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가 정부의 탄소중립 관련 정책 등에 대해 "기업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업장 외부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실적을 지금보다 폭넓게 인증하는 등 기업의 선택지를 넓혀달라는 요구다. 에너지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산업계가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월 30일 발표한 ‘산업계 탄소중립 관련 규제 실태와 개선과제’ 조사 결과, 302개 응답기업 중 92.6%가 “탄소중립 기업활동 추
녹색기후기금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3억3000불 규모의 6개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 대응사업 5건을 승인하고,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탈플라스틱 협약을 선제적으로 논의 및 대비하기 위한 이해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했다.산업부는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지원사업과 함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녹색기후기금, 6개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 대응사업 5건 신규 승인 제32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가 지난 5월 16일부터 3일간 앤티가 바부다(Antigua and Barbuda)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초안보다 더 강화해 추진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한국 정부와 산업계가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CBAM 적용 품목이 확대되고 도입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산업과 업종의 비용 부담도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제품의 저탄소화로 탄소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규제 수준 강화EU가 도입 예정인 CBAM이 초안보다 더 강화된 형태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기후·환경·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인수위가 원전 확대 정책을 명확히 하면서 이에 대한 반론 역시 제기되고, 전력시장 개방과 전기요금 관련 논쟁, 탈석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 등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인수위, 기후·환경·에너지 정책 방향 발표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환경 정책 방향’과 ‘에너지정책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
유해한 물질로 인식되던 암모니아가 탄소중립의 힌트를 제공할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를 통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경우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수소와 질소로 구성된 화학물인 암모니아는 연소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기존 화력발전 터빈 및 보일러를 개조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경우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성능은 유지한 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효과를 낼 수 있다.이에 세계 각국에서 암모니아 발전을 통한 무탄소 발전 전환이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정부가 지난해부터 ‘수소·암모니아 발전
국내 대기업들이 RE100에 속속 가입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기업 거래시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를 중요 판단 요소로 두고 있어서다. 해외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RE100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속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구매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RE100 가입 국내 기업 19개로 늘어나...현대차그룹 4개사 RE100 가입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인 글
환경부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주일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탄소중립포인트 통합플랫폼인 '기후행동 1.5℃'을 출시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인재 3만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해양환경공단은 4개 해역에서 올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시작한다.◇ 환경부, 지구의 날 맞아 기후변화주간 운영환경부는 4월 22일 지구의 날 52주년을 맞아 22일부터 1주일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이다.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바로 지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환경부장관 후보로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을 지명했다. 중기부는 울산광역시와 그간 폐기물로 분류됐던 ‘이산화탄소전환탄산화물’의 재활용 실증을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농촌관광 회복을 위해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에 나서고, 과기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尹당선인, 환경부장관 후보로 한화진 명예연구위원 지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정부 2차 내각 인선안에서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을 지명했다.윤 당선인은 한화진 후보
사업 전 영역에 걸친 탄소중립을 추구하며 자원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을 지향하겠다고 선언한 LG전자가 지속적으로 탄소를 저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G전자는 지난 2019년 ‘203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고,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확대해 외부의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후 LG전자는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RE100) 추진, 앰비션 포 1.5℃(Business Ambition
IPCC는 최근 열린 제56차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 ℃ 제한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꿀벌 폐사 재발방지를 추진하고, 산업부는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해 그린수소 생산 실증 지원에 나선다.◇ 온실가스, 2030년까지 43% 줄여야지구온난화 1.5 ℃ 제한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감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최근 열린 제56차 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의 40% 이상은 가정·상업·수송 등 비산업부문에서 배출돼 국민들의 자발적인 감축 실천을 유도해야 한다. 환경부는 국민들의 저탄소 생활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탄소포인트, 그린카드 제도 등 다양한 정책지원으로 잠재적인 감축여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가정·상업 등 비산업부문 기후변화대응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은 산업부문에 비해 소요비용이 적으면서도 효과는 즉시 발생한다. 산업부문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목표관리제를 통해 총량이 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료비가 급등하면서 전기요금도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국전력의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전력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소비자물가, 다섯 달째 전년 동원 대비 3% 상승2월 소비자물가가 3.7% 상승해 다섯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내총생산(GDP) 증감률보다 지속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GDP는 2.0% 증가한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대비 0.04% 줄었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성과에 대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탄소포인트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2019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701.400만tCO2eq로 1990년 292.100만tCO2eq
우리나라는 에너지다소비 업종 중심으로 에너지소비가 증가하면서 산업부문의 최종에너지 소비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경제구조를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하거나 제조업을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에너지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주요 선진국의 사례처럼 인센티브 기반의 직접적인 에너지효율 목표 관리를 시행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 에너지다소비 업종 중심 에너지소비 증가정부가 2019년 8월에 발표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따르면,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권승문, 임호동 기자] 대한LPG협회 차기 회장 자리를 둘러싸고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 회장의 임기가 지난 2월말로 종료된 가운데 LPG 산업계가 재도약을 위한 터닝포인트를 맞는 시점에서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차기 수장이 누가 될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여서다.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2019년 취임한 이필재 대한LPG협회 현 회장 임기는 지난 2월말로 끝났다. 차기 회장으로는 환경부에서 물환경정책국장, 상하수도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역임한 A씨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A씨의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연기관차 대부분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해야 하며 이와 동시에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대부분 전환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생산과정에 투입되는 철강 제품과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의 탄소중립도 고려해야 한다. 자동차 기업들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자동차 산업은 생산과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생산과정과 운행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송 부문 중 도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정부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삼척・강릉・동해에 범정부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는 '환경분쟁사건 배상액 산정기준'을 개정해 환경피해로 인한 배상수준을 대폭 상향했다.◇ 정부, 동해안 산불피해 수습・복구지원 방향 발표정부가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북・강원 피해지역 이재민의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범정부 지원방향을 마련했다.정부는 이재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피해조사를 14일(잠정)까지 조속히 완료하는 한편,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구성・운영하여 중앙정부
3월 2주차에는 다양한 ESG 소식이 들려왔다. SK텔레콤은 사옥 내·외부의 미디어월에 친환경·사회적 가치를 담은 영상을 전시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고 밝혔으며, 롯데케미칼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의자를 롯데인재개발원에 제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렸다.강원도 내에 위치한 4개 시멘트 회사(쌍용C&E·삼표시멘트·한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는 탄소중립을 위해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을 약속했으며, 한국항공공사는 ESG에 안전(Safety)를 더한 'ESSG 경영'을 선포했다. ◇ SKT, 미디어아트로 ESG 가치 알린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그 영향은 부문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산업과 전환,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었지만, 폐기물 부문 배출량은 늘어났다. 또한 2020년 배출권 최종 할당량 중 무상 할당량 비율이 99.4%로 여전히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할당 대상업체의 41.1%가 배출권거래제가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배출권거래제 업체 배출량 감소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업체의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최근 국내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중요 분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산업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관련 업종 온실가스 배출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친환경 공정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 사용량을 제어하는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 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업종별 3위한국은 2020년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점유율 2위(18.4%)를 차지했다. DRAM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42%), SK하이닉스가 2위(29%)이며, 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