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국회와 정부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릴레이 1인시위를 27일부터 시작했다. 첫 주자는 환경운동연합 최준호 사무총장이 맡았다.1인시위 둘째날인 28일 바톤을 이어받은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부총장은 국회 정문 앞에서 '미세먼지 대책, 정부와 국회가 응답하라'는 피켓을 들고 7가지 정책을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이 제안한 미세먼지 저감 7대 정책은 △경유차 감축, 대중교통 활성화 △석탄발전소를 절반으로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대책 강화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재생에너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인정하는 등 관련 법안 8건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했지만 무쟁점 법안만 처리됐을 뿐 해결과제는 아직 산적하다. 또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가 정쟁으로 번져 오염원을 줄이는 근본적 대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세먼지는 자연재난이 아닌 화석연료에 중독된 경제구조에 의한 인재”라고 규정하고 저감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7가지 정책을 제안했다.환경운동연합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헌법에 따라 누구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출퇴근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과 야외 노동을 해야만 하는 사람에게 고농도 미세먼지의 체감 정도는 결코 똑같지 않다. 이에 시민단체가 미세먼지가 국민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정부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20일 종로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헌법 제3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미세먼지가 극심한 국내 상황을 빗댄 '삼한사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란 말이 생겼을 정도지만, 저감효과가 있는 숲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으로 도시숲 일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서다.시민단체들은 국토부의 안일한 대처에 "주무부처 지위를 내려놓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2020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전국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약 470여일 후 전국 도시공원 일몰이 시작된다"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울산의 도시림 규모가 전국 도시 중 최상위 수준으로 조사됐다.울산시는 산림청이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 도시림 현황을 시·도별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통계에 따르면 울산의 총도시림 면적은 3만2544㏊고, 총도시림 면적률(도시지역 인구 대비 도시림 면적)은 전국 평균(46.71%)보다 높은 58.78%였다. 도시림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림 및 수목과 도시공원,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원, 녹지 등이 있다. 면 지역과 자연공원법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재난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미세먼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정책 방안을 쏟아냈다. 국내외 요인에 기후변화까지 겹쳐 사실상 뾰족한 해결방안을 찾기 어려운 미세먼지 문제가 정권 차원의 위기감으로까지 비화한 상황에서 이들 대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정부와 국회, 민간부문이 힘을 모아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늦었지만 국회도 전날부터 초당적인 대응에 나서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서울시는 이달 중 한강공원 11개 진입로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PM10 151㎍/m³ 이상) 수준이면 빨강, 나쁨(PM10 81~150㎍/m³) 수준이면 노랑, 보통(PM10 31~80㎍/m³) 수준이면 초록, 좋음(PM10 0~30㎍/m³) 수준이면 파랑으로 LED전광판에 표시한다. 아이들이 멀리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숫자 뿐 아니라 표정까지 나타낸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서울시 50개 대기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26일 권선구 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원스톱 공원 모니터링단’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원스톱 공원 모니터링단’은 수원시 내 도시공원 316개소(근린공원 89, 어린이공원 202, 소공원 25)에 대한 시민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정책을 수립할 때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날 교육은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시 공원녹지 정책 △특강 ‘도시공원의 주인은 시민이다’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을 500여 일 앞두고 우선보상대상 대지 매입을 위한 긴급 예산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전국시민행동'은 1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채 발행은 사실상 해제를 권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우선보상대상 대지 매입에 긴급 예산 1749억원을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도시공원일몰제는 공원 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조성하지 않으면 도시공원에서 해제하는 것으로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예로부터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지내면 병이 저절로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말에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는 게 밝혀졌다.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을 포함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원인 1위다. 국내에서도 인구 고령화와 서양 식습관으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의 규명과 관리는 중요하다. 최근에는 잘 알려진 개인의 위험 요인뿐만 아니라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연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제1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울산시가 200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등의 환경정책을 편다.울산시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9년 녹지·공원·산림사업 시책 추진회의’를 열고 올해 녹지·공원·산림 분야 추진정책을 확정해 발표한다. 회의에는 시와 구·군, 시설공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다.울산시는 올해 녹지·공원·산림 분야 추진정책을 확정하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숲속의 정원도시 조성&rsq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은 23일 영산강 보 수문개방 확대 등 광주·전남(고흥․보성, 광양, 목포, 순천, 여수, 장흥)지역 올해의 10대 환경 뉴스를 발표했다. 이들 환경단체가 선정한 10대 뉴스는 △영산강 보 수문개방 확대 △물 관리 일원화 △한빛원전4호기 격납건물 공극 심각 △ 광양 바이오발전소 건설논란 △일회용품 일부 품목 사용규제 △습지보호구역 확대지정(신안갯벌, 보성·벌교 갯벌) △여수 전라선 옛 철길 공원 1단계 개방 △흑산공항 건설계획 추진 △축사(돈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6.13 지방선거로 뜨거웠던 2018년,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공약과 정책제안이 쏟아졌지만 제주도는 이제 곳곳이 공사중이다. 천혜 자연을 자랑하던 제주도에 올해는 어떤 환경 이슈들이 있었을까.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올해 환경 10대 뉴스로 △비자림로 확포장 논란 △제주신화월드 행정사무조사 부결 △법률상 한진그룹 지하수 증산 불가 공식 확인 △신화련금수산장 환경영향평가 동의 △깨져버린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용역 재조사 △곶자왈 파괴 논란에 선 제주사파리월드 △법원의 사업불가 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 남양주·하남, 인천 계양에 제3기 신도시가 건설되고, 경기 과천에 여의도 절반 크기의 중규모 택지가 조성된다. 또 서울 시내 32곳도 개발해 주택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를 꾀한다. 아울러 새 택지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광역교통대책을 서둘러 마련한다.국토교통부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의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이 서울 집중 현상 완화에 도움을 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 방안에 따르면 남양주, 하남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유례없는 폭염으로 뜨겁게 기억 될 2018년 전북에는 어떤 환경 이슈가 있었을까.전북환경운동연합은 18일 올해 환경 7대 뉴스로 △전주시 SRF 고형폐기물 소각발전소 설치 반대 요구 △신축 아파트 라돈 검출 △암 발병 익산 장점마을 △부안 아귀 뱃속 페트병 △대한방직 부지 고층 건물 건설 논란 △새만금도민회의 출범과 신재생에너지 계획 논란 △전국 최상위권의 전북 미세먼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7대 뉴스에 선정되지 않았으나 전주동물원이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내 온열환자가 3000명에 육박하는 등 아스팔트가 이글이글 불탔던 올해 여름, 10월부터는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고가 있었다. 설마했던 이 기후 예고는 지난달 30일 서울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며 사실이 됐다. 곳곳에 비가 내렸던 지난 25일 북한산 일대는 한때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다. ◇IPCC, 온난화 주범은 이산화탄소 농도…전 세계 저탄소 사회로 ‘턴’ 지난 6월 노르웨이 과학기술대(NTNU) 대니얼 모런 박사팀이 세계 189개국 약 1만 3000개 도시의 연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서울시 내년 예산이 35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보다 4조원 가까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복지 예산이 10조 원을 처음 돌파하고 도시계획 및 재생, 도시환경 분야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서울시는 2019년 예산(안)을 35조 7843억 원으로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30조원을 처음 넘어섰던 올해보다 12.5%, 3조9702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8년 중 증가폭도 가장 크다.예산 중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산된 부분(3조 8395억 원)과 자치구나 교육청 전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권오경 기자] 지방선거가 불과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환경단체들이 각종 환경 정책을 제시하고 나섰다.서울환경운동연합은 24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공약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이 내놓은 제안은 △환경복원 △자원순환 △미세먼지 대책 △도시공원 조성 △에너지 등 5개 분야 18개 과제다. 구체적으로 △생태복원과 평화로 가는 물길복원 △개발중심의 한강협력사업 재검토 △지속가능한 물관리 △한강정책의 수립 △일회용품 라이프 사이클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