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경영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자사 이사회 산하에 ESG와 연계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ESG위원회’도 설립했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 미션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환경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3월 ES
기자는 2년 6개월 전에 텀블러를 끊었다. 금연이나 금주도 아니고 텀블러를, 그것도 환경경제매체 기자가 끊었다니 무슨 소리인지 의아하게 들릴 수 있겠다. 여기서 끊는다는 건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 텀블러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늦가을에도 관련 주제로 제로웨이스트 도전기를 쓴 적이 있다.텀블러는 환경적이다. 한 개를 가지고 오래 쓰면 그렇다는 얘기다. 본지 기사로도 몇 번 다룬 적 있는데, 텀블러를 1개 생산하거나 없애는 과정에서는 종이컵이나 플라스틱컵 1개보다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스테인
친환경 소비를 위해 제로웨이스트와 비건 지향에 관심 갖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버려지는 것만 줄이는 게 아니라 일상 속 소비와 생활습관을 모두 환경적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일회용 플라스틱과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온실가스 등 탄소배출을 억제 하기 위해서도 의미 있는 일이다.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은 탄소를 배출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사용하는 물건을 만들어내고 다시 폐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하다. 생산-유통-폐기라는 단순한 과정에서는 탄소가 배출된다. 지구가 가열되고 있다는 이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들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환경적인 고려를 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체 친환경평가제도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기획하고,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따른 환경영향을 분석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친환경 자동차를 비롯해 자동차의 친환경 소재 부문을 강화하며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국내 주요 기업이자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이들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친환경 제품을 강화해 나갈 것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전환과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차 시장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차전지기술’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충전을 통해 수 백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는 이차전지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차전지는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보급·활용할 때 반드시 필요한 연계기술로, 이차전지 산업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산업 및 전기차, 전력저장,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동아쏘시오그룹은 의약품을 비롯해 음료와 물류, 전산 및 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가진 그룹이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계열사로는 동아제약과 동아오츠카 등이 있다.동아쏘시오그룹은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간하고 있다. 2020년 통합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2021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어워드는 홍보,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대회다.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은 보고서에서 “궁극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사회 문제에 동참하고 해결하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석포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영풍이 환경리스크 관리를 통한 친환경 아연제련소 구축과 함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위해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조업정지 10일 처분 이후 환경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영풍은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통해 용수를 재이용하고 오염을 예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비점오염시설물 강화를 통해 환경리스크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와 함께 2차 전지를 리사이클링해 리튬 등 전략소재를 회수하는 ‘건식 용융 리사이클링 기술’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영풍은
석유화학업계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석유화학업계는 깨끗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던 ‘물리적 재활용’을 넘어 열분해 등을 통해 원료 상태로 되돌려 재활용하는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LG화학과 SK지오센트릭 등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순환경제 구축에 돌입했으며, 현대오일뱅크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금호석유화학과 Hy 등 폐플라스틱의 자원순환을 위한 이종업종간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폐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은 재활용우리가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
유통업계가 제품 생산과 유통 단계는 물론 사후 발생하는 포장재 쓰레기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위한 행보다. 이 같은 움직임은 환경적 소비를 중시하는 그린슈머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한편, 기업이 환경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진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식·음료 기업에서는 재생 플라스틱을 용기에 도입하고,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대형마트에서는 리필과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자원순환 거점을 마련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온라인 유통업체는 재사용 포장재
폐의류로 인한 전세계 탄소배출량이 연간 120억 톤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 내에서도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생산과 유통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패션기업들은 리사이클링 원단 활용, 친환경 포장재 및 의류 택 개발 등 제작과 유통 단계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채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환경을 고려한 ‘컨셔스 패션’ 흐름이다. 컨셔스 패션은 ‘의식 있는’이라는 뜻의 ‘컨셔스(Conscious)’와 ‘패션(F
국내 110개 기업의 2019년 물 재활용률이 평균 16.2%인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와 동국제강, 한국중부발전 등의 재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국내에서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평균 대비 다소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아 ‘환경데이터플랫폼 활용 보고서 - 물 재활용률’을 발간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사용된 물을 재이용하는 물재활용은 물을 훨씬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물 재활용
KCC글라스는 최근 발간한 ESG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2021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보고서를 통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지지하고 준수할 것을 선언한다”라고 덧붙였다.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들이 보고서를 통해 밝힌 환경경영과 친환경 제품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전사적인 환경경영체계 구축보고서에 따르면 KCC글라스는 전사적인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
여러분은 쓰레기 버리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나요? 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버립니다. 그러면 재활용품은 어떻게 버릴까요? 플라스틱이나 종이, 비닐 같은 재활용품은 같은 것들끼리 잘 모아서 따로 내놓아요. 이걸 ‘분리배출’이라고 해요. 여기서 분리는 여러 가지 섞인 것 중에서 서로 다른 것을 잘 골라서 비슷한 것만 모은다는 뜻이고 배출은 집 밖으로 내놓는다는 뜻이에요.집에서 분리해 배출한 재활용품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재활용은 다시 쓴다는 뜻이에요. 버린걸 바로 땅에 묻거나 없애버리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활용’한다는 의미죠.
기아는 '지속가능 모빌리티' 목표 아래 탄소중립과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전기차 전환을 주요 골자로 하는 'Plan S' 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위한 '2045 탄소중립'을 발표한 기아는 2026년까지 1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204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사업장에 사용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다양한 탄소 감축 활동과 자원순환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정부가 플라스틱 재사용을 위해 페트명 투명재질 의무화를 확대하고, 2030년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추진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범부처 기후변화 적응대책 이행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기후적응력을 높인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던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체제는 2020년으로 종료되고, 2021년부터는 모든 국가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는 신(新)기후체제가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부터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면 기업 차원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소비자가 개인 차원에서 아무리 분리배출을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기업이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계속 만들어낸다면 개인의 노력은 무의미해진다.기업은 제품을 만들 때 플라스틱을 빼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주체다. 생산 단계에서부터 플라스틱을 덜 만들어내면 당연히 탄소저감 효과도 더 커진다. 하루 아침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작은 것부터 하나씩 빼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현실적으로 기존 제품에서 플라스틱을 빼는 것이
KCC글라스는 지난 2020년 1월 KCC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됐다. 유리, 홈씨씨, 바닥재, 필름사업 등의 사업부문을 분리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KCC글라스는 ESG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개발로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업가치를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발간한 ESG보고서는 최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LC∙LACP)’이 주관하는 ‘2020/21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았다.KCC글라스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202
3월 2주차에는 다양한 ESG 소식이 들려왔다. SK텔레콤은 사옥 내·외부의 미디어월에 친환경·사회적 가치를 담은 영상을 전시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고 밝혔으며, 롯데케미칼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의자를 롯데인재개발원에 제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렸다.강원도 내에 위치한 4개 시멘트 회사(쌍용C&E·삼표시멘트·한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는 탄소중립을 위해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을 약속했으며, 한국항공공사는 ESG에 안전(Safety)를 더한 'ESSG 경영'을 선포했다. ◇ SKT, 미디어아트로 ESG 가치 알린다
프랑스는 플라스틱 퇴출에 가장 앞장서는 나라 중 하나다. 오는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퇴출한다는 목표를 세운 프랑스는 원자력 에너지와 병행하는 탈탄소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친환경적인 플라스틱·합성 제품을 디자인해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에코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발간한 '해외시장 유망 그린 잡'이라는 보고서에서 프랑스의 친환경 일자리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 프랑스, 2040년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프랑스는 풍력,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가속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실현을 위해 유통업계가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유통 관련 주요 기업들은 최근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을 키워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친환경적인 기술이나 디자인, 아이디어 등의 가치를 부가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고리를 만들어 내는 데 의미를 두고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