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 7월 1일 총괄기획위원회를 개최해 2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일정 등을 심의했다.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위원회의 역할과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국가 탄소중립을 위해 뭉친 민관거버넌스, 탄소중립위원회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2020년 10월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7일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에서는 탄소중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소비자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거나 지원하는 녹색금융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이나 녹색제품 구입 활성화를 꾀하기도 하고, 친환경차를 구입하면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등 그 모양새도 다양하다. 녹색금융은 지난 2009년 당시 정부가 신성장동력 일원으로 제시하면서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녹색금융이란 환경이나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금융 활동을 말하는데, 활동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 낮은 이율로 대출을 해주거나, 투자를 하는 활동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7월 첫째주 금융가에서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이 이어졌다. 한국씨티은행은 임직원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BYOC 캠페인'을 시작하고, BNK부산은행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위한 '리플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예스그린(yESGreen) 1.5 환경 캠페인'을 시행한다.이외에도 신한은행은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을 통해 개인 고객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돕고, 신한카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새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하반기 한국판 뉴딜 가속화를 추진한다. 특히, 한국판뉴딜 가시적 성과 창출과 함께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제조업/서비스산업 혁신·벤처육성·핵심인력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한국판 뉴딜을 가속 추진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분야별 중점과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디지털 뉴딜 부문에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유통업계가 전기차 도입으로 ‘녹색 물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송 차량, 현장 차량 등 전기차 적용 영역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과 근무환경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온라인 주문에 보다 친환경적 수단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 편의점, 배송차량부터 업무차량까지 전기차 도입지난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업무차량에
2021년 금융권의 가장 큰 화두는 ESG입니다. 최근 112개 금융기관이 기후금융을 위해 △탈석탄 선언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가입 등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금감원 주도로 국내 5대 은행 등 28개사가 '기후 리스크 포럼'도 만들었습니다.최근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는 정부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해외 신규 석탄발전 공적 금융 지원을 중단하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 500만 불 규모의 그린 뉴딜 펀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 없는 전기차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기차는 미래 대비 차원으로 개발·판매됐지만, 지금은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차세대 차량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정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오는 2035년 이후 내연기관 차량 판매 중단을 공식 건의했다. 이 가운데 아직 정부가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업계는 내연기관차 판매에 따른 패널티가 단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2021년 금융권의 가장 큰 화두는 ESG입니다. 최근 112개 금융기관이 기후금융을 위해 △탈석탄 선언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가입 등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금감원 주도로 국내 5대 은행 등 28개사가 '기후 리스크 포럼'도 만들었습니다. 최근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는 정부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해외 신규 석탄발전 공적 금융 지원을 중단하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 500만 불 규모의 그린 뉴딜 펀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KT&G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이를 흡수하는 대책을 만들어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KT&G는 우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 대비 20% 줄이고 이후 최종 목표인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장뿐만 아니라 원료부터 생산·판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체로 환경책임 범위를 확장한다. 재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이 “2050년 자동차산업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에서 전기동력차 산업을 발전시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정책은 국내 산업기반 형성을 촉진하는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자동차산업연합회가 13일 「자동차산업경쟁력을 고려한 탄소중립 전략 및 과제」를 주제로 제15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연합회는 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연구원, 자동차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공공부문부터 전기‧수소차 전환에 적극 나선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전기·수소차 의무구매비율 80%를 적용하고 기관장 업무차량을 우선전으로 전환하는 등 공공부문 의무구매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020년 공공부문 저공해차 및 친환경차의 보유현황과 구매실적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기환경보전법’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자동차는 대부분 휘발유나 경유로 달린다. 며칠 전 차를 새로 산 기자의 지인도 “전기차는 아직 불편하잖아”라며 휘발유를 태워 달리는 승용차를 골랐다. 차동차 업계 한 전문가는 기자에게 “내연기관차가 2060년까지는 도로 위를 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경적인 문제 등을 고려하면 전기차나 수소차로 빠르게 교체될 것처럼 보이는데 왜 그렇지 않은걸까? 전기차가 정말로 내연기관차를 곧 대체할 것인지 짚어본다.내연기관차의 입지가 빠르게 축소되는 건 맞다. 주요 기업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인 지구가 위협받으면서,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녹색금융의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녹색금융이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금융정책입니다.금융과 환경은 무관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금융이야말로 녹색금융 실현을 앞당기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회사가 지구를 위해 올바른 이윤을 추구한다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가 초래할 경제 위기에도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2021년 현재, 기업이 환경을 도입하기만 해도 칭찬했던 시대는 갔습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도 해당 부문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전사적 탄소중립 추진 등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기아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기업 중 최고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2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0년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한다.27일 우리은행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전국 주요 도시 영업점에서 사용 중인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2030년까지 전환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우리은행 본점은 전기차 17대, 전기차 충전소 8기를 운영 중이며, 오는 6월까지 전국 영업점 10곳에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더불어 2030년까지 보유 중인 업무용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 선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 운동가들이 만든 날이지요. 설날과 추석,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지구가 더워집니다. 날씨가 계속 변해서 큰일입니다. 북극곰과 펭귄만의 위기가 아닙니다. 일상생활이 조금 불편해지고 끝나는 문제도 아닙니다. 이대로 가면 인류가 삶의 터전을 잃고 심하면 목숨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지구를 지키려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세계 최고 모빌리티와 배터리 기술력이 만났다. 현대자동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하이브리드카(HEV, Hybrid Electric Vehicle) 배터리를 개발해 생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함께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한 파우치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양산해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 양사가 함께 만드는 배터리는 현대차가 2024년 선보일 HEV부터 탑재되기 시작한다.이번 협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