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 대보름'에 평소보다 훨씬 크고 밝은 슈퍼문을 관측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첫 번째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 대보름'에 평소보다 훨씬 크고 밝은 슈퍼문을 관측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정월 대보름인 19일 전국 곳곳에 내리던 눈·비가 그치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적의 관측 시간은 이튿날인 20일 오전 12시 54분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월 대보름인 오늘은 달이 뜨기 시작하는 오후 6시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평소보다 훨씬 크고 밝게 관측되는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이날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7151㎞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4400㎞보다 2만7000㎞ 이상 가깝다.

이번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46분에 떠올라 20일 오전 0시 54분에 남중에 위치, 가장 크게 보인 뒤 오후 7시 1분에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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