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대안을 논의할 공청회가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1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누진제 개편 대안을 논의할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지난 3일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누진체계를 유지하면서 하계에만 별도로 누진구간 확대 △하계에만 누진 3단계 폐지 △연중 단일단금제 등 3가지 누진제 개편안이 제안됐다.이날 공청회에는 전기소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태스크포스(TF)’ 위원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 등을 태워 연료화하는 고형폐기물(SRF, Solid Refuse Fuel) 발전에 대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지원이 오는 10월부터 폐지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1일 이후부터 플라스틱 폐기물 같은 비재생 SRF를 활용한 발전소나 소각장을 지을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받지 못한다.REC는 신재생에너지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에 부과하는 일종의 단위 인증서다. REC 가중치가 높을수록 정부 지원금을 많이 받는 셈이다.기본적으로 목재 등 재생 폐기물과 플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태양광 사업 허위·과장·사칭 광고 대응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태양광사업 관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대응 현황을 짚어본 뒤 건전한 시장 조성 방안을 논의한다.그동안에는 허위·과장·사칭광고 등에 대한 피해방지 자료 배포, 정부보급사업 참여기업정보 공개, 콜센터 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앞으로 산업부는 태양광사업 허위·과장&middo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탈원전’ 괴담은 끊이지 않는다. 고농도 미세먼지도 강원 고성 산불마저도 '탈원전 탓'이라는 등의 이야기가 쉴새 없이 만들어진다. 건설 예정이던 원전을 취소했을 뿐인데, 탈원전 탓에 미세먼지가 많아졌다는 주장에 매번 팩트체크도 이어진다. 피곤할 법한 일이다.“어쩔 수 있나요. 잘못된 건 바로 잡아야죠.”탈원전 팩트체커 중 한 명인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이 나지막이 말했다. 25년, 양 처장이 반핵운동을 해온 시간이다. 대학 4학년 때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에너지 전환’을 비전으로 삼았다. 2017년 기준 재생에너지 7.6%, 분산전원 12%에 불과한 비중을 30%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석탄은 과감히, 원전은 점진적인 축소 방안도 담겼다. 탈탄소화·분산화라는 세계적 흐름을 따라잡기에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등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박진호 산업부 R&D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공공에너지 R&D 컨퍼런스&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환경의 날인 5일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지난 2년간 그 어느 부문보다 미세먼지 해결에 많이 투자하고 노력해 왔다"면서 "미세먼지 환경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사회 재난에 포함해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매일 미세먼지를 점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전날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을 실현할 에너지공기업들이 5일 한자리에 모였다. 에너지공기업들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공공에너지 기술개발(R&D)’이라는 주제로 앞으로의 정책과 R&D 방향을 논의했다.산업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공공에너지 R&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에너지공기업들의 R&D 투자효율성 제고와 정보교류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17개 에너지공기업 관계자와 산·학&m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만든 신형 수소전기버스 양산 1호차가 운행에 들어가면서 국내 수소전기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현대차에 따르면 이 버스에는 45명이 탈 수 있으며 울산과 서울에서 운행된 기존 차량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향상된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됐다.특히 1회 충전으로 약 45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92㎞다. 최대 출력 240kW(약 326마력)의 전기모터로 운행되며 수소 1㎏당 13.5㎞를 주행할 수 있다.아울러 수소 시내버스 개통행사는 5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새로운 융합제품인 ‘필터교체형 안면부 여과식 방진마스크’ 등 3개 제품에 대해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인증’(이하 ‘적합성인증’)을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보호구 안전인증(KCs)을 받지 못해 출시가 미뤄졌던 제품들은 이번에 안전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적합성인증을 받아 판매가 가능해졌다.이번에 통과된 신제품들은 필터 교체 가능, 전동 환풍기능 등이 추가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4일 정부가 확정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하 에기본)에 ‘재생에너지 기업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검토’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린피스는 이날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정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기업 PPA가 ‘검토’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와 조속한 도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에기본'은 향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0~35%, 분산전원 비중은 30%까지 늘리는 등의 내용이 담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4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3차 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은 ‘에너지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라는 비전 아래 5대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생산부문에서는 원자력발전과 석탄발전 등의 감축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2040년까지 30~35% 늘리는 게 목표다.석탄발전은 과감한 축소를 약속했다. 원전은 노후원전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신규 원전 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 2월 규제샌드박스 1호 승인으로 설치가 허가된 국회 수소충전소가 착공했다.산업통산자원부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위원장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현대차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착공식에서는 터치버튼 세레머니로 국회 수소충전소 공사가 시작됨을 알렸다. 협약식에서는 산자중기위, 산업부, 중기부, 국회사무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수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 ‘수출활력촉진단 2.0’이 30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10월까지 25개 업총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금융, 인허가 등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수출활력촉진단 2.0은 지난 1~3월 활동했던 1기보다 조직이 확충됐다. 1기가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2기에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모두 9개 부처가 참여한다.최근 미·중 무역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논란 속에 출범했다. 국민과 지역주민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중립’적 인사로 위원회를 꾸렸다는 정부 발표에 원전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이해당사자 목소리 없는 재검토위원회는 존재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위워크타워에서 재검토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지난 2016년 7월 수립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손금주 무소속 의원이 나주 고형연료(SRF) 발전소 문제 해결에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손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등과 만나 나눈 면담 결과를 전했다.손 의원은 최근 조 장관과 주 실장을 각각 따로 만나 “나주 SRF 문제는 주민의 건강권 차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며 “특히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시험가동조차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것이 나주시민의 의견이므로 지역난방공사·지자체 등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션이노베이션 선언' 이행을 위해 한국이 올해 청정에너지 공공 연구개발(R&D)에 9029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미션이노베이션 선언은 2015년 11월 COP21 파리 총회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기술의 공공 R&D 투자를 2021년까지 2배 확대하기로 한 약속을 말한다. 현재 미·영·일·중 등 2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8~29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제4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와 제10차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착공 20년이 넘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인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의 대상 지구가 선정됐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사업 지구는 군산(국가산단), 대구달성(일반산단), 동해북평(국가・일반산단), 정읍제3(일반산단), 충주제1(일반산단) 등 5곳이다.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지자체 공모 방식으로 시·도에서 신청한 총 10개 노후 산단에 대해 산단의 경제적 중요도, 기반시설 노후도, 혁신역량,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전기자동차 충전기도 내연기관 자동차 주유기처럼 법정계량기로 공인해 계량성능을 관리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 이내의 오차성능을 검증받은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법정계량기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 28일자로 ‘계량에 관한 법률(이하 계량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고, 2020년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전기자동차 충전요금의 부과를 위해 계량법에 따라 형식승인을 받은 전력량계를 이용해 왔다. 다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조작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토론회에서 강력한 규제를 마련하고, 배출업체와 측정대행업체간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토론 참가자들은 산업체 배출조작 문제가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라는 점에서 구조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배출조작 업체에 벌금을 과하게 물리고 내부고발자에게 벌금의 상당수를 주자는 한 시민의 재미난 발상도 나왔다.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산업체 미세먼지 배출조작,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토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과 확대를 선도하기 위한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20일 밝혔다.먼저 시행령 개정으로 수소자동차 충전소(저장능력 100톤 이하 또는 시간 당 처리능력 480㎥ 이하)의 안전관리 책임자 선임 자격을 액화석유가스(LPG)·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 충전소와 같이 가스기능사 외에 양성 교육 이수자에게도 허용했다.산업부는 이를 통해 안전관리 인력 확보가 쉬워져 충전소 운영비용 절감 및 보급 활성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