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탄소감축 활동을 주도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촉진하기 위한 위원회가 출범했다. 에너지 대전환과 기술혁신 등을 위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주도하자는 취지다. SDX재단이 14일 2시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SDX탄소감축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회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날 행사를 통해 자발적 탄소감축 활동 비전과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SDX재단은 지난 1년 반 동안 준비한 총 4개 사업단을 총괄하는 SDX탄소감축위원회를 출범하며 민간주도 탄소감축 활동의 선봉에 서겠다고 선포했다. 이번 포
14일부터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자에서 제외된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적은 카페 등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형태다. 이를 두고 업체 부담은 줄어들지만 자원순환 측면에서 괜찮은지 따져보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 "분리배출 의무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수거하는 주체가 달라지는 것이므로 합리적인 조정"이라고 진단하는 시선도 있다. 해당 정책에 대한 환경단체 및 전문가의 견해를 아래 소개한다. ◇ 14일부터 카페 등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부담 줄어지난 7일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1
환경의 달을 맞아 유통업계 곳곳에서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한 친환경 행사가 열리고 있다. 환경보호와 자원순환뿐만 아니라 공정한 생산과정 등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이 콘셉트다. 환경을 위한 소비에 관심이 있다면 자원순환 및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12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친환경 상품을 엄선한 ‘지구를 위한 소비생활 3.0’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16일까지 새활용 반짝매장이 열린다. 먼저 지구를 위한 소비생활 3.0에는 ‘제로웨이스트’가 콘셉트인
◇ LG생활건강, 울산사업장 일대 꿀벌 공원 조성LG생활건강이 6월부터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 온산공단 지역 주변에 약 4700여 평 규모의 꿀벌 공원을 조성한다. 도시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흡수원 확보 및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서다. LG생활건강은 울산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울산시, 울주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최근 지구 온난화로 급감하는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도 동참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겨울부터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는 등 군집 붕괴 현상을 겪고 있다. 식물
Q. 유리는 모두 수거함에 배출하면 되나요? A. ① 된다 ② 안 된다정답: ② 안 된다유리라고 일괄적으로 유리류 분리수거함에 배출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내열유리나 일반 도자기 그릇은 일반유리와 섞어서 배출하면 오히려 재활용에 방해가 된다. 먼저 재활용 잘 되는 유리병이 어떤 성분으로 이뤄졌는지부터 알아보자. 분리수거되는 유리병은 규사, 탄산소다, 탄산석회 등을 고온에서 녹인 후 냉각시켜 만든 제품이다. 유리병 재활용을 위해서는 이러한 혼합물을 다시 용광로에 녹이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사용 후 분리배출된 유리병은 회수해
최근 밥상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식량위기 경고음이 들리고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곡물 가격이 오르고 식량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배경에는 역대급 폭염과 가뭄, 장기화된 전쟁 등이 있다. 날씨와 환경 문제는 단순히 북극곰이나 펭귄, 바닷가 저지대에 사는 먼 나라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내 코 앞까지 와 있는 문제일 수 있다.기후위기가 다다르는 곳은 결국 우리 식탁 위다. ‘식탁과 기후재난’을 통해 달라진 날씨와 전쟁 등 글로벌 재난이 밥상 물가와 식탁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밥
식품이 포장된 방식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꼭 필요하지 않은데 관행처럼 사용되고 있는 과대포장들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업계에서는 불필요한 완충재를 제거하고 재포장 방식을 바꾸는 등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중 상당수는 제품을 포장했다 버려지는 포장재라고 알려진다. 그린피스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78%가 식품 포장재라고 밝히기도 했다.그린피스는 2019년 ‘플라스틱 대한민국 일회용의 유혹’ 보고서를 통해 “오늘날 플라스틱 소비량이 가장 많은 분야는 포장재”라며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패션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패션산업은 석유산업 다음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알려진다. 이에 패션업계는 새로운 자원의 낭비를 막는 업사이클링에 주목하고 있다. 새활용 제품은 매립 및 소각되는 쓰레기 양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면에서 각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업계는 패션이 환경적·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경각심을 갖고 새활용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더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생산부터 폐기까지...환경오염 일으키는 패션산
수명이 다하고 낡은 티셔츠는 헌옷 수거함에도 버릴 수가 없다. 이럴 때는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수거 프로그램이 반갑다. 파타고니아에서는 6월 한 달 간 전국 매장에서 더 이상 입지 않는 면 100%인 파타고니아 티셔츠 수거를 진행한다.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첫 번째 순환 공정 티셔츠 ‘티-사이클(Tee-Cycle™) 컬렉션’을 진행한다. 티-사이클 컬렉션은 파타고니아 자체적인 의류 순환 시스템 ‘테이크-백(Take-Back) 프로그램’을 통해 수거된 수명이 다한 티셔츠를 모아 만든 100% 리사이클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발전해왔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은 ‘한 번 쓰고 버리면 된다’는 편리의 정점을 찍으며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일회용 제품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다. 환경단체에서는 1분마다 트럭 한 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들어가고 있고 그 중 플라스틱 포장재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을 지적한다.플라스틱은 처음 개발됐을 때만 해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찬사 받았다. 그러다다 지금은 인류의 재앙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서 편리한 것보다 번거롭더라도 꼭 지켜야 하는 가
◇ 아워홈, 전국 물류센터 대상 페트병 재활용 유니폼 도입아워홈은 전국 14개 물류센터 현장 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니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니폼은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제작했으며 환경보호 동참을 위한 아워홈 임직원들의 의지를 반영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했다.이번에 도입한 유니폼은 폴리에스테르로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 조끼로 폐페트병 약 5000개가 재활용됐다.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니폼 조끼 색깔과 디자인을 기획했으며, 유니폼 뒷면에 ‘OURHOME OUR EARTH’ 문구와 이미지를 넣어 환
올해 1월 식품을 리필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그로서리숍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보틀앤스쿱’이라는 식재료 리필 상점으로 유통업계에서 해결해야 할 큰 과제 중 하나인 ‘포장재’ 없는 장보기가 가능한 곳이었다. 지난 1일 이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보틀앤스쿱에 다녀왔다. 유통 시스템이 달라지면 무포장 환경생활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하고 있는 보틀앤스쿱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저녁 8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엔 오후 3시에서 7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일이다. 지하철
최근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1회용품 규제’ 등 환경 관련 주제가 이슈인 가운데 배달의민족과 환경부가 식당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7월 7일과 8일 이틀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는 환경 실천 교육 프로그램 ‘그린클래스’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자영업자를 위한 환경 실천 교육 프로그램 ‘그린클래스를 오는 7월 7~8일 이틀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배민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사장님 대상 친환경 교육 캠페인이다.올해는 환경부와
빨간날은 미뤄왔던 일을 하기 좋은 날입니다. 본지는 빨간날을 지구에 켜진 빨간신호로 보고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미루지 않고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채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채식은 기후위기를 해결할 생활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면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매일 먹는 식사의 작은 부분만 바꿔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채식에 관심이 있거나 막 시작했거나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채식 이야기를
지난 4월 1일부터 카페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이 다시 금지됐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과태료 처분을 유예하고 단속 대신 계도만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1회용컵 사용 금지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직접 살펴봤다. ◇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단속 대신 계도 진행하기로환경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재개하기로 한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대해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1회용품을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의 갈등, 업주의 과태료 부담
오는 6월 10일 시행 예정이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소상공인들의 반발과 정치권의 압박으로 올해 말까지 유예됐다. 환경부는 유예기간 동안 제도 이행에 따르는 부담 완화를 위한 행정적·경제적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2년 전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법안이 미뤄지는 사태에 환경단체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는 활용 가능한 일회용컵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고 쓰레기로 버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6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이 개정되면서 오는 6월 10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제도다
필환경 시대에 걸맞는 소비 방법을 실천하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팝업 스토어가 있다. 서스테이너블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APPLIXY)의 팝업 스토어다. 어플릭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에서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연다. 얼마 전 2주년을 맞이한 어플릭시는 그 동안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라움이스트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 LF 패션과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신세계백화점과는 최초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2020년 5월 런칭한 지속가능한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는 지난해 2월 국내 중고
◇ 롯데푸드, 2025년까지 판매용 배송차량 전기차로 전환롯데푸드는 전국 영업장의 판매용 배송차량을 2025년까지 100%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사원에 업무용 전기차를 지급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다. 판매용 차량은 전국 영업장에 배치돼 아이스크림, 육가공 등의 냉동 및 냉장 제품을 거래처에 납품할 때 사용된다. 총 도입 규모는 159대로 올해 영업 반경이 상대적으로 짧은 수도권에 20대를 시범 도입했다.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는 빙과 성수기를 앞두고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선
최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비거니즘 문화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식품기업들이 비건 레스토랑을 잇달아 오픈하며 비건 외식시장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이번 주에만 국내 식품기업이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 두 곳이 오픈했다. 풀무원이 운영하는 ‘플랜튜드(Plantude)’와 농심이 운영하는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이다. 풀무원의 ‘플랜튜드 1호점’은 지난 23일 문을 열었고 농심이 운영하는 ‘포리스트 키친’은 27일 오픈했다. 플랜튜드는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비건 인증 레스토랑으로
대한민국은 플라스틱 공화국이라고 불린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깊숙한 곳에 들어와 생활의 기본값이 되었다. 플라스틱 폐기물 중 상당수는 제품을 포장했다 소비자 구매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 버려지는 포장재다. 우리 사회가 탈플라스틱에 속도를 내려면 이러한 포장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 플라스틱 소비량 가장 많은 분야는 포장재플라스틱이 생활 전반에 두루 사용되고 있는 것은 특유의 편리성, 경제성, 성형가공성 때문이다. 특히 플라스틱은 식품산업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식품을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서 용기나 포장재에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