SG 경영과 탄소중립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전략을 세우고 앞으로 5년간 관련 사업에 약 2조 7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ESG 강화하고 탄소중립 성장하겠다"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ESG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성장을 꾸준히 도모해왔다. 이들은 지난해 지난해 '트리플 A' 전략을 ESG 비전으로 수립했다.
환경부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발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환경부와 공공부문의 저공해자동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대한 2021년 구매실적과 2022년 구매계획을 공표했다.◇ 환경부, 세계 환경의 날 맞이 기념식 개최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3일 한강 노들섬(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구조 역시 탈탄소·저탄소화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기업의 ESG경영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탈탄소·저탄소 구조로의 변화 요구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기업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선점하는 한편, 친환경 산업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인 것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카카오는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으로 출발해 모빌리티와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세상을 선하게 바꾸려고 노력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한다.카카오는 지난 5월 16일 자사 기업사이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두 번째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보고서 '2021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공개했다.최세정 카카오 ESG위원회 위원장은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환경 및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환경 원칙을
정부와 완성차업계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자동차 시대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유럽 산업계 일각에서는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유럽자동차협회는 정례협의를 통해 “내연기관차 퇴출 등 강한 규제에 따른 전기차 확대는 특정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원자재 확보를 위한 특정 국가의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 협회는 보다 안정적인 전기차 전환을 위해 내연기관차의 퇴출이 아닌 내연기관차의 고효율화나 탄
ESG와 고유가 이슈로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주요 계획 중 하나로 친환경 전기배송차량 도입을 꼽는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요 유통업계에서 전기차 도입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 효과 및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신차 중 약 6%인 10만여 대가 전기차로 집계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친환경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각종 보조금도 활발히 지급 중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 3월 친환경차 신규 등록 현황을 분석
롯데케미칼이 지속가능한 성장체계 구축을 위해 수소, 배터리 등 친환경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사업 강화를 위해 수소에너지사업단과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한 롯데케미칼은 최근 관련 분야에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수소사업은 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수소 상용차에 대비한 수소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또한 배터리 사업은 미국의 리튬메탈 음극재 및 고체 전해질 개발 스타트업인 소일렉트에 투자와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에 돌입했다.◇ Green 신사업 강화 계획 밝힌 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