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충북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실시협약’ 체결

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 다섯번째)과 윤여표 충북대 총장(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제공)2018.7.13/그린포스트코리아
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 다섯번째)과 윤여표 충북대 총장(사진 오른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제공)2018.7.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충북대학교 청주캠퍼스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학생 특화형 행복주택이다. 대학 캠퍼스 인근 혹은 캠퍼스 안에 지어진다.

LH와 충북대는 2016년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합동세미나 등을 통해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건설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대학교는 개신캠퍼스 내 약 4000㎡ 규모의 부지를 LH에 제공하고, LH는 130억원을 들여 총 150호의 행복주택을 건설해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해당 부지에는 교육연구시설과 행복주택이 복합적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1인실과 2인실로 유형을 나누고, 기숙사와 달리 세대마다 취사시설을 갖추게 된다.

LH는 시공업체 선정 후 오는 11월 착공,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모두 대학생으로 충북대 및 인근 지역 대학의 학생들도 입주가 가능하다.

박상우 LH 사장은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 건설되는 충북대 행복주택사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대학생과 청년계층의 주거 및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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