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포장재 생산 기업 19곳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의 플라스틱 감축 계획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조사대상 기업 19곳 중 14곳이 감축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6개사는 구체적인 감축 목표량을 제시했고 8개사는 감축 계획을 밝혔다. 5개사는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불필요한 포장재를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조사 대상 19개 기업들은 2018년 환경부와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생활 속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종이팩으로 바꾸면 얼마만큼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까?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에 따르면 개인이 플라스틱 생수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간 약 11kgCO2e를 절감할 수 있다. 플라스틱 생수병을 종이팩과 같은 대체재로 바꾸면 1인당 연간 5.3kgCO2e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는 지난 4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플라스틱병을 종이팩으로 대체해 플라스틱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플라스틱 대체재로서 종이의 스펙트럼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포장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속품을 종이로 대체하거나 용기 자체를 종이로 바꾸는 사례부터 재생지나 버려지는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종이 개발까지 활용도는 다양하다. 종이 사용량 자체를 줄이거나 종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를테면 동서식품은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의 손잡이를 폴리에틸렌(PE) 소재에서 종이로 바꿨다. 지난 6월부터 도입한 이 종이 손잡이로 동서식품은 연간 약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본격 ESG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1일 ESG 기반의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ESG 경영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ESG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는 자산운용지침을 개정해 자산운용시 ESG 평가 요소를 반영해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중기중앙회, ESG 전담팀 발족지난 6월 30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최근 국내외 대기업·금융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6월 마지막주는 각 금융사의 ESG 경영 전략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공헌이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신한갤러리에서 그룹전을 개최하고, 하나은행은 신진작가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의 서울 전시를 후원한다. 신한카드는 ESG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할 6개사를 선정하고,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밖에도 NH농협금융은 인도에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농협은행은 우수 농식품기업 우대 상품인 NH농식품그린성장론 1조원 달성 기념 우수 기업을 방문했다. 신한은행, 신한갤러리 한승민, 홍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종합화학과 자동차용 부품·소재 기업 세프라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복합소재를 개발해 GM이나 삼성전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동차용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세프라가 글로벌 화학기업인 SK종합화학과 자동차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적용할 친환경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6월 15일 체결했다”고 밝혔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식품 속 플라스틱 트레이에 대한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국내 대형 식품·제과업체에서도 관련 제품에 변화를 주고 있다. 트레이 중량을 줄이거나 소재를 변경하거나 아예 제거하는 방향이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구가 불러온 변화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까지 제품에서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거나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던 기업들에서 새롭게 트레이 제거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그 중 한 곳이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 배민, UN 우수사례 국제환경인증 최우수등급 선정[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UN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 협회로부터 국제 친환경 인증 우수사례(GRP)로 선정됐다. 최우수등급인 ‘AAA’로 배달 앱 업계로는 최초 사례다.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 등 환경 캠페인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대응 가이드라인이다. UN SDGs가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국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9월 국내 유통업체 22곳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계획’ 여부를 조사했다. 당시 감축 목표가 있다고 대답했던 기업은 대상, 서울우유, LG생활건강 3개 기업이었다.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들은 플라스틱을 얼마나 절감할 계획일까? 환경운동연합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들의 2025년 연간 플라스틱 감축 목표치를 살펴봤다. 대상은 지난해 263톤의 플라스틱 감축에 이어 매년 200~300톤의 플라스틱을 꾸준히 줄여 나가 2024년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나100%’ 우유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나100% 그린라벨’로 출시했다. 서울우유에서 선보인 친환경 패키지에는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한 친환경 잉크가 사용됐다. 라벨에는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절취선을 표시한 그린라인 등을 적용함으로써 ‘그린’의 의미를 강조했다.그린라벨이 붙은 ‘나100%’는 서울우유 HACCP 인증 목장에서 세균수 1A등급, 체세포수 1등급을 모두 충족한 원유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전기동력차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생산 유연성을 확보하고 정부가 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양한 동력원의 자동차 포트폴리오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자동차산업연합회가 13일 「자동차산업경쟁력을 고려한 탄소중립 전략 및 과제」를 주제로 제15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연합회는 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연구원, 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6개 단체가 모여 만들었다.이날 포럼에서는 권은경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친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이 “2050년 자동차산업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에서 전기동력차 산업을 발전시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정책은 국내 산업기반 형성을 촉진하는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자동차산업연합회가 13일 「자동차산업경쟁력을 고려한 탄소중립 전략 및 과제」를 주제로 제15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연합회는 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연구원, 자동차공
◇ 홈플러스, 미니 캠핑카 무료 대여 이벤트 진행[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홈플러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차박에 최적화된 미니 캠핑카를 무료로 빌려준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홈플러스 오토클럽’을 관심 클럽으로 설정하고 행사에 참여하면 10명을 선정, 레이 캠핑카를 2박3일 간 무료로 대여해준다.행사 차량은 캠핑카 개발·렌탈기업 ‘다온티앤티’에서 출시한 기아 ‘레이’ 기반의 2인승 캠핑카 ‘레비&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29일 미암태양광 주민추진위원회, 퍼시피코에너지와 ‘영암군 미암면 200MW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영암군 미암활성화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정환 미암태양광 주민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미암면 주민, 배양호 한수원 신재생사업처장, 조동욱 퍼시피코에너지 한국법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미암주민태양광사업’은 미암면 일원에 200MW의 육상태양광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30일, 2021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를 발표했다.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를 가지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23개 공급의무자의 의뢰에 따라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발전사업자와 공급의무자간 장기계약을 통한 태양광 발전사업의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이번 입찰공고를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5월 1일 출범을 앞둔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가 암초를 만났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LX홀딩스를 상대로 상표권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LG가 신설지주회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명을 LX홀딩스로 정한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의 5’에 명시된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한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공사 측의 강경한 반응이 안일한 상표권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국내 대표 제과 업체들의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여부에 관한 답변을 공개하고 ‘플라스틱 트레이는 쓰레기’ 퍼포먼스를 펼쳤다.플라스틱 트레이는 재질과 크기가 다양해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이나 매립으로 처리되는 데다 ‘과대포장’이라는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발생시켜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불필요한 포장재로 취급되고 있다.환경운동연합은 농심·롯데제과·해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조만간 각료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스가 총리는 해당 문제에 대해 "언제까지 방치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연합뉴스가 7일 요미우리 신문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탱크에 저장 중인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오는 13일 관계 각료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의장을 맡은 관계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