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C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해온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7년만에 넥슨 품을 떠난다.넥슨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2월 27일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넥슨 서비스가 종료되고, 개발사인 IMC게임즈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점검 후에는 서비스 주체가 넥슨에서 IMC게임즈로 바뀌며,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게임 서비스가 이어진다. 넥슨은 “넥슨을 통해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즐겨주셨던 모든 구원자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앞으로 IMC게임즈의 서비스를 통
넥슨이 개발한 PC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가 대만에서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16년만이다.‘카트라이더’의 대만 퍼블리셔 감마니아는 1일 “개발사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2023년 1월 31일 서버를 공식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1일부터는 신규 계정 생성이 중단되며, 유료 재화는 추후 안내에 따라 환불될 예정이다.감마니아는 “카트라이더 이용자들의 열정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오랜 지원과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
하루 이용자 수가 60명대로 떨어지며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던 크래프톤의 신작 ‘문브레이커(Moonbreaker)’가 수익모델(BM)을 전부 포기하는 고육지책을 꺼내들었다. 이용자들은 게임의 수익화 전략이 지나치다는 점을 줄곧 지적해왔는데, 개발사측이 이를 인정하고 개선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문브레이커’를 개발한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번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수익모델을 완전히 재정비한다”고 밝혔다.기존 유료 재화는 모두 삭제되고 이용자들이 소지한 유료 재화는 자동으로 환
크래프톤 산하의 북미 개발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가 개발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일본 출시가 무산됐다. 일본의 게임 등급을 분류하는 컴퓨터엔터테인먼트등급기구(CERO)가 과도한 폭력성을 이유로 등급을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크래프톤은 27일 “CERO의 등급을 취득하지 못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일본에 출시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사전등록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환불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스팀의 글로벌판에서는 예정대로 일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CERO의 등급 분류 거부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크래프톤의 신작 전략게임 ‘문브레이커(Moonbreaker)’가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 보름여간 이렇다 할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흥행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100명 안팎에 불과하다.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첫 주말 6만7800여명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숫자다.스팀 통계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문브레이커는 18일 기준 일일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01명에 그쳤다. 출시일인 9월 30일에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882명을 기록했으나, 이후 한 번도 반등하지 못하고 꾸준히 떨
유명관광지 우도에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도입한다. SK텔레콤이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진행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현재 우도에서는 연간 630만개의 1회용 플라스틱컵을 사용하는데 해당 시스템을 통해 버려지는 컵 갯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 우도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와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행복커넥트 등이 힘을 모으는 협약이다.SK텔레콤은 이날 보도자료를
2020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37만 대로 국토면적 대비 차량 수가 많아 자동차 오염물질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많아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동차 오염물질 현황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대기오염배출량 중 일산화탄소(CO)의 30.8%, 질소산화물(NOx)의 36.3%, 미세먼지(PM2.5)의 9.7%가 자동차에서 배출되고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에 SK텔레콤(이하 SKT)이 힘을 보태고 있다. 11월 4일 SKT는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공동 추진하는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7월 제주에서 실시한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다회용컵 사용 및 수거 시스템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SKT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친환경 노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 다회용컵 시범사업 참가하는 SKT 서울특별시와 행복커넥트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자사 중고 제품을 수거해 재판매하는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른바 지속 가능한 중고 비즈니스다. 이는 중고거래에 경제적 가치를 뛰어넘어 환경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중고를 사고 파는 일이 쓸데없는 낭비를 줄이고 쓰레기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양산에 사는 주부 한 모(35)씨는 “요즘은 물건 질이 좋아서 마음에 안 들어서 버리는 경우는 있어도 닳아서 버리는 경
현대 사회의 일상은 ‘법’ 테두리 안에서 만들어진 규칙대로 움직입니다. 법에서 정한 것을 지키고, 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경 관련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법에서는 환경과 관련된 문제들을 어떻게 규정하고 정의할까요. 지금까지 법정에서 다뤄진 환경 관련 이슈는 어떻게 논의되고 처리됐을까요. 환경 이슈를 법률적인 시선과 관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첫 번째 주제는 ‘1회용품’입니다. [편집자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일회용품은 쉽게 말하면 ‘한번 사용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수소충전소 구축 가속화로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긴다. 오는 7월 14일부터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려는 사업자는 개정안에서 정한 수소충전소 설치계획 승인 절차에 따라 수소충전소 관련 인허가를 일괄(One-Stop) 창구인 환경부에 신청하면 된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수소충전소 인허가 의제 도입 등 ‘대기환경보전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시행령 조항에 따라 7월 14일, 1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자는 X세대다 그리고 MBC는 11번이다. 뜬금없이 뭔 소리냐 싶겠지만 X세대 기자는 MBC가 11번이라는 사실을 아주 잘 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그냥 안다. 어쩌면 어릴 때 누군가 한번 가르쳐 준 적이 있을 수도 있다.어찌 되었든 ‘뉴스데스크’는 11번이고 ‘무한도전’도 11번에서 봤다. 요즘 핫한 ‘놀면뭐하니’도 MBC가 만든 콘텐츠다. 유산슬로 시작해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그리고 유야호의 MSG워너비까지 흘러온 꿀잼 예능
우리나라는 재활용 강국으로 불리고 있지만 통계처럼 현실에서는 재활용률이 높지 않다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수거 체계와 제품 출시 단계에서부터 안고 있는 한계로 ‘탈 플라스틱’을 위한 노력이 벽에 부딪치기 일쑤입니다. 소비자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원순환의 첫 걸음은 생산 단계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재활용 체계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은 제품의 설계부터 포장재 선택까지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생산자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이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해 12월 다이소에서 판매되던 아기욕조에서 간과 신장에 해로운 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600배 넘게 검출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제품은 대현화학공업이 생산하고 기현산업이 판매를 맡은 ‘아기욕조 코스마’로 온라인에서는 ‘물빠짐 아기욕조’, ‘벨라홈 아기욕조’로 유통됐다. 다이소에서는 2019년 10월부터 판매된 제품이다. 아기욕조 코스마는 다른 욕조에 비해 머리 받침대가 낮고 미끄럼 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첫달 적발건수가 지난 겨울 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12.1.~2021.3.31.) 시행 첫 달(2020.12.1.~31) 동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만 7091대가 적발, 이중 6,746대가 저공해조치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실제로 과태료가 부과될 차량은 2만 345대(저공해조치 신청 등 단속 예외 차량 6746대)이며 이중 66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위장된 사설 HTS(홈트레이딩시스템)어플 설치를 유도해 투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8일 금융감독원은 SNS단체 대화방을 통해 높은 수익률 제시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체에 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지속된 저금리 기조로 시장유동성이 풍부해지자 금융투자업체를 위장한 불법업체가 성행한 탓이다. 실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사이버불법금융행위제보’코너에 제보된 금융투자업 관련 신고건수도 지난해 139건에서 올해 495건으로 급증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전국 소상공인 가게 10곳 중 7개가 폐업을 고민한다더군요,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전에 폐업 준비를 해둬야 하나 싶습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자영업이 존폐 기로에 서면서 '경제 위기' 뇌관으로 떠올랐다. 거리 두기 강화에 정부의 고용지원금과 상환유예조치 등에도 폐업이 늘고 상환불능에 빠진 가구가 증가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자영업 가구 중 코로나19 직격탄을 받는 대면 업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신성통상 탑텐몰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오배송된 물건의 후처리가 불분명하다는 사례가 추가됐다. 1+1 상품 배송인데 물건이 3개 도착했다거나 1+1 상품 중 제품 하나에 대한 환불처리가 완료됐는데 다시 유사상품이 도착했다는 사례다. 탑텐몰에 시스템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탑텐몰 측에서 환불규정이 명확하다고 밝힌 1+1 상품에서도 여전히 소비자 불만이 이어진다. 회사 측의 설명과 달리 1+1 상품 환불 시 할인 적용 금액이 환불 상품에서 모두 공제돼 절반보다 적은 금액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국 모든 점포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봉투로 전면 교체한다.CU는 지난 4월 전국 150여 직영점에 시범 도입했던 친환경 봉투를 가맹점주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이달 8일부터 전국 1만5000여 점포에서 사용을 개시하고 내년 4월까지 100% 도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U는 관련 정책 안내와 고객 동참 유도를 위해 비닐봉투와 친환경 봉투를 병행 사용 하는 기간을 갖는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기존 비닐봉투는 내년 1월 말 반품 처리 등을 통해 3월까지 단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