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불러 폭행하는가 하면 술을 강제로 먹이는 등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진 환경부 산하기관 상임감사에 대한 퇴진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4일 업계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노조 등에 따르면 이진화 공단 상임감사는 지난 9월 27일 공단 직원 A를 감사실로 불렀다. A는 지난해 한 국립공원 대피소에서 부하직원과 음주 뒤 폭행사건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뒤였다.이 감사는 당시 사건을 조사한다며 A와 얘기하는 도중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소주 3병을 사오게 해 A와 나눠마셨다. "술 취했을 때 본 모습을 봐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이 과정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4일 '박근혜 대통령 담화에 관한 입장' 발표를 통해 "대통령의 담화는 어떻게든 대통령만은 유지해야 겠다는 권력욕만이 남았음을 드러내는 담화문"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대통령 자신이 수사의 대상이면서도 모든 것을 최순실에게 떠 넘겼다.비겁하고 비열한 것만이 아니라 수사의 가이드라인까지 정한 것"이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 내용을 말할 수 없다는 것은 기소 중인 피의자들이 국회 증언을 거부할 때와 똑같은 태도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대통령이 진실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난 3일 산림자원분야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임목육종 50년 비전’을 선포했다.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된 ‘2016 산림자원 워크숍’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임목육종 60년(2016년), 산림청 개청 50년(2017년)을 맞아 그간의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급속히 전개되는 사회·정책여건의 변화를 고려하여 임목육종 도약을 위한 ‘미래 임목육종 50년 비전’을 공개했다.미래 임목육종 50년 비전은 국내외의 산림연구, 정책여건 변화와 더불어 기술발전 메가트랜드를 반영해 산림자원화, 산
여성어업인 권익신장 및 어촌복지 증진에 앞장설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회장 신황숙) 창립총회가 지난 3일 성황리에 열렸다.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출범식에서 신황숙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들의 축사 및 한여련 깃발 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고 이어지는 2부 창립총회에서는 의안심의를 통해 한여련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개회사에서 신 회장은 “여성어업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여성어업인의 위상 제고와 권익을 신장시키고 나아가 어촌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통계청 조사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최외출전 영남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UN 인사가 연루된 유령 사단법인을 설립했다는의혹이 제기됐다.최외출 영남대 교수는 박근혜 정권의 숨은 실세로 거론되는 인물이다.3일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최외출 교수가대표로 있는사단법인의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를 지난달 24일 방문했고 이 사단법인이 등기상에 기록된 주소에 현재 입주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GSDN이 출범을 선언한지 9개월이 지난 올해 6월 13일, 경산등기소를 통해 등록한 주소는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러시아에서 인공부화된 멸종위기종 Ⅰ급 넓적부리도요가4500km 떨어진 국내에서 발견됐다. 이번 이동은 기존 자연부화된 개체의 이동과도 같은 것으로 지속적인 번식지 보호와 보존을 통해 넓적부리도요의 개체수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지난 9월 1일 울산광역시 북구의 한 해수욕장에서 러시아 추코트카 반도에서 인공부화된 넓적부리도요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자연부화된 넓적부리도요가 충남 서천의 유부도 등 서남해안 일대와 경남 낙동강 등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 인공부화된 넓적부리도요가 발견된 것은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약용식물재배·채취업, 조경수재배업 등 7개 업종에 대한 ‘2016년 임업경영실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임업경영실태조사’는 20개 임업 업종에 대한 경영구조(수입·투입비용 등)를 파악하고 임업정책 수립에 필요한 경영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산림청이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7개 업종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7개 업종은 조경수재배업, 약용식물재배·채취업, 분재재배업, 수액채취업, 관상산림식물재배업, 양묘업, 육림업 등이다.조사결과, 투입비용 대비 수입비용은 약용식물재배업이 301%로 가장 높아 경영효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에서 흐트러진 인체를 바로 잡아주는 걷기 운동인 노르딕 워킹 체험을 11월에서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무료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노르딕 워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심장과 무릎 및 신체의 각 관절에 오는 부담이 다른 운동에 비해 30∼50% 줄어들어 무리한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에게도 적합하다.각 신체부위의 움직임에 집중하면서 빠르지 않은 속도로 걷기 때문에 혼자 걸어도 무료하지 않고, 마치 명상을 통해 잡념을 버리듯 스트레스 해소에
지리산국립공원이 '안심산행 알리미'로 더욱 안전해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나홀로 산행을 즐기는 탐방객을 위해 탐방객의 위치를 지정된 보호자에게 실시간 휴대폰 문자로 알려주는 '안심산행 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심장돌연사 발생위험이 높은 지리산 탐방로 4곳에 ‘심장안전쉼터’도 최근 조성했다. 특히 지리산 고산지 대피소 이용객, 청소년, 노약자 등 안전 취약계층이 지리산을 탐방할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호자는 산행하는 이의 위치를 알 수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가 3일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창립총회를 갖고여성어업인 ‘권익신장 및 어촌복지’ 증진에 앞장선다.‘수협부인부’로 시작한지 20년만에 다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부 출범식에서 신황숙 한여련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들의 축사 및 한여련 깃발 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이어지는 2부 창립총회에서는 의안심의를 통해 한여련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어가인구 14만 1000명 가운데 여성어업인은 7만 2000명으로 그 비중이 5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감정노동근로자의 보호를 위한 제도마련에 나섰다.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최근 감정노동근로자의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최근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해야하는 감정노동이 증가하고, 장시간 감정노동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 및 건강장해 등의 피해를 입는 근로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의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판정 결과를 보면 산업재해의 대부분을 사고성 재해로 판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 의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의 '첫 삽'을 뜬다.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김병수)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매년 3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규모의 세계 유일의 순수 자동차 엑스포를 주최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창조.개발하고, 이를 산업계에 지원하는 전문생산기술 연구기관이다.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전기자
가을철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에 따르면2006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 원인을 분석하니 입산자 실화가 6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이 기간 산불 발생 원인을 보면 가을철 단풍놀이 등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60%)이 가장 많았으며, 소각(16%), 건축물화재(4%) 및 담뱃불 실화(4%)가 그 뒤를 이었다.월별 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9월(7건)부터 11월(20건)에 이르기까지 건조기에 접어들수록 점차 증가했다.주요 발생지역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오는 3일 국가 및 지자체 간 효율적인 수산방역 체계 구축과 수산생물전염병 예찰업무의 주요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2016년 중앙예찰협의회'를 개최한다.국가 및 지자체 중앙예찰위원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회의에선 ▲법정전염병 모니터링을 위한 예찰업무 추진 방안 ▲해외 주요 질병 국내유입 방지를 위한 국가 및 지자체 협력방안 모색 ▲국내 발생 수산생물전염병 피해 저감을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한다.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 중앙예찰협의회 위원 20여명(국립수산과학원장·전략양식부장·양식관리과장·수산방역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림분야 규제개혁의 국민·전문가 체감도를 확인하기 위해 ‘2016년도 규제개혁 만족도’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산림청은 올 한해 산림사업에 대한 개방 확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 산지 이용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조사는전화·개별면접 등을 통해해당 과제의 적절성, 의견 수렴도, 신속성, 홍보노력도, 효과, 규제대안 개발 노력도, 체감 만족도 등 7개 항목을 평가한다.최재성 법무감사담당관은 "규제개혁에 대한 국민 체감도 모니터링으로 산림
산림청은 산림조합중앙회와 1일부터 임업용 면세유류 사용실태 집중 점검에 나선다.임업용 면세유류는임업기계화를 촉진하고 산림작업 경비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임업인 등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공급하는 석유류로 산림조합중앙회가 관리한다.이번 점검에서는 부정수급 여부 확인을 비롯해 임업 기계장비 보유사실 등을 적정하게 신고·관리하고 있는지, 공급받은 면세유류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다.면세유류를 부정 사용하거나 유통할 경우 면세유류 공급을 중단하고 감면세액과 감면세액의 40%를 가산세로 추징하는 한편 관련법
한국 표범 게놈 지도가 세계 최초로 완성됐다.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남한에서 절멸된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한국표범(아무르표범)의 표준게놈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표준게놈은 한 생물종의 대표 유전체 지도다.게놈지도 완성으로 한국 표범 복원 토대를 마련한 것은 물론, 유전자 정보를 통한 인간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 표범이 개체 간, 또는 동일 개체간에서 유전적 다양성이 굉장히 낮아 멸종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
◇과장급 전보▲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박 인 규(前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서울역에 우리 꽃, 우리 나무로 만나는 '기다림 속 희망정원'이 선보였다.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역 KTX 광장에서 우리 꽃으로 조성한 야생화 정원을 선보였다. 이번 깜짝 이벤트는 서울역 중앙 계단에 대형화단을 제작해 만든 정원으로 식물에서 휴식과 안정을 찾는 도시형 쉼터 모델정원이다.산림청은 코레일의 협조를 얻어 서울역 입구 중앙계단에 가을정원을 조성했다. 버려진 담배꽁초, 술병 등 쓰레기를 치운 공간에 정원을 만들어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가드닝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이틀간의 게릴라 가드닝으로 조
한국수산과학회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산 발전에 기여한 젊은 연구자에게 주는 사조수산대상 신진학술상을 국립수산과학원 박사 2명이 동시 수상했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16년도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수산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위생가공과 조미라 박사와 남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 유준택 박사가 ‘사조수산대상 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식품위생가공과 조미라 박사는 양식어류 체내에 잔류하는 항생물질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어업인은 물론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