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크토리아 김동수기자] 코로나 여파로 실적감소를 나타낸 SK그룹이 한 언론사의 순이익 합산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SK그룹은 코로나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 등 에너지·화학 계열사들이 상반기에만 2조527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경영실적이 지난해 보다 1조원 가까이 감소했다.SK하이닉스가 예상을 깨고 전년 동기보다 5000억원의 깜짝 실적을 올리는 등 선방했지만 원유 재고손실에 따른 정제마진까지 적자로 돌아서면서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의 적자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17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은행이 가계대출 폭탄을 떠안았다. 한 달 만에 9조원이 증가했으며 이중 7조6천억원은 시중은행서 집행됐기 때문이다.13일 금융감독원은 7월말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말 대비 9조원 증가하고 전년동기(4조5천억원) 대비 5조7천억원 늘었다고 밝혔다.아가운데 기중은행의 대출규모는 7조6천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세대출·신용대출이 늘고 집단대출은 증가폭이 둔화됐다.같은 기간 저축은행·카드대출 등의 2금융권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1조4천억원 증가했다. 대출항목별로 주택담보대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잇단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하여 금감원과 금융권이 함께 노력해 금융의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11일 윤석헌 원장은 임원회의에서 “금융은 ‘신뢰 없이 존재하기 어려운 산업’이라며 최근 사모펀드 연쇄부실화로 금융산업 전체가 신뢰를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국민은 금융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금융회사를 믿고 거래하고 있으므로 부실상품 판매나 불완전판매로 피해가 발생하였다면 판매회사가 고객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와 50대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13만5000명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분석결과 피해자들의 76.7%는 사칭형 피해보다는 대출빙자형 사기에 쉽게 속았다.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2016년 이후부터 77%의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신저피싱은 2018년 이후 증가했으며 매년 4분기에 들어서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피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오는 8월 17일 임시공휴일에는 증권·채권 등 금융시장이 휴장하고 대부분 금융회사도 쉰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먼저 대출금 만기가 이날 도래하는 경우 다른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18일로 연체이자 부담 없이 만기 연장된다.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금융회사가 협의해 사전에 상환도 가능하다.예금만기가 이날인 경우도 18일로 자동 연장된다. 예금주가 조기 인출을 희망하면 14일에 인출도 가능하다.17일 전후로 펀드 환매대금 인출 계획이 있다면 펀드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연이은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고로 홍역을 치르면서 판매를 옥죈다. 일부를 제외하곤 민원은 줄어드는 추세이나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정적인 상품위주의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시중은행의 자체민원은 389건, 금감원 등에 접수된 대외민원은 462건으로 전분기 대비 증감률이 –6.07%를 기록했다. 은행별로 하나은행의 펀드 민원 건수가 최다를 기록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이어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등 연이은 사모펀드 이슈로 펀드민원이 급증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A씨는 투자수익으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온라인 카페에 가입했다. 카페에는 투자조언을 받아 수익을 남겼다는 인증샷이 즐비했지만 해당 커뮤니티에 기재된 사업자번호는 엉뚱한 상호였으며 미등록 유사투자자문업체였다.#B씨는 ‘저축 수익 리딩방’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접속했다가 FX마진거래를 권유받았다. 채팅방을 이용하다 원하면 참여하라는 업체는 1일 투자금액대비 15%의 수익금을 약속하며 과대광고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원금을 잃었을뿐 아니라 해당 업체가 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환매중단과 불완전판매 사고가 잇따르자 대수술에 나섰다. 판매사와 운용사, 수탁사간 상호점검하고 펀드가입 강요 등의 불완전판매 행위도 금지하는 등 ‘사모펀드 사고’를 원천봉쇄했다.29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모펀드의 건전한 운용을 위한 행정지도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 발표한 사모펀드 대책의 후속조치로 ,주요과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사모펀드 업권의 건전한 영업관행 정착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일부 보험사에서 환급금이 없는 무(저)해지환급금보험을 저축성 보험상품처럼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태가 빈번히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28일 금융감독원은 환급률만을 강조하여 판매되는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해 마치 저축성 보험인 것처럼 판매되는 불완전판매 행태가 잇따르기 때문이다.무(저)해지환급금 보험은 보험료 납입 중간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거의 없거나 적은 반면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에 대한 전액배상 권고안 결정을 보류했다. 하지만 은행측은 권고안 수용 보류와 별도로 선지급안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24일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전액배상 권고안 결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보호와 신뢰 회복 차원에서 중대한 사안이나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과 심도 있는 법률 검토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다.앞서 지난 달 30일 금감원 분조위는 201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게임아이템을 사고팔기만 해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유사금융플랫폼 사기 피해 주의보를 내렸다.24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저금리 기조하에 고수익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한 뒤 캐릭터를 거래하는 ‘유사금융플랫폼’ 사기가 성행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주로 P2P(개인간거래) 업체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사칭한 ‘혁신기업’이라며 포장한다.아이템을 사고팔기만 해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광고와 달리 사실은 수익원이 전혀 없으며 전형적인 다단계사기에 해당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운용)의 펀드자금 횡령과 부정거래행위가 밝혀지며 환매중단 된 펀드의 사기성이 명확해졌다. 심지어 범죄를 은폐하는 등 검사업무를 방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서면검사 과정에서 옵티머스운용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혐의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앞서 지난 4월28일부터 5월29일까지 실시된 ‘사모펀드 실태점검’ 집중관리에 따른 것으로, 검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검사결과 옵티머스운용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정부가 배달운전자들을 위한 유상운송보험 가입을 허용했다.최근 코로나19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활성화되자 배민커넥트, 쿠팡플렉스 등 국내 배달시장이 크게 활성화 됨에 따른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6인승 이하 승용차 운전자도 가입해 유상운송 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승용차용 화물 유상운송특약을 신고·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유상운상특약 가입은 7인승 이상 자동차만 허용됐었다.이에 6인승 이하 승용차인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제품을 배달하는 공유운송서비스 제공 운전자 10만명이 앞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입자가 사망한 미수령 개인연금보험의 상속인을 직접 찾아 알려준다.22일 금융감독원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의 신청정보를 통해 사망자가 찾아가지 않은 개인연금에 대해 상속인에게 직접 안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인연금보험의 경우 가입자가 사망해도 미수령 잔여 연금에 대해선 상속받을 권리가 있지만, 이를 확인할 수단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금감원은 지난해 2월 보험계약 관련해서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개선해 상속연금을 알려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업계의 비대면 경쟁력 제고에 나서면서 저축은행의 ‘비대면혁신’에 지름길이 열렸다. 또 대포통장 피해 가능성도 근절된다.20일 금감원과 중앙회는 대면거래 중심으로 운영되는 일부 제도가 소비자의 불편을 야기함에 따라 대면 위주 거래관행을 대폭 개선하는 '활성화방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우선 저축은행서 정기예금을 2개 이상 가입하려 할 때 20일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현재는 저축은행에서 첫 거래시 비대면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면 인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돌려막기부터 고수익 미끼상품을 가장한 불완전판매행위까지 P2P(개인간거래)대출 금융사기 가능성을 봉쇄한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의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온투법은 P2P업체들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법안으로 오는 8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만 기존 P2P업체에는 1년간 등록 유예기간을 부여하기로 했고, 금융위는 유예기간동안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기로 했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안은 등록 유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를 위조해 사기대출에 가담하도록 유도하는 ‘작업대출’이 유행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금융감독원은 구직중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작업대출’ 관련 금융사고가 증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작업대출업자는 주로 직장이 없지만 급전이 필요한 청년들에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해주고, 그 대가로 대출금의 30%를 수수료로 수취한다. 만일 작업대출에 가담되면 징역 또는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돼 금융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A양은 좋아하는 아이돌을 기념하는 상품을 사기위해 SNS를 통해 대리입금을 이용했지만, 기간 내 상황하지 못해 이자를 포함한 400만원을 물어줘야 했다.#고등학생인 B군은 도박게임 비용 마련을 위해 주간이율 50%, 연이율 2600%에 달하는 대리입금을 이용했다가 4년간 도박 빚이 3700만원으로 불어났다.#C씨는 3일간 10만원을 빌리고 14만원을 상환했지만 36시간 연체에 대한 지각비 5만원과 협박 등 불법추심에 시달렸다.9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SNS에서 금융·법률 지식이 취한 청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은행이 고객들의 휴먼계좌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해 논란이 된 사건이 제재심의위원회에 오른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의 해당 안건을 오는16일 제재심 상정한다.우리은행이 고객들의 휴먼계좌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한 사건이 제재심의위원회에 오른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 우리은행 영업점 일부 직원들이 지점 공용 태블릿 PC를 이용해 스마트뱅킹 비활성화 고객 계좌 비밀번호를 활성계좌로 임의 변경한 정황을 파악했다. 전국에서 200여개 지점에서 이같은 사례가 적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나도 모르는 사이 내 통장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도용되는 대포통장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통장개설이 어려워지자 다양한 사기 수법으로 계좌를 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7일 금융감독원은 대포통장 명의인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포통장 명의인이 될 경우 금융거래가 제한될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보이스피싱 사기이용계좌의 명의인은 지급정지와 1년간 신규통장 개설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고,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 2천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오는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