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가 올해 출자기관의 배당금과 배당 성향을 모두 줄였다. 공기업 등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덜 가져갈 테니 좋은 곳에 쓰라’는 의미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과 25일 구윤철 제2차관이 각각 주재한 ‘정부 출자기관 간담회’와 ‘배당협의체’ 협의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기재부의 ‘2019년 정부 출자기관 배당안’에 따르면 정부는 평균 배당성향을 30% 초반 수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을 500여 일 앞두고 우선보상대상 대지 매입을 위한 긴급 예산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전국시민행동'은 1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채 발행은 사실상 해제를 권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우선보상대상 대지 매입에 긴급 예산 1749억원을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도시공원일몰제는 공원 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조성하지 않으면 도시공원에서 해제하는 것으로 20
‘환경쿠즈네츠 곡선’이란 게 있다. ‘∩’자 모양으로 생긴 이 곡선은 국가가 일정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루면 환경이 갈수록 깨끗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달리 말하면 경제가 발전할수록 오염된 환경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경우 환경분쟁이 늘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환경분쟁을 어떻게 풀고 있을까. 와 환경 전문 법무법인 '도시와사람'이 함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18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현장감식이 10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경찰 관계자는 “발화의 지점과 원인을 찾기 위해 화재 현장을 발굴해 증거물을 수집할 계획”이라며 “수집한 증거물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고, 결과는 최대 3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고시원 301호 거주자가 오늘 새벽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울시 종로구 고시원 화재사건으로 주거지를 잃은 피해자를 국토교통부가 지원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지난 포항 지진을 계기로 마련된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임시사용’ 규정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국토부는 피해자들이 긴급한 주거지원이 필요하다고 종로구가 인정해 통보하는 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들이 보유한 인근 미임대 공공임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종로구는 화재가 발생한 고시원 입주자 40명 중 사상자 18명을 제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최근 3년간 챙긴 각종 비위로 챙긴 향응 및 금품이 5억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추행으로 인한 해임·파면된 직원도 3명이나 됐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 9월까지 75명의 직원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가운데 중징계에 해당하는 해임·파면 처분을 받은 직원이 전체 징계의 30%에 달하는 2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파면이나 해임 처분을 받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급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의 서식지로 유명한 경기 광명 소재 ‘안터생태공원’ 일대가 신규 주택공급 후보지로 결정됐다. 생태계 보전을 주장하는 시민·환경단체와 건설을 강행하려는 정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갈등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H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 광명시 하안동 일원에 신도시 격인 ‘하안2지구’를 조성할 예정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9월 정기국회가 문을 연 가운데 아파트 후분양제를 다시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 아파트 중 적잖은 곳에서 과장광고 및 하자 사례가 발생해서다. 60%인 공정률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8일 장기주거종합계획을 통해 후분양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아파트 분양은 공사가 60% 이상 진행돼야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지은 아파트는 의무이고, 민간 건설사는 후분양시 인센티브를 받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자유한국당이 7일 과천을 포함한 경기도 8곳 신규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사전 공개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밀 유출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앞서 신 의원은 지난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자신의 지역구인 의왕.과천과 안산.광명 등 총 8곳의 미공개 대규모 택지 후보지를 공개했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직에서 물러났다.야당은 공세에 나섰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안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급여 수급자 가운데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매입·전세임대주택은 도심지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 혹은 임차하고 시설을 개선한 후 생계·의료수급자 등의 소득이 낮은 서민 혹은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에서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하는 것이다.주변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공급받아 최초 2년 계약 후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LH는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 아파트 109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2016년 7월 공공기금인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펀드)가 매입한 주택으로 LH가 주택의 매입, 관리, 운영 등 사업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공급가격은 시세의 85~90% 수준이다.공급은 남양주·의정부·수원·용인·화성 등 수도권 36가구, 부산·울산·경남지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에서의 온도차가 뚜렷했다. 서울 등 수도권 및 광역시와 같은 주요 도심지역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시장 과열을 이끄는 서울 강남4구의 집값이 하반기 최대 변수로 떠오르지만 이밖에도 다양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우선 내달 중 2018년 도시재생 뉴딜 100곳에 대한 최종 선정 및 부동산 사업자 인증제 도입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선정된 시범사업지 68곳 가운데 50곳은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사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추가로 선정될 약 30곳은 지방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한다.LH는 충북대학교 청주캠퍼스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학생 특화형 행복주택이다. 대학 캠퍼스 인근 혹은 캠퍼스 안에 지어진다.LH와 충북대는 2016년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합동세미나 등을 통해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건설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이번 협약으로 충북대학교는 개신캠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월 임대료 10만원 수준의 행복주택이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전국 16개 지구에서 월 임대료가 10만원대인 행복주택 8069세대 입주자 모집을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행복주택은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행복주택은 3만5000여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올해 첫 모집이 이뤄진 지난 3월에는 1만4000호가 공급됐으며 평균 경쟁률 3.4 대 1, 최고 경쟁률 19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법인 및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임대주택 운영을 맡게 된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의 사회적 주택 운영 희망기관 신청이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이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한 후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 사회적 주택 운영기관에 임대, 운영기관은 대학생과 청년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사회적 주택은 2016년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통해 일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등이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사회적 주택’이 서울·경기도 지역에 101호 나온다.국토교통부는 사회적 주택 공급을 위한 운영 희망기관 신청을 다음 달 13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사회적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매입 후 사회적 주택 운영 기관에 임대하면 운영 기관이 대학생과 청년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민간 전문가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경남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적인 명소로 되살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일반 시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부터 통용 폐조선소 도시재생 일반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달 13일 먼저 시작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건축, 도시, 조경 등 분야의 전문가 참여를 조건으로 했다. 그러나 이번 일반 아이디어 공모는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대회로 진행된다.이번 공모전의 주요 주제는 △도크 및 크레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토교통부가 산하 10개 공공기관의 임대차 계약서를 검토해 불공정 약관 62개 유형을 개정하기로 했다.국토부는 17일 "국토부와 해당 공공기관의 자체 검토 결과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민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11개 기관 2340개 계약서 중 10개 기관의 62개 약관이 불공정 여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에스알(SR), 코레일유통 4개 기관에 대한 임대차 계약서를 검토해 13건의 불공정 약관에 대해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발주자로부터 설계 변경에 따른 계약 금액을 증액받고도 수급 사업자에게 제때 증액해주지 않은 화산건설에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에 따르면 화산건설은 ‘화성동탄(2)지구 택지 개발 사업 조경 공사 2-1공구’의 발주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2016년 7월 19일 설계 변경에 따른 계약 금액을 증액 받았다.하지만 수급 사업자와는 법정 기일보다 2개월가량 지연된 같은 해 10월 17일 하도급 대금을 증액하는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하도급법 상에는 발주자로부터 증액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오는 10일 수경시설 실태점검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수경시설은 바닥분수,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이용자가 직접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이번 설명회에는 지자체 담당자, 물놀이형 수경시설 담당자, 대한주택관리자협회, 조경시설 업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다. 제도 및 운영관리사례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환경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지방유역환경청 및 지자체와 사전 실태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는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