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소규모 급수시설 일부에서 우라늄과 라돈 등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환경부 등 정부는 검출 지하수 관정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하고 있었다.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자연 방사성 물질 기준 초과 지역 관리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일부지역에서 우라늄과 라돈 등 방사성물질 수치가 미국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했다.강 의원 측은 “상수도가 보급되지 못하는 농촌지역 내, 지하수를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들어 있는 LED조명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아무런 조치 없이 그냥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소는 국제 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유해물질이다.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ED조명에 대한 생산량과 배출량에 대한 현황파악이 전혀 되고 있지 않았다.환경부는 LED조명에 대한 규모, 물량에 대해 자료가 없다고 답했고, 산업매출액에 대해서만 2012년 약4조3000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된 글리포세이트가 포함된 제초제의 출하 제한 조치 해제를 두고 우려가 일고 있다. 글리포세이트는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제초제 중 8억 톤 가량에 함유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5년 기준으로 55%(2,235톤)의 제초제에 사용되고 있으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물질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농진청은 지난 1월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를 열고 글리포세이트의 출하제한 처분을 해제하기로
제이원에서 8월 4일 생산된 먹는샘물 '크리스탈'에서 비소가 초과 검출됐다.26일, 환경부는 전국 유통중인 먹는샘물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질기준중 비소가 초과된 제품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각 시, 도에서 유통중인 먹는샘물 제품을 수거하여 수질기준 전항목에 대해 검사한 것으로 1개 제품에서 '비소'가 발견되어 조치가 취해졌다. 금번 적발 제품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소재 제이원에서 8월 4일 생산된 2L들이 크리스탈이다.비소는 발암등급 1급(피부암, 폐암, 신장암, 간암) 물질로
전국 교육청이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전국 1280개 초·중·고등학교, 1389개 건물에서 석면 철거 공사를 시행한 가운데, 공사로 인해 석면 오염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4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석면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각 지역 교육청은 학교석면을 해결하기 위해 석면철거공사가 진행중이지만,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교실 내 석면 오염 농도가 법적 기준치보다 최대 5배 가량 심해졌다. 이 단체는 서울·인천·경기 지역 초등학교 4곳과 고등학교 1곳을 임의로 선정, 석면 철거공사가 끝난 후 석면이 검출되는지 긴급
전 미국 전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 앨 고어는 지난 20일 미국 버몬트 주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진행하는 ‘버니 샌더스 쇼’에 출연했다.약 20분간 진행된 팟캐스트(podcast) 형식의 샌더스 쇼에서 고어는 오는 28일(현지시간)에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 속편(An Inconvenient Sequel: Truth to Power)',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미국과 각국의 움직임에 관한 진지한 논의를 펼쳤다.아래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인류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두 남자의 대화내용을 요약한 것.'불편한 진실
국내 연구진이 전복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 세균과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복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항균·항종양성을 가진 '다기능성 항균 펩타이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다기능성 항균 펩타이드는 세균의 세포막을 빠르게 파괴, 내성균이 발생할 염려가 없다. 또 기존의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균도 없애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아울러 곰팡이와 같은 진균을 없애는 데도 좋다.수산과학원은 다기능성 항균 펩타이드가 자궁경부암 세포나 폐암 세포처럼 암세포를
석면 전문검사 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석면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이 석면피해구제급여를 보다 편하게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환경부는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을 55개에서 111개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석면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충남 보령시, 홍성군 등에 사는 석면피해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석면질병 검사 의료기관에 '300병상을 초과하는 특수건강진단기관인 종합병원' 56개를 추가했다. 이 종합병원들은 폐암·악성중피종 등 암 진단을 위한 전문 인프라는 물
환경부는 고등어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환경부는 '요리할 때는 꼭 창문을 열고 환기하세요!'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 주방 등에서 발생하는 실내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조심할 것을 당부했었다.문제는 보도자료 중 '요리 중에는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황사나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날과 같이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에는 가급적 구이, 튀김과 같은 요리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라는 내용. 마치 고등어가 미세먼지 주범인 것처럼 해석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고, 환경부는 이를 해명하느라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코레일이 용산-대전 구간 'ITX-청춘'열차 승강장·승강대 공사를 할 때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된 폐받침목(폐침목)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춘열차 이용 승객들은 이달 1일부터 발암물질이 풀풀 날리는 폐침목을 밟고 열차에 오르내렸다.18일 전국철도노조에 따르면 코레일은 폐기물관리법상 사용이 금지된 폐받침목(폐침목)을 'ITX-청춘'열차 승강장 및 승강대 공사에 사용했다. 폐침목이 사용된 역은 신도림역, 천안역, 조치원역, 대전역 등 4곳으로, 발암물질이 포함된 폐침목 약 2000개가 들어갔다.코레일은 'ITX-청춘' 열차의 객실문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 높아지는 주택 실내 라돈 농도가 최근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은 암석(주로 화강암류), 토양 등에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로, 주로 건물 바닥이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된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학원)은 2015~2016년 겨울철 전국 17개 시·도 소재 주택 794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농도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농도가 ㎥당 95.4Bq(베크렐)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평균 농도는 지난 2013~2014년에 측정한 평균 농도 1
한미약품이 "폐암 신약인 올리타정의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늑장 보고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17일 한미약품은 "임상 환자 A씨는 올리타 뿐 아니라 다른 여러 종류의 약들도 복용중이었으며, A씨에게서 나타난 부작용 SJS(스티븐스존슨증후군)가 처음엔 다른 약들로 인한 부작용인 것으로 임상시험 담당 의료진은 판단했다"며 "한미약품은 1년 뒤 다른 이유로 임상 환자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A씨의 SJS가 올리타 부작용인 것으로 확인하고, 그 즉시 식약처에 이를 보고했다"
전국 도시철도 일부의 내부 미세먼지가 '경보' 수준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도 노동자들은 매일 5시간 이상 극심한 미세먼지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정의당·비례)의원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와 함께 고용노동부, 환경부, 전국의 도시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시철도 객실과 운전실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경보 발령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 도시철도 운전실의 경우 고농도 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36~192㎍/㎥로 대기환경기준 '경보(180㎍
세월호 참사 당시 조타수 가운데 한 명이었던 고(故) 오용석(60·사망 당시) 씨의 양심 고백이 담긴 옥중 편지가 29일 공개됐다.이 편지는 오씨가 수감 중 광주기독교연합(NCC) 대표인 장헌권 목사에게 보낸 것으로, 2014년 11월에 작성됐다.오씨는 편지에서 "세월호 선미 2층 화물칸(C데크) 하층부 외벽이 철제가 아닌 천막으로 설치돼 있어 급격한 해수 유입을 막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오씨는 또 "배가 처음 기운 것도 기운 것이지만, 물이 어디로 유입되었는가 상세히 조사할 부분이 있을 것 같아 뒤에 그림으로 보낸다"며 세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국내 3대 사망원인이라 할 수 있는 암과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공기 1㎥당 10㎍(마이크로그램·1㎍은 100만분의 1g)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각각 증가했다.이보다 작은 초미세먼지의 경우 농도가 공기 1㎥당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은 무려 9.0%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는 감기 또는 후두염, 천식, 기관지염 등을 초래하
최근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봄철에는 미세 먼지와 황사가 심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장시간 흡입시 기관지, 폐 기능이 떨어져 천식, 알레르기비염, 호흡기질환 환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공기 1㎥당 10㎍(마이크로그램·1㎍은 100만분의 1g)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각각 증가했다.이보다 작은 초미세먼지의 경우 농도가 공기 1㎥당 10㎍ 증가할 때마다 폐
출처=판타스틱 네이버TV캐스트원로 배우 김지영이 향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년간 폐암으로 투병해온 김지영은 이날9일 오전 6시 51분 서울 성모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지영은 투병 중에도 그동안 드라마 '여자를 울려', '판타스틱' 등에 출연했으며 5월에도 차기작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고 김지영의 딸은 어머니가 주변에 알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오다가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판타스틱' 스태프는 "촬영 중 아픈 기색을 전혀 내비치지 않아 아프신 것도 몰랐다"고 전했다.발인은 21일 오전
영덕군은 오는 28일까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취약계층의 슬레이트 처리 비용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하는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10~15% 함유된 건축자재로 60~70년대 지붕개량사업 자재로 많이 사용됐으나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의 치명적인 질병유발 이유로 2004년 생산이 중단됐다. 하지만 기존 설치된 수많은 슬레이트 지붕들은 여전히 남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안정적 관리와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영덕군은 올해 노후 슬레이트처리 지원 사업에 4억4
흡연의 유해성을 담은 경고그림 부착 담배가 전국 소매점에 평균 6.3개 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경고그림 표시제도 시행 한 달째를 맞아 경고그림 부착담배 판매현황에 대한 긴급조사 결과를 통해 경고그림 담배가 전국 소매점에서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2월 23일부터흡연의 폐해를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담배공장에서 반출되는 모든 담배제품의 앞·뒷면에 경고그림 표기가 의무화됐다. 담배로 인해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간접흡연, 성기능장애 등 10종 질병에 걸린 환자의 그림을 표시,
국내에서 2009년 석면사용이 전면 금지됐지만 피해가 계속 이어지면서 정부의 안전관리가 실패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9일 환경보건시민센터(센터)는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경기지역 초등학교 석면조사보고서 발표 및 2016년도 석면피해인정자 현황을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한해동안 석면피해 인정자가 470명에 이르는 등 석면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2009년 석면사용을 전면 금지한 뒤 오히려 석면안전 불감증이 번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우리나라에선 2005년부터 환경성 석면노출로 인한 석면질환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