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이 공급망으로 확산되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ESG 내재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 대비 자본, 인력, 노하우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ESG 내재화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인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U 發 ESG 규제들, 중소기업을 옥죄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 ‘중소기업 ESG 추진전략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 역시 대기업만큼이나 ESG 경영을 빠르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산업계의 시급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EU CBAM 대비 국내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의 발표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EU CBAM이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망하며 “EU CBAM이 국내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발등에 떨어진 불, EU CBAMEU CBAM는 유럽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에 EU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TS)에 연동된 탄소
조현준 효성 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4년 만에 재회했다. 면담에서 조현준 회장은 베트남의 미래 산업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푹 국가주석을 접견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는 등 사업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조 회장과 푹 주석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푹 주석이 총리 시절 베트남에서 두 차례 만남을 가진 적이 있을 정도로 친밀하고 두터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이날 만남에는 효성 측에서 조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가중되면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절약과 효율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에 달하면서도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이 낮아 에너지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최근 에너지 수요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캠페인성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해 기업이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신호를 제공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한국, 1인당 에너지소비 4위·전력소비 3위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지만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하 IRA) 시행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IRA 내 여러 분야에 걸친 인센티브 조항에 따라 혜택이 기대되는 기업이 있는 반면, 난항이 예상되는 기업이 보이기 때문이다.이에 국내 정부는 IRA의 부담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미국 정부에 의견을 개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 기업들과 IRA 중장기 대응방안을 모색해 수혜는 극대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美 IRA, 韓 전기차 산업에는 악영향?지난 8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공청회를 앞두고 전기본 초안이 공개되면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여부, 재생에너지 비중 축소 등과 관련한 논쟁이 예상된다. 정부가 제시한 초안은 실무안 대비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 비중이 일부 조정된 것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LNG발전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RE100에 따른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 등 추가적인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 10차 전기본 초안, 실무안보다 석탄 비중 줄고 LNG 비중 늘어정부가 28일 제10차 전기본 공청회를 앞두고 전력계획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효성벤처스가 벤처기업 투자 본격화에 나섰다. 효성벤처스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공동으로 출자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사업인 ‘CVC 혁신기업 지원 스케일업 펀드(CVC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CVC 펀드는 투자 수익 중심의 일반 펀드와 달리 미래 신사업과 산업 고도화를 위해 설립된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로, 이번 CVC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출자사업이다.이번 CVC 펀드 조성
쌍용자동차가 중장기 선행연구 차원에서 산업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전시하고 차세대 친환경 미래 선도 기술을 선보인다.쌍용자동차는 서울 강남의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에서 21일~22일까지 양일간첫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쌍용차가 선보이는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은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한국전력의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치인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정부와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요 선진국과 같이 전기요금을 큰 폭으로 올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연료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회사채 발행과 한시적인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도입 등 대책만으로는 한전의 적자를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 한전 올해 영업손실 30조 전망…내년 전기요금 오른다한전의 올해 3분기까지 영업손실이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KOMIR)은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등 정부 및 7개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KOMIR는 지난 6월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부 및 한국비철금속협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분야별 민‧관 전문기관과 함께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 창립을 준비해 왔다.KOMIR와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산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이 가장 저렴한 발전원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늘어나는 재생에너지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재생에너지 공급 목표와 수요를 동시에 낮추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 하락…태양광 가장 저렴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NH농협은행은 산업부·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간 사업재편제도 업무협약 파트너쉽 기관으로 참여함에 따라 필요기업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사업재편제도’란 정상기업의 선제적 체질개선 및 혁신활동을 촉진함으로써 부실을 방지해, 부실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사전에 최소화하고자 하는 제도다.농협은행은 산업부의 ‘사업재편 필요기업 추천 가이드라인’을 통해 관련 기업을 발굴 및 선별해 산업부에 추천한다.농협은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2023년 1분기 사업재편제도를 원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사
효성첨단소재는 기술경영경제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기술경영경제학회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40여개 대학의 약 2,500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혁신 정책 및 혁신 경영 분야 국내 최대의 학회다.효성첨단소재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세계 4번째로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와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를 독자 기술로 개
한국서부발전이 해킹 등 발전소에 대한 온라인 공격을 차단하는 사이버안전센터를 확대 이전해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서부발전은 1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 사이버안전센터(이하 사이버안전센터)’의 확대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서부발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은 9면이던 통합보안관제 화면을 16면으로 확대하고 사이버 위기 대응 종합상황실, 침해사고분석실을 신설해 사이버 위기 상황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키웠다. 특히 종합상황실의 경우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전용선으로
정부가 한국전력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전력도매가격(SMP)상한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SMP상한제로 수익이 줄어드는 민간발전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은퇴자나 농·어업인 등이 소규모로 운영하는 태양광발전 영세사업자의 경우 제도가 시행되면 노후생활자금 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소규모 발전소의 경우 SMP상한제 적용을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태양광발전 90% 이상 영세사업자, 월 수익 60만원 수준 불과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2년 6월
GS칼텍스가 창사 이래 최대 투자 금액인 2조 7천억원을 투자한 올레핀 생산 시설(Mixed Feed Cracker, 이하 MFC시설)을 통해 종합에너지기업 도약에 나선다. GS칼텍스에 따르면 MFC시설은 다양한 원료 투입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차별화된다.GS칼텍스는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위치한 MFC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GS칼텍스는 MFC시설을 통한 석유화학 분야 확장으로 비정유 부문 비중이 늘어나는 사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돼 유가 등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손익변동성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2030년 재생에너지 공급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발전사들의 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과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RE100 수요를 고려하면 2030년에는 재생에너지 수요량이 공급량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RE100을 주관하는 국제기관들이 정부의 줄어든 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나타낸 우려가 실제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 2030년 재생에너지 공급 부족량 38.8TWh 예상기후환경단체 ‘플랜1.5’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RPS) 목표와 RE100을 고려한 2030년 재생에너지 수요를 약 171테라와트시(TWh
국내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감축 부담 완화를 위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재조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탄소중립위원회가 2030 NDC 상향안을 발표한 직후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목소리다.그러나 기업들의 목소리를 바라보는 시각은 1년 사이 크게 바뀌었다.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국경제도가 마련되는 등국제사회는 탄소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도 역시 국제사회에 약속한 NDC 상향안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기업들, '2030 NDC, 2050 탄소중립 실현가
정부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정책이 국내외에서 비판받고 있다. 올해 들어 새 정부는 원자력발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를 축소하면서 석탄화력발전을 유지하는 에너지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환경단체들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국외 단체 및 RE100을 주관하는 구제기관들도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환경 관련 국책 연구기관들도 정부의 계획이 미흡해 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 정부 들어 재생E에서 원전 중심으로 정책 방향 재설정정부는 지난해 1
정부가 재생에너지 목표를 축소하는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제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주요 환경단체들이 ‘재생에너지 후퇴’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RE100을 주관하는 국제기관들도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산업부, 3일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 발표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정책이 급속한 보급에 치중하면서 소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