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최대 60% 지원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 2019.3.5/그린포스트코리아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 2019.3.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영월군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2019년 야생동물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영월군에 따르면 최근 군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에 따라 관내 경작지를 중심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군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철조망울타리, 태양광·전기 목책기, 그물망울타리, 경음기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 농가당 설치비용의 최대 60%를 지원하되 철조망 울타리는 최대 500만원, 목책기·그물망울타리·경음기는 최대 254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영월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희망 농가는 20일까지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다만 예산범위 초과시 종자보급종 생산지역, 동강생태경관보전지역 및 한반도습지보호지역내 피해발생지역,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소득과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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