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친환경 알리는 ‘업사이클링 전시회’ 개최
스타필드 하남서 30일까지 폐자원 재활용한 제품 전시
업사이클링 업체 총 34곳 참여...유통망 및 판로 개척 지원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3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하남시, 환경부와 함께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업사이클링 작품전시 및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3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하남시, 환경부와 함께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업사이클링 작품전시 및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및 지역 내 친환경 업체 34곳이 참여해 작품 전시 및 판매,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3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하남시, 환경부와 함께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업사이클링 작품전시 및 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 신세계프라퍼티의 ESG 가치경영의 일환으로 일상과 가까운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친환경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업사이클링 작품전시 및 팝업스토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하는 것이다. 익숙하게 버려지는 용품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들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와 환경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및 지역 내 친환경 업체 34곳이 참여해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아트리움’과 ‘웨스트아트리움’에서 ‘2022 하남시 업사이클링 아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을 비롯한 작품 전시 및 판매,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한다.

먼저 사우스아트리움에서는 폐기되는 한복으로 비단 넥타이와 실크 부채 등 한복 업사이클링 제품을 전개하는 ‘씨밍’, 버려진 원단에 자수를 놓아 새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유일자수’, 자투리 원단을 사용해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는 ‘에이블 플러스 글로벌 테크놀로지’ 등 26개 업체를 만나볼 수 있다.

웨스트아트리움에서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아기자기하고 고급스러운 반려동물 의류를 제작하는 ‘라온드컴퍼니’, 폐레코드판으로 노트를 만드는 ‘오롬’, 자투리 가죽을 재조합한 재생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아나키아’ 등 8개 업체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새로운 탄생,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움직임!’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널리 알리고 업사이클링 기업의 유통망 구축과 판로 개척을 돕는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한 후 지난 4월 친환경 건축 연구 조직 ‘에코랩(Eco-Lab)’을 발족,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에서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 등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환경의 달을 맞아 일상에서 손쉽게 버려지는 용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여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스타필드 하남에서 업사이클링 작품 관람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뜻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든 세 번째 시간은 ‘업사이클링의 가치’입니다. [편집자주]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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