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화학이 한국형 RE100 제도 도입에 동참하며 국내 사업장에서도 RE100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LG화학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녹색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12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 받았다고 9일 밝혔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석유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가 한국전력에 녹색프리미엄을 지불하면 '재생에너지 사용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차그룹이 1일 ‘제로원 2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산업은행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제로원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당시 제로원과 함께 결성된 제로원 1호 펀드는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만큼이나 우리를 괴롭게 한 건 길었던 태풍과 장마, 예측불가능한 날씨였다. 지구의 역습이 시작된 것일까. 1월은 역사상 가장 따뜻했고, 봄을 맞아야할 4월에는 강풍과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6~8월은 기온 변동폭과 더불어 가장 긴 장마에 태풍도 잦았다. 10월은 강수량이 사상 두 번째로 적었고, 11월엔 서울에 104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온과 강수량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1년 내내 기후위기를 겪었다.한국은 각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을 지표로 나타낸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20년 신년사에서 “그동안 경제 성장의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환경을 기본에 두고 성장을 도모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고 얼마 전 새로운 신년사가 나왔죠. 경제와 환경을 함께 실현하자는 저 다짐은 잘 지켜졌을까요?기후변화와 팬데믹이 인류를 위협하는 시대입니다. 그 위협은 날씨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환경과 경제, 경제와 환경이 이제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를 론칭한다.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앞서 이끌겠다는 취지다.포스코가 27일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e Autopos’ 론칭 행사를 관련 고객사와 함께 개최한다.포스코 ‘e Autopos’는 2019년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에 이은 두번째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다. 친환경과 전동화 솔루션의 영문 약자를 더해 만든 합성어로 친환경성·협업시너지&mid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0년 4분기 매출 29조 2434억원, 영업이익 1조 641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역성장세를 보이며 수요 감소가 이어졌지만, 고급차 및 SUV판매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개선됐다.현대자동차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2020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0년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 2,434억원 (자동차 23조 4,796억원, 금융 및 기타 5조 7,638억원), 영업이익 1조 6,410억원이라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1조 5,217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해 국내 수소차 등록 대수가 1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가운데 친환경차 비율도 매년 오름세를 기록해 3.4%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020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430만 대(24,365,979대, 이륜자동차 229만 대 제외)를 기록했고 밝혔다. 이는 인구 2.1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1.1명), 일본(1.7명), 독일(1.6명)에 비해서는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9년에는 전체 등록대수가 47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18일 출시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판매가를 낮춰 기존 대비 125만원 인하된 가격에 출시한다.현대자동차에 따르면 2021 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앞좌석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차량 음성인식 기능을 개선했다.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넓어진 10.25인치 크기 클러스터는 운전자가 보기 편하게 하고 주행 모드별로 다양한 그래픽이 적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현대차그룹은 1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은 현대차그룹이 ‘수소 굴기’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에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해 수소분야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생산기지 구축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함께 나선다. 전기차 기술 인프라와 모빌리티 플랫폼을 더해 경제는 물론이고 환경적으로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기아차와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압구정 기아차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장(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 친환경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보급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중·대형 상용차 연도별 온실가스·연비 기준을 신설, 무공해 상용차 조기 보급 유도에 나선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대형 상용차에 적용되는 평균 온실가스 기준을 12월 29일 공포한다고 28일 밝혔다.‘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가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및 총중량 3.5톤 이하의 소형화물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공공기관 소유 유휴부지와 함께 주유소, LPG 충전소 등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 부지 200여 곳을 내년 중 집중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관하고 위와 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회의는 지난 12월 3일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확정한 ‘혁신성장 BIG3산업 집중육성 추진계획’에 따라 구성된 추진회의다.이 추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함께 친환경 상용차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전기차로 우편 물류 차량을 1년간 시범 운용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하려는 목적이다.현대자동차는 21일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마이티 전기차 우편물류 운송차량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7월부터 중형 트럭 ‘마이티 전기차’를 수도권 우편물류 운송차량으로 1년간 시범 운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가 기존 충전기보다 속도를 3배 가량 단축시킬 전기차 초급속충전기를 70기 이상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접근성이 높은 곳 위주로 1,600기의 급속충전기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환경부가 16일 “내년부터 그간 설치된 급속충전기 대비 3배 더 빨리 충전이 가능한 350kW급 초급속충전기를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민관합동으로 70기 이상 구축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주로 설치된 100kW급 급속충전기로는 400km 주행 가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디지털 기술 커뮤니케이션 채널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를 확대 개편한다. 미래 기술 비전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은 많은 소비자에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16일 공개된 ‘현대모터그룹 테크(Hyundai Motor Group Tech)’ 사이트는 현대차그룹 내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 완성차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룹사의 기술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l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자동차 관련 기업에서는 종종 레이싱이나 랠리 관련 뉴스를 내보낸다. 레이스는 정해진 서킷에서 스피드를 겨루는 자동차경주를 뜻하고, 랠리는 도로나 사막 등 정해진 구간을 자동차로 달리는 종목을 뜻한다. 레이싱은 주로 속도를, 랠리는 도로 사정에 따른 자동차의 내구성 등을 겨룬다.자동차경주나 모터스포츠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다. 제조사에게는 자신들이 만든 자동차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알릴 좋은 기회고,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여서 기업들의 마케팅 플랫폼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관련 스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로봇 전문 업체 지배지분 80%를 확보했다. 재계와 산업계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정의선 회장의 광폭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1일 “총 11억 달러 가치의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분 20%를 보유하게 된다.현대차그룹에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그린뉴딜의 주무 부처인 환경부와 그 산하기관 고위공직자들이 보유한 차량 중 전기·수소차가 단 한 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에게 전기·수소차 구매를 장려하고 관련 인프라 등 개선 정책을 쉴 새 없이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보유한 차량은 대부분 내연기관차에 한정됐다.그린포스트코리아가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올해 공직자 재산공개를 확인해본 결과,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산하기관장 총 14명 중 본인 명의의 전기·수소차를 보유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