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메콩강 산림협력센터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김경수 해외자원개발담당관, 챙킴순(Chheng Kimsun) 캄보디아 산림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한-메콩강 산림협력센터는 메콩강 유역 4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과의 국제 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캄보디아 산림청 산림야생연구소 내에 설치됐다.앞으로 ▴연구과제 발굴 ▴협력사업 지원·점검 ▴4개국 산림정책위원회 운영 ▴해외산림자원개발 진출기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정보 제공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한편 산림청은 메콩강 4개국과 19
내년 빈 용기 보증금 인상 시점을 노려 빈 용기를 쌓아두는 매점매석 행위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올해 출고된 구병에 대해서는 인상된 단가를 쳐주지 않을 방침이다.기획재정부(장관 유일호)와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빈 용기 보증금 인상차익을 목적으로 빈 용기를 사재기하지 않도록 ‘빈용기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내년 1월 1일부터 소주병 보증금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정부는 보증금이 오르기 전 출고된 빈 용기(구병)와 인상 후 출고된 빈 용기
미세먼지 등 아시아 환경오염 공동연구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한국·중국·일본 간 환경 연구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중국 운남성 곤명시에서 ‘제13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박진원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송용휘(Song Yonghui)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부원장, 수미 아키마사(Sumi Akimasa)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원장이 참석해 3국의 5개년 공동 연구 계획을 수립한다. 회의에서는 아시아 미세먼지, 황사 등 9대 우선협력사업에 대한 ‘한·중
부정적으로 인식되던 ‘기생’이라는 생존방식이 재조명된다.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서 ‘기이한 생물의 기발한 생존전략’ 기획전을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기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포식자와 피식자의 먹고 먹히는 관계를 다룬 지난해 전시인 ‘살아남아라’를 잇는 시리즈로 다소 생소한 기생생물 50여 종을 재조명한다.곤충의 죽음을 발견한 생물탐정이 범인을 추리하면서 알게 된 기생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수사일지로 구성해 다소 복잡한 기생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특히
정부가 환경영향평가 조작 논란을 일으킨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강행하는 배경에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 관련설이 제기됐다.최씨가 승마장을 짓기 위해 '입김'을 넣어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했다는 것이다.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이 최순실 비선인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박근혜 대통령,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최순실과 그 측근들이 설악산 케이블카를 통해 이권을 챙기려 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의원은 특히김종 차관 관할 부서 주도하에 '친환경케이블카 확충 TF'가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설 청년 정원서포터즈가 출범했다.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제1기 청년 정원서포터즈’를 전국 6개 권역 14개팀 112명을 선발하고, 31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발대식은 산림청 주최, (사)정원문화포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임명장 수여, 정원정책 소개, 활동계획 안내 등이 이뤄졌다.앞으로 서포터즈는 정원현장 모니터링을 비롯해 정원 조성, 정원박람회 자원봉사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내년 11월 30일까지이다.선발팀은 대학생, 대학원생 등을 중심으
내년부터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에 브롬산염이 추가된다.환경부(장관 조경규)는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브롬산염을 추가한 수돗물 수질기준을 2017년 1월부터 하루 처리용량 5만톤 이상의 정수장부터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1월부터는 5만톤 미만의 모든 정수장까지 확대된다.브롬산염의 수질기준은 관계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0.01㎎/ℓ로 정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과 같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수도사업자는 2017년 1월 1일부터 하루 처리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관내 학술지인 ‘저널 오브 스피시즈 리서치(Journal of Species Research, 이하 JSR)’ 제5권 3호를 '무척추동물 특집호'로 구성해 31일 발간한다.업계는 이번 특집호 발간으로 자생생물의 학술적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생물주권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특집호는 한반도 자생 무척추동물(원생동물 포함) 149종의 신종·미기록종을 ‘보고 논문’ 형태로 구성했다.우리나라 자생생물 중 무척추동물 ‘신종·미기록종’에 대한 45편의 논문과 ‘생물다양성을 위한 분류학 연구의 중요성’에 대
"환경부에 '유리천장'이 없어지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이 얼마전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치르면서 다짐한 말이다. 그는 이번 국감에서 '한계'와 '희망'을 동시에 느꼈다.'이번만 만회하자'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장관이나 관료들의 답변에는 실망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정책현안에 대해 책임있게 답변하는 관료들을 보며 현재 부족한 부분들이 나아질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도 들었다고 한다. 송 의원은 설악산 오색삭도 케이블카 설치 문제를 통해제대로 된 지적이 개선을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을체험했다
월악산에 방사한 산양 1마리가 속리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산양 복원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7년 1월 월악산 영봉에서 포획해 발신기를 부착한 후 그 자리에 다시 풀어준 산양 1마리(수컷, 당시 2년생)가 조령산을 지나 속리산국립공원까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산양은 월악산에서 살던 개체로 2008년 5월 월악산 남쪽 만수골에서 조령산으로 이동했고, 이후 조령산-희양산-군자산을 따라 약 40km를 이동, 올해 6월 속리산국립공원 내의 군자산에서 최종 위
국립생물자원관이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한국제 공동연구의 모범적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미얀마 생물자원 공동연구 5주년을 맞아 미얀마의 생물표본 3000여 점을 미얀마 산림청에 기증하고, 이를 수장하는 생물 표본실을 오는 31일 미얀마의 양곤 중앙산림개발 교육센터에 연다고 30일 밝혔다.자원관은 2014년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의 기본정신에 따라 협력국의 생물자원에 접근하기 위해 협력국의 사전 승인을 얻고, 협력국과 공동조사를 벌여 이를 통해 밝혀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이번에 기증된 표본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얀마에서
해수부가 2020년까지 5조 5000억원을 투입하는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만명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중앙항만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30일 '제2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다.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은 노후하거나 유휴 상태에 있는 항만과 주변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항만기능을 합리적으로 재편하고 주변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등 항만과 배후 도심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항만법’에 따라 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우선 전국 60개 항만을 대상으로 지자체, 지역주민, 민간업체 등의 시설
해양수산부는 ‘2017년도 양식장비 임대사업’ 예비사업자로 경상남도 창원과 거제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양식업 장비는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하나, 수억 원에 달해 개인적으로 구입하기 어렵다. 이에 정부는 2009년부터 시·군에 장비 구입 예산을 지원하고 어업인에 장비를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11개 시·군에 약 78억원을 지원했다.해수부는 지역, 어업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장비를 충분히 파악하고 지자체가 자체 예산을 사전에 확보해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도록 2014년부터 사업전년도에 사업대상자를 미리 선정했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16 여수국제아카데미’를 개최한다.해수부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발도상국의 해양 관련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여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양법을 비롯한 기후 변화, 해양환경 및 해양분쟁 등 국제 해양 문제와 이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여수프로젝트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폐막 당시 국제사회에 우리나라가 개도국의 해양 정책 개발과 기후변화, 해양환경
해수부 김정례 전문관사진이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이행위원회 의장에 선임됐다.해양수산부(김영석 장관)는 호주 호바트에서 지난 24~28일 개최된 제35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 연례회의에서 유럽연합(EU), 미국 등 25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해수부 김정례 전문관이 아시아 최초 이행위원회 의장에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문관은2017년부터 2년간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CCAMLR 이행위원회는회원국별 불법(IUU)어업 근절 노력과 입어어선의 조업규칙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위법의 정도가
24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유엔산림포럼(UNFF) 제2차 전문가그룹 특별회의가 열리고 있다.이 회의에서는 2017~2030년까지 유엔의 산림전략계획과 유엔산림포럼의 활동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진다.지난해 5월 국제11차 유엔산림포럼 결의안의 후속조치로 2017년 4월 이전에 개최될 예정인 작업그룹의 주요 임무와 범위를 제안한다.또한 2017~2030 유엔 산림전략계획과 유엔산림포럼의 활동 우선순위 및 필요한 자원을 명시하는 4개년 작업계획(4PoW; Quadrennial Program of Work)의 채택도
전국 수협조합장들이 중국 대사관에 중국 불법조업에 대한 항의문을 전달하려 했지만 또 거부당했다.전국 어민을 대표한 수협조합장들은 지난 27일수협중앙회 본부청사(서울 송파구)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중국정부에게 우리 영해를 침범해 불법어구를 사용하며 약탈적 조업을 일삼는 자국 어선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해줄 것을 요구했다.이어 ▲수산자원을 싹쓸이하는 자국 어선의 한국 수역 내 불법조업에 대해 중국정부가 강력히 단속해줄 것과 ▲우리 어업인과 해경의 생명을 위
기업·시민이 참여하는도시녹화운동을 통해 올해도시숲 115ha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26% 증가한 면적이며기업·시민의 나무 기증으로 예산 62억원을 절감했다. 28일 산림청(청장 신원섭)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말 현재까지 새로 조성된 도시숲은지난해 1년간 조성한 91ha보다 26% 증가한115ha다.참여인원은 39만 명, 기업과 개인이 기증한 수목은 20만 그루에 달하는 등 6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5개 광역시에서 중견기업 대상 설명회를 갖고 도시녹화운동을 통한 사회공헌을 독려한 결과"
하수관에서 넘친 오염된 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과수원 주인에게 1300여만원을 배상해 주라는 판결이 났다.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남광희)는 최근 오폐수가 유입된 하천의 물을 과수원 농작에 사용해 피해를 봤다며 배상신청을 낸 경북 과수원 주인들에게 지자체가 1324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경북 ○○시 ○○동에서 포도 등 과수원을 운영하는 신청인들은 인근 지역의 하천 오·폐수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며 ○○시 등을 상대로 1억 1250만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했다.과수원 근처 하천은 2013년까지 미꾸라지 등이
생활 속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는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가 열린다.환경부(장관 조경규)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김상훈)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공동으로 ‘2016년도 친환경 운전왕 선발대회'를 오는 29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는 대기오염물질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방안인 친환경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열렸으며,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올해 대회는 그간 수도권, 충청권 등 지역별로 실시되었던 대회를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