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가 신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꾀한다. 대표 기업들이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사업을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서다. 특히 최근 석유화학사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신사업에 더욱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석유화학기업 지속가능을 위한 전략 결국 '신사업'최근 국내 대표 석유화학기업들은 연이어 ESG 성과와 미래 사업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실제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이 순차적으로 ESG보고서 혹은 지속가능
현대자동차가 ‘100% 전동화’ 전환 추진을 선언한 데 이어, 지속성장을 위한 키워드도 전동화를 꼽았다.현대차는 지난 13일 지난해 ESG 성과와 향후 지속가능경영의 전략을 담은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보고서에 ESG경영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았다.현대자동차는 총 5개의 중대성 이슈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현대차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친환경·전기차 전환 선
기업들이 신(新)사업 발굴과 투자에 고삐를 죄고 있다. 그간 산업계가 규제 완화를 목소리 높인 것에, 정부가 이를 들어주면서다. 각종 규제가 낮아지면서 기업들의 경영 활동에 보다 탄력 받을 전망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투자·규제 애로접수센터’를 통해 기업의 신사업 투자 등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완화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규제 애로접수센터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 해소에 나서는 정부와 함께하고 있다.◇ 투자·규제 애로접수센터, 상반기 47건의 현장애로 해소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국내 자동차기업들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 모빌리티 등 국내 자동차기업들은 3일 상반기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자동차 기업들은 6월에도 판매량이 늘어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최대실적을 겨냥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는 해외에서 SUV 인기와 함께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동화 전략이 적중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국내 완성차 기업, 상반기 400만대 판매 돌파… 현대·기아 역대급 실적 3일 국내 자동차기업들은 성적표를 6월 및 상반기 자동차 판매 실적을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다자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친환경차 저변 확대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현대차그룹은 3일 대전에 위치한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환경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월드비전과 지역사회 친환경차 저변 확대 및 사회복지기관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협약 당사자들은 지난해 3월부터 1년여간 전기차-충전기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인 ‘E-share’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전국 40개소의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각 기관마다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기를 지원해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룹 내 평가 지위(Group Status)를 한 단계 상향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 상향은 S&P 등급을 취득한 2006년 이후 최초다.S&P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를 4등급인 ‘MSI(다소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에서 3등급인 ‘SI(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S&P는 현대카드가 신용카드를 통한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한 바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시 수소자동차(수소차) 확대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하지만 현재 수소차의 경우 현재 충전인프라 부족 등으로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강화전략에 힘을 싣기 위해서는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의선 회장, “2025년 새 수소차 출시할 것”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KOREA H2 Business Summit' 2차 총회에 참석해 2045년
SK에너지가 SK그룹의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 SK리츠와 손잡고 SK에너지 직영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유소의 역할을 석유제품 유통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공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SK에너지는 13일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클린에너지리츠는 2021년 SK리츠가 SK에너지로부터 SK 직영주유소 116개 부지를 인수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SK리츠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첫 복합스테이션 개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2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K-택소노미’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있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금융시장 화두로 떠오르는 등 친환경 투자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른바 '그린워싱(위장 친환경)'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녹색채권의 목적에 맞는 채권만 녹색채권으로 인정하겠다는 판단이다. 'K-택소노
현대자동차가 이케아 코리아(IKEA Korea)와 손잡고 친환경차와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활동을 제안한다.현대자동차는 5일부터 11일까지 이케아 광명 야외정원에서 신개념 공간 마케팅 ‘그린 포레스트(Green For-res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의 이름을 따 ▲코나 EV 존(KONA EV Zone) ▲아이오닉 6 존(IONIQ 6 Zone) ▲넥쏘 존(NEXO Zone) 등 총 3개의 콘셉트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코나 EV 존’은 SUV 전기차와 함께 떠나는 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자동차 판매량은 5월에도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해 5월 전세계 시장에서 34만 9194대(국내 6만 8680대, 해외 28만 51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8%, 전월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 RV, 포터,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으며, 해외시장에서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의 신차를 기반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 황푸구(區)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와 주요 파트너사 경영층,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다.지난 2020년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를 론칭한 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 시장 선점과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2021년부터 HTWO 광저우를 건설에 돌입한 바 있다.이날 준공된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의 종목명을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2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며, 변경된 종목명은 이날부터 적용된다.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는 지난 2021년 5월 상장된 액티브 ETF로,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운용된다. 비교지수는 국내 상장기업 중 2차전지 등 친환경차 밸류체인 키워드와 관련이 높은 국내 종목으로 구성된 ‘FnGuid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지수'다.펀드 운용은 남
현대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2025년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한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체결식에서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이자 핵심 파트너인 LG에너지솔
포스코가 전기차 수요에 대비해 중국 내에 전기차용 강판 생산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25일 중국 현지 가공센터인 POSCO-CSPC(이하 CSPC)에 전기차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한 기가스틸 전문 복합가공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는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인 중국 시장의 리오프닝과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해 고강도 소재 복합 가공이 가능한 가공센터를 확대하고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포스코는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전세계 26개 거점에 해외 가공센터를 운영 중이다. 2003년에 설립된 C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반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장 선점을 위해 100% 전기차 전환 시점을 2040년보다 앞당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최근 그린피스는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중국 현지 업체의 점유율이 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반면 내연기관차 중심의 판매를 유지하는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서는 전기차 전환이 필수적으로 뒤따른
1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기업들이 1분기 성적표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을 두고 업종간의 명암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자동차와 반도체의 실적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어닝쇼크급 적자를 기록한 반면, 자동차 산업은 어닝서프라이즈급 호실적을 올렸다. 자동차업계는 이러한 실적을 2분기 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반도체 업계는 2분기까지 가격 안정화를 도모한 뒤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기아, 사상 최대 1분기 실적 이번 어닝시즌에 가장 주목받은 업계는 단연 자동차
기아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기아는 26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1분기 도매 기준 76만 8251대(전년 대비 12.0%↑)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기아는 연결기준 매출액 23조 6907억원(29.1%↑), 영업이익 2조 8740억원(78.9%↑), 경상이익 3조 1421억원(107.0%↑)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1198억원(105.3%
현대모비스가 반도체 수급 완화로 인한 핵심부품 생산·공급 확대와 전동화 부품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현대모비스는 26일 올해 1분기 매출액 14조 6670억원, 영업이익 4181억원, 당기순이익 84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9.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1%, 61.6% 늘어난 성적이다.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고 모듈과 핵심부품 생산과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부품 생산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자동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 올해 1분기 총 102만 1712대의 차량을 판매해 연결기준 매출액 37조 7787억원(자동차 30조 6464억원, 금융 및 기타 7조 1323억원), 영업이익 3조 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4조 5909억원, 당기순이익 3조 419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현대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