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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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울산의 도시림 규모가 전국 도시 중 최상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산림청이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 도시림 현황을 시·도별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울산의 총도시림 면적은 3만2544㏊고, 총도시림 면적률(도시지역 인구 대비 도시림 면적)은 전국 평균(46.71%)보다 높은 58.78%였다. 도시림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림 및 수목과 도시공원,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원, 녹지 등이 있다. 면 지역과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 구역은 제외된다.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산림·도시자연공원구역 등을 제외한 1인당

울산의 생활권 도시림은 1956㏊로 17.87㎡/인이다. 이 같은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9.00㎡/인)을 상회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국 평균(10.07㎡/인)이나 광역시 평균 (12.50㎡/인)보다 훨씬 넓다. 울산시민 1인당 생활권 도시림이 전국 평균치의 1.8배에 달하는 셈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생활권 도시림은 지금까지 시가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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