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A씨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10만원짜리 상품권 3장을 각각 9만5천원에 판매한다고 올렸다. 계좌에 돈이 입금된 걸 확인하고 상품권을 구매자에게 보냈다. 얼마 후 또 다른 판매를 위해 게시글을 올리려했지만 사기계좌로 등록돼 중고거래가 제한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알고 보니 상품권을 수령해간 구매자가 허위판매를 위한 사기거래에 대포통장으로 이용했다.20일 온라인 카페와 SNS를 중심으로 중고거래를 활용한 신종 금융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언급된 사례와 같이 물건을 구매하겠다고 접근한 뒤 물건 값은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내 유통 중인 구명조끼 제품 대부분이 익사방지 기능이 없는 ‘수영보조용품’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온라인쇼핑몰의 구명조끼 33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70개 제품이 판매시 신고한 내용과 다른 기능을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조사 결과 사용자의 수영능력이나 사용 가능 장소 등 용도를 설명하지 않고 ‘성인용 구명조끼’로 광고하고 있는 111개 제품 중 76개 제품(68.5%)은 ‘부력보조복&r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물샘 현상에 대한 언론 보도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접이형과 평판형 제품을 대상으로 액체저항성 시험을 실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해 수거·검사한 결과, 35개사 56개 제품 중 2개사 3개 제품이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부적합하였다고 9일 밝혔다. 부적합한 품목 모두 허가 시에는 기준에 적합했지만 허가 후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신라면세점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면세 재고상품 3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2차와 동일하게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진행한다.신라면세점은 지난 6월 25일과 7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지방시, 펜디, 프라다, 발리, 발렌티노, 발렌시아가 등 21개 브랜드의 재고 상품 600종을 판매했다.1차 판매 때에는 시간당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을 기록하며 시작 3시간 만에 절반 이상의 상품이 품절됐다. 2차 판매 때에는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시중에 판매된 청바지 중 일부 제품에서 인체 발암물질과 니켈 등의 유해물질이 안전기준 이상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청바지 중 아동용 15개 제품과 성인용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조사 결과 성인용 1개 제품(브랜드명 위드진)의 옷감과 주머니 감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벤지딘)이 안전기준(30㎎/kg)을 최대 2.7배 초과해 검출됐다. 아릴아민의 한 종류인 벤지딘은 세계보건기구(WHO)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가 확산으로 중고등학교의 수업이 원활하지 않자 온라인강의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생방송 수업이 학습 능률 상승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 학부모들이 온라인강의 서비스를 이용 후 학습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업체의 설명과는 달리 수업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해지를 시도해도 되지 않는 등 소비자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연맹은 3일 “특히 관련 업체 중 ‘나인스쿨’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가 접수가 지속적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OTA) 트립닷컴그룹이 코로나19사태 이후 첫 한국방한상품 공동마케팅을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중국정부가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 해제한거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한국관광공사 측은 방한관광 프로모션일 뿐 한한령과는 무관하다고 해제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30일 오후 한국관광공사는 해명자료를 통해 "공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여행업계 사기를 진작하고자 ‘씨트립’과 ‘슈퍼보스 라이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자동차 제작사가 자동차 배출가스 결함시정 명령에 대한 결함시정계획서를 미제출 하거나 부실하게 제출하는 경우 제재수단이 마련된다.환경부는 자동차 제작사가 자동차 배출가스 결함시정 명령에 대한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제출하는 경우 제재수단을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6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은 현재 제도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부족한 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20대 국회에 정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A씨는 100% 수익이 보장된다는 말에 혹해 ‘유료리딩’에 가입했다가 1600만원을 잃었다. 돈을 돌려받기 위해 입금계좌에 지급정지를 신청했으나 해당계좌 또한 대포통장을 이용한 탓에 돌려받을 길이 요원해졌다. #B씨는 최소 50~200%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에 ‘유료리딩’에 가입했으나 가입 당시 설명과 달리 추가 금액을 요구받았다. 업체의 요구대로 추가요금을 내고 VIP관리방에 가입했으나 가입을 유도한 담당자는 잠적했고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22일 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앞으로 택배가 파손되거나 분실되면 사업자가 30일 이내에 우선 배상해야 한다. 택배사와 대리점, 택배기사 간 책임회피 등으로 피해배상이 지연되는 경우를 막겠다는 취지다.공정거래위원회는 택배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택배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사업자는 기본운임, 품목별 할증운임 정보 등에 대하여 의무적으로 설명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사업자는 고객응대시스템을 운영하고,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택배 접수, 취소, 환불 및 배상 기준 등을 안내해야 하며, 고객은 배송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미래통합당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시)은 코로나19 등 재난으로 정상적인 교육을 제공하지 못할 때 정부가 대학등록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 개정안’을 18일 대표발의 했다.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학수업 대부분이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자 등록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하지만 현행법상 등록금 환불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학등록금규칙(교육부령)'에 따르면 천재지변 등을 대학등록금을 면제하거나 감액 사유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 최 씨(37, 주부) 홈플러스에서 파프리카를 샀는데, 꼭지 부분에 상처가 나있었다. 요리 수업을 받기 위해 산거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해당 제품을 가지고 홈플러스를 찾았는데 아무렇지 않게 환불이나 교환 중에 선택하라고 해서 기분좋게 교환을 했다.# 홍 씨(35, 직장인) 이마트에서 생선 구입을 했다. 생각보다 실온에 방치를 했는지, 냄새가 나는 것같았다. 환불 제도는 모르고 있었다. 생선을 가지고 갔더니 그냥 환불 해줬다. 오히려 내가 더 꼼꼼히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게임사 넥슨 인기 캐릭터 굿즈(기획상품)가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에서 2주간 단독 판매된다.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이 넥슨과 손잡고 12일부터 25일까지 게임 속 인기 캐릭터 굿즈 관련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네코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코장 프로모션은 게임 속 캐릭터와 OST, 아이템, 스토리 등을 활용해 만든 2차 창작물을 판매하는 넥슨의 새 마켓이다.제품을 미리 만들고 판매를 시작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목표 주문수량 이상의 구매자가 모이면 제품 제작에 착수하고 펀딩 종료 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제3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둔 토스가 제3자에 의한 부정결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시스템 해킹과 유출이 아닌 명의도용에 의한 사고라고 해명했다. 9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이달 3일 오후 온라인가맹점 3곳에서 8명의 고객 정보가 도용되는 부정결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금액은 총 938만원이며 이 중 한 고객은 2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들 고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게임업체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결제가 이뤄졌다. 이 중 4명은 고객의 민원신고로 발견됐고, 나머지 4명은 토스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A씨는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유사 주식투자 자문업체에 돈을 맡긴 지 20분 만에 원금 350만원을 잃었다. 업체는 사업자등록증과 원금보장계약서, 환불통장번호까지 제시했지만 그들의 추천종목 하락으로 원금이 소진되자 담당직원은 잠수를 탔고 돌려받지 못했다.#B씨는 100% 수익이 보장된다는 말에 혹해 ‘유료리딩’에 가입했다가 1600만원을 잃었다. 돈을 돌려받기 위해 입금계좌에 지급정지를 신청했으나 해당계좌 또한 대포통장을 이용한 탓에 돌려받을 길이 요원해졌다. #C씨는 200만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천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7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890만건의 기사가 검색(4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rsq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국 대부분 대학교들은 1학기 강좌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온라인 강의에 대한 문제점들이 많다고 제기했다. 또한 학교 시설과 기숙사도 이용 못하는 등 여러 문제가 많은 가운데, 등록금 환불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자 대학생들의 불만은 계속 커져가고 있다.이에 취재진은 직접 서울 4년제 대학교 재학생들을 만나 입장들 들어보았다. 서울 4년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등록금 납부할
OECD 유리천장 지수에서 29개 회원국 중, 29위로 한국이 6년째 연속 꼴찌 차지했다. 유리천장 지수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직장 내 여성차별 수준을 평가한 결과다. 지수에 따르면 사내 여성비율, 육아휴직 등과 같은 성별 평등에 관련된 10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이런 지수에서 6년째 꼴찌를 차지하고 있다는 뜻은 한국여성 기업이 위에 있는 유리천장이 높고 두껍다는 뜻이다. 결국 여성들이 속해 있는 대·중·소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남녀 성별 차이에 대해서는 녹록치 않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정부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이날부터 카드사의 신용·체크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의 소비방법은 카드사용법과 동일하지만 사용처와 기간은 제한되어 있어 생활패턴과 필요에 따른 사전체크가 필요하다.11일 여신금융협회는 각 카드사를 통한 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사용처에 대해 안내했다.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 본인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발행 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본인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본인확인 방법은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카드인증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4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9개 제품(56.3%)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에서 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0.8~32.1% 검출됐다. 관련 안전기준은 총합 0.1%이다. 1개 제품에서는 인체발암 물질인 카드뮴이 127mg/kg 검출돼, 안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