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어업인 권익신장 및 어촌복지 증진에 앞장설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회장 신황숙) 창립총회가 지난 3일 성황리에 열렸다.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출범식에서 신황숙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들의 축사 및 한여련 깃발 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고 이어지는 2부 창립총회에서는 의안심의를 통해 한여련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개회사에서 신 회장은 “여성어업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여성어업인의 위상 제고와 권익을 신장시키고 나아가 어촌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어가인구 14만 1000명 가운데 여성어업인은 7만 2000명으로 그 비중이 51%에 해당하고, 수협 조합원 중에서도 여성의 비중이 32%를 차지하는 등 여성어업인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안상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이인제 한국UN봉사단 총재, 김성진 前해양수산부 장관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김영춘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김도읍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의 역사적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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