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 아파트 109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2016년 7월 공공기금인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리츠(REITs, 부동산투자펀드)가  매입한 주택으로 LH가 주택의 매입, 관리, 운영 등 사업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공급가격은 시세의 85~90% 수준이다.

공급은 남양주·의정부·수원·용인·화성 등 수도권 36가구, 부산·울산·경남지역 15가구, 대구 7가구, 대전·충남지역 11가구, 광주·전북지역 40가구 등 총 109가부다. 전부 150가구 이상 단지 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다.

입주신청 자격은 해당 공급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도시근로자 중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여야 한다. 3인가구 기준으로 소득 100%는 500만원, 120%는 600만원 정도다. 

이밖에 자산 요건은 토지 및 건축물 등 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차량기준가액 기준 2850만원 이하 소유자라야 한다. 

혼인합산기간 5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1순위, 만 40살 미만 청년을 2순위로 우선 공급한다. 예비 신혼부부도 입주지정기간 만료일까지 혼인 사실 증명이 가능하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청약주택저축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임대료는 지역별 임대시세의 85~90% 수준으로 최장 거주기간은 10년이다. 

입주신청은 오는 27일까지 LH 청약센터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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