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환경부 예산이 지난해보다 0.5% 늘어난 5조728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보조금 등 전기차 관련 예산이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게 주요 특징이다. 여기에 지난해보다 1.1% 증액한 수계·석면기금을 합하면 전체 재정지출 규모는 6조6627억원에 달한다.국회는 3일 본회의에서환경부 예산안을 포함한 400조5495억원의 2017년 정부 예산안을 확정·통과시켰다.당초 환경부는 예산 5조6826억원, 기금 9332억원 등 총 6조6158억원 규모의 환경 예산 및 기금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심의를 통해 9개 사업 1
청정지역인 강원도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적인 조류독감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멸종위기 종 복원 사업에도 제동이 걸렸다. 전국 연구소와 공원은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황새 등을 철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총'까지 동원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강원 철원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4일 나올 예정으로 확진판정이 나올 경우철원은 우리나라 최대 닭산지인 포천과 가까워 추가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이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6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박람회는 산림청과 인천광역시 주최, (사)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지구를 살리고 건강을 지키는 목재(Wood is Eco health)’를 주제로 열린다.목재의 중요성을 알려 목재이용을 확대하고 목재인에게는 기술‧정보공유와 비즈니스의 장을, 국민에게는 목재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120여 개 목재산업 업체가 참여해 400개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부대행사(개막식·목재의 날 행사·목재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보완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완대책은 디젤기관차의 배출허용기준치 설정과 노후굴삭기, 일반화물차 교체 및 개조비용 지급,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비상조치 가동 등이 주 내용이다.이중 논란이 이는 것은 경유차의 친환경차로의 전환과 비상조치 가동이다. 정부는 미세먼지 특별대책에서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진입을 제한하고 빠른 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엔 2004년 이전 제작한 노후굴삭기와 일반화물차에 각각 대당 1400만원, 1500만원의 전기모터 교체 및 개조비용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우선 근원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수도계량기를 설치할 때는 매설심도를 깊게 하고, 동파방지 계량기나 개량형 보호통의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수도요금 고지서, 시정 소식지 등에 동파예방 홍보문을 게재하고, 각 가정이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전단지와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주민홍보도 추진한다.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1월 중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
국내 미기록종인 푸른머리되새가 흑산도에서 발견됐다. 기상악화로 이동 중 길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가 국내 미기록종인 ‘푸른머리되새(가칭, Common Chaffinch)’ 암컷 1마리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에서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철새연구센터는 지난달 10일, 흑산도에서 조류 이동경로 연구를 위한 가락지부착조사를 수행하던 중 ‘푸른머리되새’를 발견했다.발견된 ‘푸른머리되새’는 암컷 어린 개체로 몸이 전체적으로 옅은 갈색이며, 정수리 부분은 조금 어
대당 경유차 3000대 분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디젤기관차와 노후된 굴삭기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방안이 시행되고 일반 화물차를 전기 화물차로 개조할 때 대당 1400만원의 개조비용이 지원된다. 또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불법연료 사용, 폐기물 불법소각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연 2회 정례화한다.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92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지난 6월 황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추진중인 '미세먼지 특별대책 이행상황'을 중간평가하고 보완 방안을 확정했다.먼저 이행상황 점검 결과 10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전국을 대상으로 ‘제3차 전국 내륙습지 기초조사’를 수행한 결과, 총 1324곳의 습지를 새롭게 찾았다고 1일 밝혔다.과학원이 새로 찾아낸 습지는 2011년 159곳, 2012년 292곳, 2013년 258곳, 2014년 274곳, 2015년 341곳 등 총 1324곳이다.이들 습지를 생태적 가치를 기준으로 4등급 체계로 평가한 결과, Ⅰ등급 습지는 131곳(9.9%), Ⅱ등급 습지는 503곳(38.0%), Ⅲ등급 습지는 551곳(41.6%), Ⅳ등급 습지는 139곳(10.5%)으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에도 무허가 음식점 영업 등 불법행위가 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해 지자체와 특별공조해 40년간 불법 영업행위를 이어가던 남양주시 봉주르 카페를 강제 폐쇄했다.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297곳 상수원보호구역 내 미신고 영업, 불법 건축물 등 환경보호구역 불법행위 전반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무허가 음식점.불법 건축물 등 202건이 적발됐다.위반 유형은무허가(신고) 음식점이 106건(52%)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장 무단확장 등 불법건축(시설)물 46건(23%), 불법형질(용도)변
제주 동백동산 등 생태관광지역 3곳이 관광분야로는 처음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환경부(장관 조경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저탄소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생태관광지역인 제주 선흘1리 동백동산, 전북 고창 용계마을 고인돌·운곡습지, 강원 인제 용늪 생태마을 등 3곳을대상으로 관광서비스 분야 최초로 탄소성적표지를 인증했다고 30일 밝혔다.탄소성적표지는 2009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로 ’제품(서비스 포함)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양으로 환
국내 수입차량 중 닛산, BMW, 포르쉐 등 3개 수입사 10개 차종에서 인증서류 오류가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모두 4000대로 6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또 위법사실이 확인될 경우 인증취소와 함께 판매정지에 처해진다.환경부는 지난 8월 폭스바겐.아우디 차량의 인증서류 위조사건을 계기로 국내 15개 수입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조사기간 중 포르쉐 한국법인은 인증서류 오류를 환경부와 검찰에 자진 신고했다.이번에 오류가 발견된 차종은 닛산 2개 차종(판매중), BMW 1개 차종(판매중), 포르쉐 7개 차종(판매중
위해우려제품 전성분 제출·1톤 미만도 위해성 평가 ...기업 책임 강화상시 모니터링 체계 갖춰 새 유통제품 발견시 '제품안전협의회'서 소관부처 결정여러 부처로 흩어져 관리되던 살생물제가 제품별로 소관부처가 명확해지고 살생물질을 포함한 발암성, 돌연변이 등 고위험물질 함유제품은 연간 제조.수입량이 1톤 미만이더라도 반드시 위해성 평가를 거치게 된다.정부는 2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대책'을 확정, 발표했다.그간 가습기살균제 사고, 에어컨.공기청정기의 항균필터에서 살생물질 OIT 방출, CMIT/M
세계보건기구 190개 협력센터가 모여 환경보건 문제를 논의하는 ‘제2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협력센터 포럼’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28일부터 이틀 간 열린다.이번 포럼에는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 호주 등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의 관할 권역 내 10개국 총 190개 협력센터가 참석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대표단을 파견한다.이날 회의에선 2014년 열린 제1차 포럼 이후 추진된 성과를 각국 협력센터들이 발표하고 WHO 업무에 대한 국가 간 공동목표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향후 서태평양지역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
한반도 고유종이자 기후변화 지표종인 구상나무 집단 서식지가 소백산에서 발견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6월부터 시작한 국립공원 정밀식생도 제작현황 조사 중에 아고산대 상록침엽수인 구상나무가 소백산국립공원 남동사면에 100그루 이상 서식하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구상나무 북방한계선은 기존 속리산에서 북쪽으로 약 72km 상향 조정되었다.구상나무는 2014년 속리산이 북방한계선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발견으로 잠재적 분포지역이 더욱 넓어지고 향후 복원을 위한 적합 서식지 선정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북방한계
내년 빈병 보증금 인상을 앞두고 주류업계에서 제도와 관련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빈병 보증금 인상 부담을 주류업체가 떠안아 추가적인 주류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보증금이 국내 주류회사에만 부과돼 수입주류와 역차별이 발생하고 보증금 인상에 따른 시세 차익을 노린 도.소매업자, 수입업자들로 인해 회수율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환경부는 주류업계의 이같은 우려에 대해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생기는 오해라는 입장이다.먼저 빈 용기보증금은 소비자가 구매할 때 지불했다가 빈 용기를 반환할 때 찾아가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김균)은 25일 오송역 KOC컨벤션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기관과 산업계 취급시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화학물질관리법 시행규칙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에 따른 개선 우수사례를 소개해 산업계의 화학사고 예방 역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또 화학물질관리법 제도의 이행에 따른 산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내용을 알리고, 간담회에 참석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담당자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이번 간담회의 순서
최근 국회와 동물복지단체를 중심으로 동물대체시험의 필요성이 부상하고 있다.25일 송옥주 의원실에 따르면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과 송옥주 의원, 한정애 의원, 권미혁 의원 등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독성연구분야 관련 대체시험법 도입을 위해 국내 관련 부처들과 학계, 산업계의 동참을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선 동물대체시험법을 이용한 더 과학적이고 안전한 화학물질관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공산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널리 쓰이는 각종 화학물질은 각 관련법에서 요구하는 안전성 평가시험을 통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최순실 개입 의혹을 받는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한 정부와 시민단체의 대립은 여전히 팽팽한 상황이다.시민단체는 걷기만 하면 설악산 지키기 모금함에 저절로 기부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까지 동원했다.24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국민행동)'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설악산을 지킬 수 있는 '함께 걷자! 설악산' 캠페인을 공개했다.이 캠페인은 걷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Bigwalk사와 협력해 진행된다. BigWalk 기부앱
전기.가스.물 등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저탄소.친환경 소비를 하면 에코머니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그린카드 v2가 출시된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5일부터 5개 금융기관과 함께 새로운 그린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조경규 환경부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세종시 NH농협 정부세종청사 금융센터에서 1호 카드를 발급받을 예정이다.그린카드 v2를 출시할 5개 금융기관은 NH농협카드, BC카드,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이다.이 가운데 NH농협카드와 BC카드는 25일부터 카드 발급을 시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청년 전문가가 양성된다.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미개척 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 기반이 취약한 자생생물 분류군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자원관은 환경부가 2011년에 수립한 ‘생물자원 분야 전문인력 양성기본계획’에 맞춰 10개년 계획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3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1단계(2012~2014년) 사업을 통해서는 40명의 석‧박사 과정생을 지원해 석사 16명, 박사 14명 등 총 30명의 석‧박사 학위자를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