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그리어스로 ‘불멸의 물질’이라는 의미의 석면(Asbestos)은 화성암의 일종으로 유연성, 난연성, 내화학성, 열·전기 절연성을 띠고 있고 각종 건축자재 및 방음물질에 사용됐다.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석면폐증, 원발성 폐암, 원발성 악성중피종이 있다.학교석면 제거는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 및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17년 국정과제로 확정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제해사기구(IMO)의 2020 선박연료유 황(SO2) 배출 규제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오자 국내 정유사는 물론 선박 등 관련 업계가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에 분주하다. 초저유황선박유 생산‧판매는 물론 암모니아등 새로운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연구 등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주목된다.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선박 연료유는 전체 수송유 석유 수요의 7%를 차지는 반면 수송부문 황 배출량의 약 90% 차지한다. 해운부문의 황 배출량은 전 세계 12%, 질소산화물 배출량의 13%, 탄소배출량의 3%를 차지하고 있는
O..."지구촌 온 인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실용화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지난 주말 우스갯소리로 '위아래 뚫어뻥'을 했습니다.위와 대장 수면 내시경 검사를 1년반인가 만에 한 것입니다.경험들 해보셨겠지만 대장검사용 하제를 먹는 것은 정말 고역중 상고역 입니다.위에서는 조직 검사를 위해 뭘 조금 떼어냈다고 하고 대장에서는 폴립 몇 개 제거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후 보자는 의사의 말을 듣고 왔습니다.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노이로제가 아닌가 하면서도 검사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은 최근 수년동안 가까운 너댓분이 암으로 세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가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1급 발암물질 라돈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환경부, 국토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지난 20일 건축자재 라돈 영향을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를 공동으로 마련·발표한 것.하지만 현장에서는 이 지침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간 공동주택 내 건축 마감재로 사용되는 석재에서 라돈이 검출되는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관리 필요성과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인천시 서구 오류왕길동 소재 사월마을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마무리하고 관련 주민설명회를 19일 저녁 7시 마을 내 왕길교회에서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사월마을 민관 조사협의회 위원, 마을주민, 지자체(인천시, 인천 서구) 및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그간 진행됐던 연구진(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관 교수)의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주민 등에게 설명하고 참여자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이번 조사는 사월마을 주민들이 마을 내 무분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역자원신설세(시멘트세) 부과를 두고 충북·강원도와 시멘트 업계가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지자체는 시멘트 공장 운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추가재원을 확보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멘트 업계는 석회석 원석에 연간 30억원의 세금이 부과 중이라며 이중과세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시멘트 1t당 1,000원의 세금을 부과하는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14일 오전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전북 익산시 함라면 소재 장점마을 주민건강영향조사’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지난 6월 20일 개최했던 장점마을 주민건강영향 조사결과 주민설명회 이후 환경보건, 역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장점마을 민·관 협의회 위원, 마을주민, 익산시청 및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발표회에서는 그간 조사를
O..."의사들은 '癌과 친해지라'고 이야기하기는 합니다만..."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인류의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어났습니다.불과 30여년전만해도 80대 사망은 상당한 장수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평균'이 된 것이 대표적 예입니다.그 대신 말년을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보내는 일도 그만큼 많아졌고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지금은 여겨지고 있습니다.연령대별로 다르기는 하겠습니다만 이렇듯 수명이 늘어나면서 주변에서 암 환우를 찾아보기는 너무나 흔한 일이 됐습니다.암!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전에 비해 완치율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국내에 자생하는 상동나무 추출물이 대장암과 폐암 세포 생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안동대 원예·생약융합부 정진부 교수팀이 공동으로 상동나무 추출물의 항암작용 기전을 살펴본 결과, 정상 세포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대장암과 폐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뛰어났다는 것.기존 대장암 항암제와 비교해도 암세포 억제 효과가 현저히 앞섰다는 것이 공동 연구팀의 분석이다.상동나무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과 같은 바닷가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슬라임과 그 부재료에서 유해물질이 나왔다.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전국 슬라임 카페 20개소의 슬라임 및 부재료(색소·파츠·반짝이) 100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 중 19종(파츠 13종·슬라임 4종·색소 2종)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판매중지·폐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에는 클리어슬라임 20종, 색소 21종, 파츠 40종, 반짝이 19종이 포함됐다. 파츠 1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경유차가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친환경 차량 보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자동차 타이어가 마모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도 상당한 수준이다.업계 전문가들은 비산먼지의 경우 입자크기가 작을수록 인체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직경 10㎛ 미만인 경우에는 그 자체로 인체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금속‧유기물‧이산화질소 등 다른 오염물질과 결합해 2차 오염물질로 변하는 것을 큰 문제로 지적한다. 이는 인체에 흡입될 경우 폐기능을 저하시키고 폐암 발생율을 증가시킬 수 있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1급 발암물질 석면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석면피해자들의 증언대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전국 석면피해자 증언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석면피해자들의 피해 상황에 대한 증언을 듣고 생활 속에 존재하는 석면의 위험성을 알려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석면은 수십 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석면 공장이나 주택 등 석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유한양행이 1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성사시켰다. 지난해 1조4000억원에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2년 연속 조단위 성과를 내고 있다.유한양행은 1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8억7000만 달러(약 1조59억원)에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을 치료하기 위한 융합단백질(GLP-1/FGF-21 이중작용제)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계약지역은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국가별 특허권에 대한 권리가 만료되는 시점 또는 국가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살다 보면 일생동안 담배 근처에도 가보지 않았는데 폐암으로 사망하는 경우를 적잖이 볼 수 있다.남녀노소에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 이런 경우를 볼 때 흔히들 "간접흡연때문인가?" 라며 고개를 갸우뚱하고는 한다.이같은 의문에 어느 정도 답이 가능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비흡연자한테서 폐암을 일으키는 유전체 돌연변이는 10대 이전 유년기부터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그것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와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김영태 교수 공동 연구팀은 흡연과 무관한 환경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독도 주변해역 퇴적토에 사는 해양미생물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3종의 신물질이 발견됐다.해양수산부는 신희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같은 신물질 3종을 발견해 ‘독도리피드(Dokdolipids A~C)’로 명명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팀은 ‘독도리피드’가 6종의 암(대장암, 위암, 폐암, 신장암, 전립선암, 유방암)에 대해 항암활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독도리피드’는 람노리피드 계열의 생물 계면활성제다.생물계면활성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해 ‘라돈침대’ 파문에 이어 또 다시 침구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상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된 삼풍산업, 신양테크, 실버리치 침구류에 대해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삼풍산업은 2017년 3월부터 ‘미소황토’, ‘미소숯’, ‘루돌프’, ‘모던도트’, ‘스노우폭스’ 등 5종의 전기매트 모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오는 7월부터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이 추가된다.이에따라 만54∼74세 국민 중 매일 1갑씩 30년간 담배를 피운 30갑년 이상 흡연력이 있는 사람은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 폐암을 추가하고 폐암 검진 대상자를 규정한 암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갑년이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에 흡연기간을 곱한 것으로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매일 2갑씩 15년, 매일 3갑씩 10년을 피우는 등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도로에 둘러싸여 고립될 처지에 놓인 마을이 있다. 78가구에 평균연령 65세 이상 주민 160명이 농사지으며 사는 전주 추동마을이다. 완주군과 인접한 이곳은 이미 좌로 21번 국도, 우로 27번 국도에 가로막혔다. 2024년 개통 예정인 남전주 인터체인지(IC)까지 완공되면 추동마을의 숨통은 완전히 막힌다. 남전주 IC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6공구에 들어선다. 주민들은 지난달 5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전주 IC 설치 계획의 무효화를 촉구했다. 그 뒤로 일주일 넘게 천막농성을 펼쳤다. 농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건강 문제와 직결돼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기후 예보에서 날씨와 온도보다 미세먼지 농도를 우선 챙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정부도 심각성을 반영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에 1조원이 넘는 돈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까닭에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미세먼지가 무엇이고, 어떻게 생성되며, 인간의 건강에 구체적으로 어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1~12일 반월‧시화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6개소에 대한 특별 타깃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연중 실시하는 정기점검과는 별도로 실시하는 특별단속에서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안산‧시흥 지역 민간환경감시단, 명예환경감시원 등 환경NGO단체와 함께 3인 1조로 총 4개조의 점검반을 편성, 폐기물 소각 및 제지업체 등 특정 대기유해물질 배출 대형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중점 단속사항은 △배출시설 허가증 사항과 현장에 설치된 배출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