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1~12일 반월‧시화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6개소에 대한 특별 타깃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중 실시하는 정기점검과는 별도로 실시하는 특별단속에서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안산‧시흥 지역 민간환경감시단, 명예환경감시원 등 환경NGO단체와 함께 3인 1조로 총 4개조의 점검반을 편성, 폐기물 소각 및 제지업체 등 특정 대기유해물질 배출 대형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중점 단속사항은 △배출시설 허가증 사항과 현장에 설치된 배출시설 비교 및 일치 여부 △오염물질 포집장치, 이송 닥트, 오염물질 흡입 송풍기 등의 훼손 여부 △방지시설의 여과포, 활성탄, 세정수 등 소모품 등의 교환 및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도는 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시설 부 적정 등 위반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인터넷 공개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중대 환경사범은 자체 환경전문 특별사법경찰관을 활용해 직접 수사할 계획이다.

송수경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각종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미세먼지는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폐암 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봄철 황사와 더불어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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