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1일은 ‘세계 채식인의 날(World Vegetarian Day)’이다. 채식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위협 앞에서 개인이 지구를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사람들이 채식을 하는 다양한 이유와 채식이 환경적으로 왜 좋은지 살펴본다. 한국채식연합은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지난 28일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약 150만에서 2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채식인이 아니더라도 채식을 좋아하거나 채식 위주로 식사하는 경우, 간헐적 채
평소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많았다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다. 제로웨이스트 편집숍 지구샵에서 오는 11월까지 매달 개최하는 자체 커뮤니티 ‘지구학교’ 행사다. 새 프로그램이 나올 때마다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지구샵은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소비와 환경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제로웨이스트 편집숍이다. 자체 제작한 고체치약, 대나무 칫솔 외에 여성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과 순환 스테이션도 운영 중이다. 지구학교는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있는 시민들
오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이다.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대기오염, 소음, 교통체증을 줄이자는 취지 아래 매년 시행되고 있는 날이다. 자전거 서비스 디자인 스타트업 라이트브라더스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친환경 이동 수단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유 자전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라이트브라더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지구 히어로 자출(자전거 출근) 챌린지’를 진행한다. 지구 히어로 자출 챌린지는 라이트브라더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라이
추석 연휴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면 푸짐한 식탁을 차리게 된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는 좋지만 명절 때마다 음식물쓰레기 급증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명절 연휴에 남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자원순환사회연대는 지난 1일 ‘풍요로운 추석, 음식물쓰레기 제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실천사항을 제안했다. 이를 참고해보자. 먼저 처음부터 필요한 만큼만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다 먹지도 않을 ‘1+1 상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로레알코리아는 폐화장품을 미술 재료로 재활용한 자화상들을 통해서 물음표를 던진다. 로레알코리아는 오는 8일까지 청계천광교갤러리에서 하트하트재단과 북서울장애인보호작업시설과 ‘Own Your Beauty(자화상: 너와 나의 얼굴)’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폐화장품을 활용해 자신을 그려낸 자화상 전시다. 로레알코리아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청계천을 따라 걸으며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하트하트재단 및 북서울장애인보호작업시설에 속해 있는 청년
명절이 되면 보냉가방 사용량도 늘어난다. 신선상품 배송에 보냉가방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보냉가방은 재사용되기도 하지만 필요에 따라 내용물만 빼고 그냥 버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버려질 경우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버려진다. 롯데백화점은 이 점에 주목, 오는 9월 25일까지 전 지점에서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세트 보냉가방 회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냉가방은 배송 과정에서 선물세트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제작된 기능성 가방이다. 일반적으로 축산 및 곶감 등 신선상품 선물세트를 보냉가방에 넣
뷰티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에 지자체가 참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진행하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캠페인에 강남구청이 참여하고 있는 사례다. 원활한 자원순환을 위해서는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노력도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아로마티카는 최근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조인더서클’ 캠페인에 강남구청이 참여하면서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구 소재 22곳 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페트를 모으고 아로마티카가 전기 트럭을 이용해 직접 수거를 진행해 아로마티카 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휴가 동안 방문한 바닷가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은 물론, 지구에도 휴식을 찾아줄 수 있다면 어떨까. 해양 쓰레기를 줍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가능한 얘기다. 휴가 동안 제주나 양양의 바닷가를 찾을 계획이 있다면 눈여겨보면 좋을 비치코밍 활동이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원하는 비치코밍 프로젝트다. 비치코밍은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이나 쓰레기 등을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해 이르는 말로,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보호운동 활동을 지칭한다. 롯데백화점은 여름철 방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갖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각 업계에서도 친환경 캠페인이나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많은 브랜드에서 용기만 있으면 리필을 통해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 리필스테이션에 방문해 지구를 지키는 습관을 더해보면 어떨까. 리필 하면 화장품이나 세제를 먼저 떠올리지만 시리얼 등도 리필할 수 있으니 필요한 품목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록시땅 ‘리필 파운틴’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샤워 젤, 샤워 오일, 핸드 앤 바디
지구를 지키는 식단이 따로 있을까. 최근 많은 기업에서는 이러한 식단이 있다고 말하며 관련 상품을 소개하거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온이 식물성 및 동물복지 상품 중심의 풀무원 지구식단 소개에 나섰다.롯데온은 ESG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200년 후의 지구를 생각하는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이로온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비건, 업사이클링 등 지구에 이로운 경영 활동을 펼치는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연간 ESG 프로젝트다. 이달에는 풀무원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지구식단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 할인 판매에
환경을 생각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기업들도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이케아 코리아가 4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원순환 허브’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중고 제품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자원순환 허브’는 이케아 중고 제품 거래 및 자원순환에 대한 영감을 통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에 기여하는 플랫폼이다. 전시 제품, 포장재 훼손 제품, 경미하게 손상된 제품 등을 할인된 가
종이팩은 100%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심지어 일반 폐지와 달리 화장지나 페이퍼타월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고급 자원이다. 그러나 높은 자원순환 가치에도 수거 체계가 미흡해 재활용률은 15%에 그친다. 종이팩은 우유나 두유, 음료 등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데 크게 ‘일반팩(살균팩)’과 ‘멸균팩’ 두 종류로 구분된다. 천연펄프에 폴리에틸렌 필름이 코팅된 일반팩은 냉장보관이 필요한 우유나 주스 등에, 내부에 알루미늄 호일이 혼합돼 있는 멸균팩은 두유나 소주 등을 포장·보관하는 데 사용된다. 살균팩과 멸균팩은 모두 해리과정을 통해 이물질
레스 플라스틱 실천러들이 주목하면 좋을 팝업스토어가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점’에서 진행되는 ‘동구밭 with innisfree’ 팝업스토어다. 이니스프리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동구밭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초부터 열린 ‘동구밭 with innisfree’ 팝업 스토어는 지속가능한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니스프리 측은 “비장애인과 발달 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브랜드 동구밭과 재활용 및 재사용 패키지 활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및 지역 내 친환경 업체 34곳이 참여해 작품 전시 및 판매,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3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하남시, 환경부와 함께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업사이클링 작품전시 및 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 신세계프라퍼티의 ESG 가치경영의 일환으로 일상과 가까운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친환경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업사이클링 작품전시 및 팝업스토어 행사는 지난해에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보호와 지구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시들이 이어지고 있다.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을 주제로 한 친환경 전시들로 다양한 재사용 및 재활용 작품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전한다. KT&G는 오는 7월 8일까지 KT&G 서울사옥 1층에 위치한 상상마당 대치 갤러리에서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획전 ‘My Green Wonderland’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열린 ‘북극곰의 눈물’, ‘바다의 미래를 그리다’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친환경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
환경의 달을 맞아 유통업계 곳곳에서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한 친환경 행사가 열리고 있다. 환경보호와 자원순환뿐만 아니라 공정한 생산과정 등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이 콘셉트다. 환경을 위한 소비에 관심이 있다면 자원순환 및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12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친환경 상품을 엄선한 ‘지구를 위한 소비생활 3.0’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16일까지 새활용 반짝매장이 열린다. 먼저 지구를 위한 소비생활 3.0에는 ‘제로웨이스트’가 콘셉트인
수명이 다하고 낡은 티셔츠는 헌옷 수거함에도 버릴 수가 없다. 이럴 때는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수거 프로그램이 반갑다. 파타고니아에서는 6월 한 달 간 전국 매장에서 더 이상 입지 않는 면 100%인 파타고니아 티셔츠 수거를 진행한다.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첫 번째 순환 공정 티셔츠 ‘티-사이클(Tee-Cycle™) 컬렉션’을 진행한다. 티-사이클 컬렉션은 파타고니아 자체적인 의류 순환 시스템 ‘테이크-백(Take-Back) 프로그램’을 통해 수거된 수명이 다한 티셔츠를 모아 만든 100% 리사이클
필환경 시대에 걸맞는 소비 방법을 실천하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팝업 스토어가 있다. 서스테이너블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APPLIXY)의 팝업 스토어다. 어플릭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에서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연다. 얼마 전 2주년을 맞이한 어플릭시는 그 동안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라움이스트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 LF 패션과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신세계백화점과는 최초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2020년 5월 런칭한 지속가능한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는 지난해 2월 국내 중고
코카콜라가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자원순환을 위한 ‘원더플 캠페인: 한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시즌 3를 시작한다. 고품질 자원으로 재탄생 가능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업사이클링 할 예정이다.‘원더플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유용한 굿즈로 재탄생되는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 코카콜라의 소비자 동참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2020년 12월 첫 시즌 이후 7200명의 소비자와 음료병 240만 개에 해당하는 약 33.5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했다.세 번째 시즌에서도 투
생활 속 쓰레기를 최소하려는 제로 웨이스트 움직임이 커지면서 고체 비누 등 고체형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체비누는 종이 포장이 가능해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고 쓰레기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유통업계 내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뷰티 트렌드의 배경에는 주소비층인 2030여성들 사이에 화두가 되는 ‘무해함’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나의 소비와 선택이 지구환경이나 동물의 삶에 해롭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태도다.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샴푸 용기 없이 종이 패키지를 사용한 모발용 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