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은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석유계 플라스틱은 제조부터 생산, 유통, 사용 후 처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한다. 특히 플라스틱 포장재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린피스가 2019년 발표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일회용의 유혹’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플라스틱 소비량이 가장 많은 분야는 포장재다.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포장재 및 용기 생산이 36%로 가장 많다.식음료 업계는 최근 들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늘리고 있다. 처음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화장품은 내용물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 문제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용기로 인한 플라스틱 문제로 꾸준히 지적받아 왔다. 특히 복합재질로 재활용이 어려운 구조가 대부분이라 분리배출해도 재활용이 거의 되지 않아 ‘예쁜 쓰레기’로 불려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해 용기와 서비스에 변화를 주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는 사용된 용기를 직접 회수해 업사이클링하거나 용기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늘리는 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새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대신 리필 문화 활성화를 통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13일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푸른하늘지킴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진행된다. 대한민국 정부 주도하 제정된 최초의 유엔기념일인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푸른하늘의날)은 매년 9월 7일이다. 이 날 전후로 대기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이 캠페인은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주간 진행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금주 유통가에서는 종합식품기업 한성기업이 배양육 전문 기업 셀미트와 세포배양식품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홈플러스와 롯데칠성음료가 어린이 환경교육을 위한 지원금을 기부했다. 브라잇벨리는 자체 개발한 식물성 원료육으로 100% 식물성 부리또를 출시하고, 닥터 브로너스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퓨어 캐스틸 솝’ 리필 판매를 시작했다. ◇ 한성기업, 셀미트와 세포배양식품 제품화 사업 MOU 체결 홈플러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롯데칠성음료와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어린이 환경교육을 위한 지원금 2000만
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썩는 데 500년이 걸린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이 말은 500년 후면 플라스틱이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는 의미가 아니다. 미생물이 소화해 분해할 수 없게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언제 썩을지 알 수 없고 500년이라는 숫자 역시 추정치일 뿐이다. 플라스틱 상용화 시점을 1950년대로 보면 인류가 처음으로 사용한 플라스틱이 땅 속 어딘가에 여전히 묻혀 있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의 특성을 생각하면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럼에도 그 편의성과 경제성으로 당장 줄일 수 없다면 재활용을 통해 순환될 수 있
‘스티로폼’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나요? ① 그렇다 ② 아니다정답: ② 아니다신선식품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사용량이 늘어난 것이 있다. 바로 스티로폼 상자다. 스티로폼은 소재를 가지고 분류하자면 플라스틱에 해당한다. 그러나 다른 플라스틱류와는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버릴 때는 플라스틱과 따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스티로폼은 제작 방식부터 플라스틱과는 다르다. 스티로폼은 폴리스티렌(PS) 재질 안에 공기를 넣어 팽창시킨 플라스틱으로 EPS(Expanded Polysrene)라고도 부른다. 이 공기가 열을 차단해 단열효과는
현대홈쇼핑이 종이팩 자원순환을 통한 ESG경영 강화 활동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강동구청과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부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우선 강동구 구민들이 분리배출한 종이팩을 재활용해 ‘카드지갑 DIY 키트’를 제작하고 구내 어린이집 4~6세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직접 카드지갑을 만드는 체험을 함으로써 미래 세대가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인식하고 업사이클링 활동에 참여하도록
SK텔레콤과 10개 주요 커피 체인점이 서울시, 환경부 등과 협업에 서울 시내 매장에서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추진한다. 연간 1천만개에 달하는 1회용 컵을 줄여 환경적으로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은 24일 서울시가 서울의 쓰레기·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제로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로서울’ 프로젝트에 환경부 및 주요 카페체인점들과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환경부·서울시 그리고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등 10개 주요 커피 체인점들이 서울 시내 800개 매장에서 다회용 컵 이용을 추
사진은 지난 7월 셋째 주 월요일 아침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 앞의 모습이다. 일요일 밤 또는 월요일 새벽을 뜨겁게 보낸 사람들이 커피와 물 등 음료수, 숙취해소제 빈병을 저렇게 버려두고 제 갈길을 갔다. 너저분하게 나뒹구는 담배꽁초들은 덤이다.난간 위에 음료수 병을 놓아둔 건 청소하는 분들이 치우기 쉬우라고 배려(?)한걸까 아니면 본인 손 닿는 곳에 그냥 버린걸까?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렇게 버리는 사람들이 청소노동자분을 배려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이기적인 저 사람들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은 월요일 아침부터 쓰레기 더미를
기후위기 시대의 인류에게 놓인 숙제는 분명하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껴 쓰고 버리는 걸 줄이면 된다. 무엇을 아껴 쓰고 얼마나 줄여야 할까? 일상생활 속 모든 분야에서 그걸 실천할 수 있다. 첫걸음은 인류의 식탁이다. 인류는 하루에 한 끼씩 버리고 있다. 그걸 줄여야 한다.버려지는 음식은 얼마나 될까.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이 2019년 발간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매뉴얼 ‘환경 그린라이트’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믈류 폐기물(음식물 쓰레기)은 하루 1만 3,465톤이다. 자료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사진은 지난 6월 서울 잠실역 사거리 모습이다. 누군가 먹다 남은 음료를 신호 제어기 근처에 위태롭게 올려두고 떠났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 유리병이 떨어져 깨지면 어떻게 될까? 사실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깨지지 않아도 저렇게 버리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어서다.분리배출 품목이든 아니면 일반쓰레기든 폐기물은 저마다 버리는 방법이 정해져 있다. 사회적인 규정과 약속에 따라 정해진 방법대로 정해진 비용을 내고 버려야 한다. 그 규칙을 누구나 알고 있을 테고 혹시 그 규칙을 정확히 모른다고 해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이 시행되면서, 탄소중립사회 이행을 위한 주요 시책과 더불어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의 규율과 연계·통합 추진을 위해 독립법제 제정 등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기후위기 시대,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다'라는 주제의 연구성과보고회에서 공간환경기반의 탄소중립도시 추진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탄소중립도시는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도시 전체가 배출
종이팩은 100%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심지어 일반 폐지와 달리 화장지나 페이퍼타월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고급 자원이다. 그러나 높은 자원순환 가치에도 수거 체계가 미흡해 재활용률은 15%에 그친다. 종이팩은 우유나 두유, 음료 등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데 크게 ‘일반팩(살균팩)’과 ‘멸균팩’ 두 종류로 구분된다. 천연펄프에 폴리에틸렌 필름이 코팅된 일반팩은 냉장보관이 필요한 우유나 주스 등에, 내부에 알루미늄 호일이 혼합돼 있는 멸균팩은 두유나 소주 등을 포장·보관하는 데 사용된다. 살균팩과 멸균팩은 모두 해리과정을 통해 이물질
금주 유통가에서는 식물성 대체육을 중심으로 한 비건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해변의 쓰레기를 정화하는 비치코밍 활동, 환경성을 개선한 물티슈 출시 등 ESG 관련 뉴스가 다양하게 전해졌다. 아워홈은 구내식당에 비건 식단 편성을 확대했고 현대그린푸드는 채식 간편식 신제품을 런칭해 주목 받았다. ◇ 아워홈, 구내식당에 대체육 비건 메뉴 선봬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구내식당에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식단 편성을 확대했다.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의 일환으로 육류 중심 소비를 줄이고 환경보호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아워홈
Q. 옷걸이 재활용 되나요? A. ① 된다 ② 안 된다 ③ 종류에 따라 다르다 정답: ③ 종류에 따라 다르다옷걸이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플라스틱 옷걸이, 철제 옷걸이, 플라스틱과 철이 혼합된 정장용 옷걸이, 철과 나무가 혼합된 옷걸이 등 다양하다. 옷걸이는 단일소재이냐 혼합소재이냐에 따라서 재활용 가능 여부가 갈린다.먼저 옷걸이가 고리 부분 포함 몸통까지 모두 플라스틱 단일 재질로만 구성된 경우라면 플라스틱 수거함으로 그대로 배출하면 된다. 철로만 만들어진 옷걸이라면 캔류나 고철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세탁소 옷걸이가 대표적인데 종
지난 6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지자체에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환경문제 해결 등을 위한 ESG 해보를 보였다. 서울시는 탄소중립 2050 시민실천단과 함께 생활 속 쓰레기 감량을 위한 ‘쓰레기 다이어트’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지역 미세먼지 해결과 도시 녹지 조성을 위해 ESG 도시숲 4곳을 조성했다.ESG 실천 강화와 탄소저감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광명시는 ESG 전략수립을 위해 공공기관 및 부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보령시는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을 추찐하고 있다.◇ 서울시,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부가 2025년 12월까지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는 수도권 10개 시장에게 소각장 설치를 촉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오존 농도 전망 및 영향 등의 정보를 담은 '기후변화와 오존' 주제의 현안보고서를 누리집에 공개한다. ◇ 환경부, 수도권 10개 시장에 소각장 설치 촉구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25년 12월까지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는 수도권 10개 시장에게 임기 시작일인 7월 1일 오전 소각장 설치 촉구 공문을 발송한다. 2026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의 매립이 금지된다.소각장 설치 대상
◇ 풀무원, 현장 근무자 전원에 재활용 유니폼 지급금주 유통가에서는 친환경 유니폼과 환경 영향을 줄인 착한 포장재,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신기술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친환경 프로세스 등 ESG 관련 뉴스가 다양하게 전해졌다. 풀무원은 11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근무자용 친환경 유니폼을 전원 지급했고 코웨이는 스티로폼 포장재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해 주목 받았다. 풀무원이 현장 근무자 전원의 유니폼을 친환경 유니폼으로 교체했다. 풀무원식품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니폼 5400여 벌을 전국 대형마트 현장 근무자들과
금주 국내 산업게에서도 다양한 ESG 소식이 들렸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탄소중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해 민관공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한화솔루션은 탄소중립 기술 개발 및 인재육성을 위해 서울대와 ‘친환경 연구소’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ESG 강화 및 실천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한국조폐공사는 본격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실무 기반의 ESG경영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국가철도공
Q. 라이터는 일반쓰레기인가요? A. ① 그렇다 ② 아니다 정답: ① 그렇다1화용 라이터를 비롯해 가스 나 지포 등 라이터류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사용 후 반드시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일회용 라이터나 가스라이터는 대부분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등이 뒤섞인 복합재질이다. 재질별로 분리하더라도 각각의 조각이 너무 작아 선별장에서 선별이 잘 되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우므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쓰레기 분리배출방법을 안내하는 ‘블리스고’ 앱에서는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소각한 후 자력선별기로 불에 타지 않는 소형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