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릭시, 신세계백화점 본점 팝업 스토어 오픈 
6월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에서 진행
팝업 스토어서 ‘슈퍼+포지션(SUPER+POSITION)’ 론칭

어플릭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에서 오는 6월 5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연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필환경 시대에 걸맞는 4가지 소비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플릭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어플릭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에서 오는 6월 5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연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필환경 시대에 걸맞는 4가지 소비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어플릭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필환경 시대에 걸맞는 소비 방법을 실천하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팝업 스토어가 있다. 서스테이너블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APPLIXY)의 팝업 스토어다. 

어플릭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에서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연다. 얼마 전 2주년을 맞이한 어플릭시는 그 동안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라움이스트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 LF 패션과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신세계백화점과는 최초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20년 5월 런칭한 지속가능한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는 지난해 2월 국내 중고 패션업계 최초로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새 것만 판매하는 백화점에서 중고 제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필환경 시대에 걸맞는 4가지 소비 방법(Re-Sell, Re-Pair, Re-Cycle, Re-Ground)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때 누군가의 것이었던 물건을 완벽 관리 후 다시 판매하는 어플릭시는 되팔고 수선하는 ‘Re-Sel’l과 ‘Re-Pair’의 가치에 크게 공감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어플릭시에서 직접 큐레이팅한 약 3백여 가지 트레저(Treasure) 컬렉션이 진열된다. 어플릭시에서는 모든 판매 제품을 중고나 구제라는 말 대신 아닌 보물을 뜻하는 ‘트레저’라고 부른다. 

스타일리스트, 패션 에디터, 디자이너 등 패션 전문가가 큐레이팅한 트렌디한 아이템은 친환경 서비스를 통해 세탁과 살균을 마친 것이 특징이다. 어플릭시 판매 제품은 선별 후 전문 명품 감정사가 꼼꼼하게 검수 및 관리하는 리크리에이트 작업과정을 거친다. 정품 인증을 거쳐 고유 넘버가 매겨져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건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론칭되는 ‘슈퍼+포지션(SUPER+POSITION)’이다. 슈퍼+포지션은 직접 컬렉팅한 세컨드 핸드 옷을 리메이크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하는 서스테이너블 패션 브랜드다. 

서로 다른 티셔츠 2~3장을 분해해 다시 이어 붙여 온전히 새로운 티셔츠를 제작하거나 핸드 프린트 또는 특별한 장식을 보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옷으로 재탄생시킨다. 슈퍼+포지션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흔 아홉 번째 시간은 ‘지속가능한 패션 플랫폼에서 배우는 소비 방법’입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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