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전국 물류센터 대상 페트병 재활용 유니폼 도입
롯데푸드, 자사몰서 빨대 없는 우유 이벤트 진행
오비맥주,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개최
CJ제일제당, 식물성 비건 음료 ‘얼티브 플랜트유’ 출시

◇ 아워홈, 전국 물류센터 대상 페트병 재활용 유니폼 도입

(아워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아워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아워홈은 전국 14개 물류센터 현장 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니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니폼은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제작했으며 환경보호 동참을 위한 아워홈 임직원들의 의지를 반영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이번에 도입한 유니폼은 폴리에스테르로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 조끼로 폐페트병 약 5000개가 재활용됐다.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니폼 조끼 색깔과 디자인을 기획했으며, 유니폼 뒷면에 ‘OURHOME OUR EARTH’ 문구와 이미지를 넣어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부터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구내식당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를 진행하며 비건푸드, 식물성 대체육 등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구내식당 테이크아웃 판매 제품의 용기와 수저, 나이프 등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였다.

아워홈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자원 선순환 활동에 동참하고자 이번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해 도입하게 됐다”며 “폐플라스틱 새활용, 친환경 식단 구성, 음식물 쓰레기 배출 감소 등 앞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 롯데푸드, 자사몰서 빨대 없는 우유 이벤트 진행

(롯데푸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푸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푸드가 불편한 우유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푸드는 롯데푸드몰에서 빨대 없는 바른목장우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환경을 생각한 어린이들과의 약속으로 탄생한 NO빨대 바른목장 195mm 팩우유 판매에 본격 나선 것이다.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NO빨대 바른목장 팩우유는 유치원 어린이들의 편지에 화답해 출시한 제품이다. 지난 12월 세종 도란유치원 아이들은 급식우유 제조사인 롯데푸드에 빨대 없는 우유를 만들어달라는 편지와 미사용 빨대 1200여 개를 보낸 바 있다.

롯데푸드는 내부 논의 끝에 빨대 없는 팩우유 생산을 결정하고 기존 팩우유의 빨대도 친환경 인증 받은 빨대로 교체하기로 했다. 해당 내용을 동화 형식의 발표 자료로 준비해 아이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절감한 빨대 비용을 바다를 지키는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NO빨대 바른목장우유 입점을 확대해 빨대 없는 팩우유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 오비맥주,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개최

(오비맥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비맥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비맥주가 지난 2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버려지는 맥주박, 폐기처리 될 맥주 페트병 뚜껑 등을 업사이클링해 탄소 저감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스타트업과 함께한 ‘업사이클링 클래스,’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쇼,’ 각종 새활용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마켓’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비맥주가 최초로 선보이는 업사이클링 제로웨이스트 패션쇼에서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 ‘다시곰’과 협업해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모던한복을 선보였다. 최근 3년 간 오비맥주 행사에 활용한 현수막을 버리지 않고 모아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패션쇼 후에는 맥주 제조 시 발생한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음식과 화장품, 플래너 등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마켓을 열었다. 마켓에서 판매한 상품은 오비맥주와 협업하고 있는 스타트업 리하베스트, 마린이노베이션, 라피끄가 카스맥주박으로 제품을 제작했다. 불량으로 폐기 처리될 페트병 뚜껑을 새활용해 디자인한 ‘랄라베어’ 키링도 선보였다.

◇ CJ제일제당, 식물성 비건 음료 ‘얼티브 플랜트유’ 출시

(CJ제일제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CJ제일제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대체유’ 사업의 전문 브랜드 ‘얼티브(ALTIVE)’를 론칭하고, 팝업 스토어와 온라인몰에 100% 식물성 음료 ‘얼티브 플랜트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얼티브 플랜트유는 우유가 필요한 순간에 식물성으로 대체해 마실 수 있는 고단백·고칼슘 음료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현미와 완두콩 단백질을 자사 배합기술로 블렌딩해 우유 단백질과 유사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하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 성분은 200ml 기준 일반 우유의 1.5배, 칼슘 성분은 1.7배 높다. 

해당 제품은 CJ제일제당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발굴된 것으로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 결과다. 지난해 10월 ‘푸드 업사이클링’과 나란히 사내벤처 1호 사업화 승인을 받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얼티브 플랜트유’를 시작으로 시중 동물성 유제품들을 다양한 식물성 제품으로 대체하며 ‘얼티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사람과 지구 우리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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