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아다니그룹의 석탄산업을 막기 위해서는 죽음도 불사하겠다"라고 외치며 철로에 몸을 묶은 환경운동단체 활동가가 나타났다.아다니그룹은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서 광산을 운영하며 채굴한 석탄을 방글라데시,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6~2017년 수출량이 무려 1억6800만톤에 이른다.2010년 11월 아다니그룹은 호주에서 '아다니 카마이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카마이클지역 광산개발과 철도·항구를 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반도에 '역대급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6일 서울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사상 최고치인 144㎍/㎥를 기록했다. 이날 수도권을 포함해 총 15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됐고, 부산·울산을 제외한 모든 도시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로 나타났다.엿새째 이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정부는 '미세먼지 주범'들에 강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서울시 공공기관 주차장 441개소는 전면 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영월군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2019년 야생동물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영월군에 따르면 최근 군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에 따라 관내 경작지를 중심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군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철조망울타리, 태양광·전기 목책기, 그물망울타리, 경음기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선정 농가당 설치비용의 최대 60%를 지원하되 철조망 울타리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봉황망코리아와 코리아탑셰프는 중국인 여행객 및 시청자에게 한국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취팔러마'(吃饭了吗)를 제작 중이라고 5일 밝혔다.취팔러마는 중국 소수민족 묘족 출신 '강리즈'와 한족 '쥔씨'가 현지 중국어로 국내의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 소개하는 프로그램. 중화권 시청자들에게 본토 중국인의 시선과 입맛으로 한국의 맛집과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지난 2월 시작된 첫 촬영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정식인 김치찌개와 삼겹살을 주제로 진행했다. 취팔러마는 중국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주 4일 근무제를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일부 부서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 후 2020년부터 전체 부서에 적용할 예정이다.에듀윌 관계자는 "더 나은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꿈의 직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주 4일 근무제의 성공적인 시행과 안착을 위해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해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근대 미술사에 큰 획을 남긴 파블로 피카소는 "예술가는 예술로 사회를 이야기하고 지켜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동시대 인류의 모습과 생활 양상, 사회적 현상을 기록하고 예술로 승화하는 것이 예술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그렇다면 2019년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예술가들은 어떤 것을 기록하고 있을까.미국 출신 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은 사진, 개념미술, 영화, 비디오아트를 넘나들며 현대 사회, 특히 전 세계의 공통과제인 환경과 기후문제를 기록한다. 범람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인류에 의해 멸종 위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해 온 도시가 회색빛으로 변했다.5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에는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청정지역이었던 제주도도 이날 처음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상태다.이날 서울과 경기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198㎍, 세종시는 229㎍까지 치솟았다. 이는 '매우나쁨' 기준인 151㎍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타워는 먼지와 안개 속으로 자취를 감췄고, 고층 빌딩들도 뿌옇게 흐려졌다. 거리의 많은 시민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강원도 영월군이 길항균 미생물을 이용해 인삼 뿌리썩음병을 방제하는 친환경 기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 사업의 목적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길항균(ES17) 미생물제제의 균주 처리법과 친환경 방제기술을 보급하는 것이다. 이 길항균은 묘삼과 2년근 뿌리에 처리하면 75~85%의 높은 방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삼은 최대 6년간 재배하기 때문에 이어짓기에 의한 연작장해가 심하다. 특히 뿌리썩음병은 최근 잦은 기후변화로 인해 인삼을 재배했던 토양 뿐만 아니라 처음 재배하는 흙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예술가에게는 저마다 '표현의 도구'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붓, 물감, 연필 등 재료가 될 수도 있고 몸짓, 목소리 등 신체의 움직임이 되기도 한다. 형태와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 도구들은 작가가 생각하고 뜻하는 바를 작품으로 구현해내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포르투갈 출신 바네사 바라가오는 산업혁명 이후 오염된 환경을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다. 그는 바다가 있는 도시에서 자라 어려서부터 해양오염과 기후변화 등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에서 패션·섬유미술을 전공한 이후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지난 22일부터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 전시관에 입장하면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대표작 '비너스의 탄생'이 관람객을 맞는다. 얼핏보면 유명한 작품을 모사한 것 같지만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면 수 많은 물체가 발견된다.이 작품은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 크리스 조던의 '숫자를 따라서' 시리즈 중 하나인 '비너스'로, 24만개의 비닐봉지를 사용해 완성했다. 24만이라는 숫자는 10초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강원도 영월군은 지역주 '예밀와인 드라이'가 2019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술 한국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해당 주류는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 소재 예밀2리영농조합법인에서 주조된 것으로, 군내에서 재배된 포도 등이 원료로 사용됐다.예밀2리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최적의 기후에서 재배된 양질의 포도생산이 맛과 빛깔이 빼어난 와인제조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와인개발과 맛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올해로 6회를 맞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우리 사회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포스코가 오는 2021년까지 친환경설비 구축에 1조7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포스코는 우선 발전설비 21기 중 노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를 2021년까지 폐쇄하고 3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설비를 세울 방침이다. 현재 이를 대비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에 착공한다.나머지 부생가스 발전설비 15기와 소결로 3기 등에는 총 3300억원을 투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선택적 촉매환원(SCR)설비 등을 추가로 설치해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을 향상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정월 대보름인 19일 전국 곳곳에 내리던 눈·비가 그치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적의 관측 시간은 이튿날인 20일 오전 12시 54분이다.기상청은 이날 "정월 대보름인 오늘은 달이 뜨기 시작하는 오후 6시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평소보다 훨씬 크고 밝게 관측되는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이날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7151㎞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4400㎞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북극지방도 플라스틱 오염 위기에 처했다.가디언 등 외신은 캐나다 북극지방 레오폴드섬에 서식하는 풀머갈매기 알에서 프탈레이트 등 화학물질이 발견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야생동물보호협회는 레오폴드섬에서 5개의 풀머갈매기 알을 수집한 뒤 노른자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알이 프탈레이트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물로, 노출될 경우 인체 내분비계 장애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유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강원도 영월군은 18일 오전 '제1회 콩 삶는 마을 대잔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영월을 '대한민국 장류 1번지'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장류 관련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수도권 고객과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메주 및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전통장 만들기 체험, 두부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 부침개 전병 김치만들기 체험, 힐링꽃차 만들기 및 영월장류 홍보 판매 등을 진행했다.영월군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6차 산업화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새' 위즈덤이 이달 초 또 엄마가 됐다.페루 환경전문매체 몬가베이는 라이산 알바트로스 위즈덤이 이달 초 하와이 미드웨이 아톨 국립야생보호구역(USFWS)에서 알을 낳아 새끼를 부화했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알바트로스의 평균 수명은 40~50년으로 번식할 수 있는 나이는 약 10년에 불과하다. 이들은 1~2년에 한번만 알을 낳고, 알이 부화하는 데에는 9개월이 소요된다.그러나 위즈덤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USFWS를 찾아 알을 낳아 새끼를 부화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대학생 홍보대사인 '에듀윌 프렌즈' 1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에듀윌 프렌즈는 인사 과정과 핵심 업무, 임직원 전용 복지혜택 등 기업의 제도와 직무를 체험하고 관련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국내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졸업예정자 제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자에게는 에듀윌 교재와 월별 활동비 10만원 등이 제공된다. 또 추후 에듀윌에 입사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되고, 3개월 우수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죽음의 땅' 체르노빌에 진정한 봄은 언제쯤 찾아올까.1986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주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20세기 최악의 사고'라 불리는 원자력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약 1200명이 사망하고 495만명이 피폭됐으며, 5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지역 전체는 폐허가 됐다.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소나무들이 흡수해 죽어 산림이 붉게 물들었고,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생명체가 살기 위해서 적어도 90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람들은 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채식 위주 식생활뿐만 아니라 동물성 제품 사용 역시 지양하는 '비거니즘'이 패션업계에 확산되고 있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빅토리아 베컴은 앞으로 자신의 패션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에서 악어, 뱀, 도마뱀, 호랑이 등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에 따라 빅토리아 베컴이 2019년 가을부터 생산하는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에는 동물 가죽이 일체 사용되지 않는다.빅토리아 베컴 관계자는 "아직까지 동물 가죽을 대체할만한 재료를 결정한 것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강원도 영월군이 14일 오후 3시 영월읍 영흥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9 영월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영월아카데미에서는 웹툰작가 강풀이 '나만의 이야기를 찾자'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감동과 재미가 있는 스토리텔링 방법, 다양한 소재와 친근한 접근성, 스토리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참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강풀은 1세대 웹툰작가로 '순정만화', '26년', '아파트', '이웃사람' 등 감성적 소재와 탄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