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국 5개 시·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 권고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생활권도시림 면적내역에 따르면, 2013년도 기준 전국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은 8.32m²로 국제 권고기준보다 0.68m²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생활권도시림은 산림자원법 제2조4항에 따른 읍 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내 산림을 제외한 가로수, 하천변녹지, 학교숲, 유휴부지 녹지조성, 옥상 및 담장 녹화 등을 뜻한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조 장관은 9일 태풍 ‘차바’의 피해현장인 울산지역을 방문해 ‘굴화하수처리시설’과 생태하천인 태화강의 피해상황을 확인했다.먼저 태화강 범람으로 침수되어 가동이 중단된 굴화 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하고 침수피해 현황과 대책을 보고받았다.조 장관은 침수된 시설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문 기술 인력을 투입해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13일까지 5일간울산광역시 굴화, 강동에 한국 환경공단 전문인력 5명이 투입된다.조 장관은 하
올해 단풍 절정은 강원도부터 중부, 남부 순으로 이달 18일부터 26일, 내달 6일로 예상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공단이 추천하는 단풍길은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이다. 등산보다는 가벼운 나들이에 좋은 구간으로 남녀노소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전국 국립공원 단풍은 9월말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 이달 중순 월악산과 속리산을 거쳐 이달말에는 내장산, 무등산 등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
정부가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한다.환경부(장관 조경규)는 7일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제14차 지질공원위원회(위원장 이정섭 환경부 차관)’를 개최하고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 후보지로 결정했다.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은 무등산을 중심으로 광주광역시와 전남 화순군, 담양군 일원에 걸쳐 있으며 2014년 12월 10일에 인증됐다.그간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사업 추진, 국제학술연구, 국외 전문가 초청 등을 통한 예비평가를 준
정부가 새만금 농업특화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정부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총리 주재로 제17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농생명용지 조성을 2020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농생명용지 일부(700ha)를 대규모 농업특화단지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산업부․환경부․국토부․해수부 장관, 문체부․고용부 차관, 새만금청장, 전북도지사, 민간위원 13명(공동위원장 포함)이 참석했다. 현재 농생명용지 내부개발 진척율은 56%(방수제 축조 81%, 용지조성 32%) 정도다. 정부는 연말까지부지조성을 완료
우리나라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吉鳥)로 통했던 까치가 유해야생동물로 전락했다. 또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매해 감소한 반면 포획에 대한 포상금 지급액은 5년간 14배나 증가해 모순을 나타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유해야생동물로 포획된 동물 중 60%가 까치인 것으로 조사됐다.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포획된 유해야생동물은 168만 마리다. 이 가운데까치가 102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고라니 25만 마리, 멧돼지 7만 마리, 오리류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식물 종자에 대한 체계적 연구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멸종위기식물종자’를 7일 발간했다.‘멸종위기식물종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식물 종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이 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46종(육상식물 총 77종) 중에 54종의 육상식물 종자에 대해 다양한 화상 정보를 수록했다.광릉요강꽃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육상식물 3종과 제비동자꽃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육상식물 51종의 정보를 다뤘다.각 종별로 종자 또는 열
올해 한국 환경위기시각은 9시 47분으로 지난해 9시 19분에 비해 28분 빨라졌다.7일 국내 환경 관련 비영리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매년 발표하는 ‘2016 환경위기시계’에 따르면 올해 한국 환경위기시각은 '위험' 수준으로 나타났다.환경위기시계는 시간대별로 0∼3시는 '양호', 3∼6시는 '불안', 6∼9시는 '심각', 9∼12시는 '위험' 수준을 가리키며 12시에 가까울수록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함을 나타낸다.2015년 시각은 2014년(9시 27분) 대비 8분 빨라졌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28분 빨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실장급(1급)에 해당하는 국립산림과학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개방형 직위 공모로 공직 내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응시 가능하며, 임용기간은 3년이다. 단, 현직 공무원이 임용될 경우 2년으로 제한된다.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분야 국가연구기관장으로서 임업인과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산림과학분야 지식·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산림정책, 산림보전, 산림유전자원, 임산공학 등의 연구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생물공학(BT)을 이용한 첨단기술 및 임산물 이용, 산림 생태계 유지, 산림자원 조성 및 관리·산업화 모델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가습기살균제 유해물질인 CMIT/MIT 사용이 금지되고 제품 포장에 '자연친화적'이란 문구를 쓸 수 없게 된다.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개정안을 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우선 가습기살균제 성분으로 논란이 있었던 CMIT/MIT의 호흡 노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모든 제형(product type)의 방향제에 사용을 금지했다.또 스프레이형 탈취제에 미생
배출가스 조작 등 허위서류로 차량인증을 받은 폭스바겐측에 대해 적어도 올해 안에 차량교체명령은 내려지지 않을 전망이다.환경부는 6일부터 5~6주간 일정으로조작차량 중 가장 많이 판매된 폭스바겐 티구안 차량의 리콜 적정성 여부 검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홍동곤 교통환경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폭스바겐이 티구안 1종(2만7000대)의 새로운 리콜계획을 환경부에 제출했다"며 "약간 길어질 수도 있지만11월 중순경 1차 검증이 끝나면 즉시 리콜승인이 나서 리콜이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홍 과장은 검증과정에서 리콜로
한국마사회가 10년 동안 1156억원의 시설이용료를 벌법 징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그간 입장료 외 시설이용료를 징수하지 말라는 지적에도 전혀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을)은 6일 "마사회는 올해 4월 감사원 감사에서 ‘마사회법 시행규칙상 입장료 외에 시설사용료를 받을 근거가 없다’고 지적받았다"고 밝혔다.마사회는 법제처에 "입장료 외에 별도의 서비스 제공에 따른 이용료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했고, 올해 9월 "별도의 이용료를 입장료와 함께 받을 수 없
농협 유통계열사 5개사 종사자 10명 중 6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농협 유통계열사 전체 고용인원 중 비정규직 비중은 우리나라 비정규직 비중(32%)의 2배가 넘었다.특히 하나로유통 24개 사업장은 비정규직 비중이 71.3%에 달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을)이 5일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제출받은 농협경제지주 유통부문 계열사 임직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현재 5개 유통계열사에 고용된 전체임직원 4766명 중 60.6%(2886명)가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최근 일본 미야자키대학에서 미래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미야자키대학 농학부와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심포지엄에서는 양국의 양식연구 현황 및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양식 관련기술의 적용에 따른 다양성과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양식분야의 미래 트렌드 개발을 선도하고자 미생물을 활용한 양식기법, 양식생물복지를 반영한 양식기술, 친환경 양식산업 확대 등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기로 했다또한 양식분야의 지속
농협은행은 조선.해운업 대출부실로 수조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이에 대해대출부실의 총 책임자인 전임 농협중앙회장과 전현직 농협은행장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직원들의 상여금 삭감으로 고통을 분담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은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이 1조2401억원의 대출부실을 냈는데도 전임 농협회장에게 11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하고 부실대출 책임이 있는 전현직 농협은행장에게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부실 대출 책임이 가장 큰
전국 주요 국가지질공원에서 과학교사와 중.고교생 470여명이 참가해 지구과학 현장을 학습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 지질공원사무국은 지구과학 현장학습 프로그램 ‘토요일에 찾아가는 지질-화석 탐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지구과학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변산반도 국립공원 채석강, 강원 고생대 지질공원 등에서 열린다.국가지질공원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연공원 제도의 하나로 지질자원을 보전해교육․관광 목적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국립공원이
환경부는 폭스바겐 차량 교체 명령에 대한 법률자문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 주 차량 교체 명령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5일 밝혔다.앞서 4일 한 통신매체는 "환경부가 리콜을 거부하고 있는 폭스바겐코리아에 차량교체명령을 이르면 다음주 내릴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환경부는정부법무공단과 환경부 고문변호사에게 폭스바겐 차량통의 교체명령에 관한 법률자문을 진행 중에 있다.두 자문 의견을 종합검토해 내부검토를 거친 뒤 차량 교체 명령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지난달 9일 자문의견을 제출한 정부법무공단은 우선 리콜을 하게 한 뒤 개선이 되지 않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최고위원, 대구 달서구병)은 4일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4대강 이후 낙동강 수계의 생태계 변화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지난 9월 9일 낙동강강정고령보 현장점검 시찰 당시 발견된 수달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며"하천의 생태적 건강성 등을 나타내는 환경지표 종인 수달의 모습도 낙동강에서 볼 수가 있는데, 국민들은 낙동강 물이 썩은 물로 물고기도 살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 의원은 "4대강 이후 낙동강 수계의 생태계에서
국립공원 내구상나무, 분비나무 등고산침엽수가 90년대부터 급속도로 집단고사하고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산침엽수 고사 원인을 기후변화로 추측할 뿐 정확한 원인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은 4일 공단 내 고산침엽수 전문가가 단 2명에 불과하고 2009년부터 시작된 모니터링도 외부 전문가에 맡기고 있다며 공단의 관리역량 부족을 지적했다.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은 2013년 한반도 고유종인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선정했다.지난해 공단은 5개 국립공원 내 36개 조사구(지
절반이 넘는 국민이 취약한취약한 어촌·어업인을 위한 지원예산 증액에는 찬성하지만 추가 세금징수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 수산경제연구원은 '어업·어촌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취약한 어촌과 어업인에 대한 복지 공백 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촌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예산증액은 조사대상의 과반수(61.3%) 이상이 찬성했지만 예산 증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