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주 국내 금융가 ESG 관련 소식

6월 마지막주는 각 금융사의 ESG 경영 전략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공헌이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신한갤러리에서 그룹전을 개최하고, 하나은행은 신진작가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의 서울 전시를 후원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6월 마지막주는 각 금융사의 ESG 경영 전략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공헌이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신한갤러리에서 그룹전을 개최하고, 하나은행은 신진작가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의 서울 전시를 후원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6월 마지막주는 각 금융사의 ESG 경영 전략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공헌이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신한갤러리에서 그룹전을 개최하고, 하나은행은 신진작가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의 서울 전시를 후원한다. 

신한카드는 ESG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할 6개사를 선정하고,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밖에도 NH농협금융은 인도에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농협은행은 우수 농식품기업 우대 상품인 NH농식품그린성장론 1조원 달성 기념 우수 기업을 방문했다. 

 

신한은행, 신한갤러리 한승민, 홍석민 그룹전 ‘유연한 상상’ 개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문화예술 후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서울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한승민, 홍석민 작가의 그룹전 ‘유연한 상상’을 개최한다.

신한은행과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맺고 매년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 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최초의 장애 예술가 창작 레지던시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 부문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장애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인 창작 공간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Residence Program)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에 따라 긍정적 영향력 전파를 통한 우리 사회의 상생 및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신한갤러리 전시 지원,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육성을 위한 신한음악상,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신한환경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NH농협금융, 인도에 코로나19 구호물품 지원

NH농협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를 돕고자 산소발생기 67대를 지원했다. 이번 구호물품 지원은 농협금융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 추진되었으며, 뉴델리사무소를 운영 중인 NH농협은행과 합작 여신전문금융사 IFFCO-Kisan Finance를 운영 중인 NH농협캐피탈을 통해 진행됐다.

농협금융은 협동조합금융그룹인 농협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해 왔다. 지난 2월 ESG비전 선포 이후 농협금융의 ESG경영을 글로벌 네트워크 차원에서도 실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신한카드, ESG 분야 스타트업 지원 6개사 선정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I’m Ventures with Visa(이하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하고, D.CAMP(상임이사 김영덕, 이하 디캠프) 월간 데모데이인 디데이(D.DAY)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디데이 행사는 디캠프에서 매월 주관하는 데모데이로, 일종의 스타트업 데뷔무대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해 약 한달 간의 모집기간 동안 400곳의 기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종 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의 지불결제 · AI ·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친환경 · 중소자영업자와의 상생, 금융 · 사회적 약자 교육 등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전략에 발맞춰 금융의 본업을 통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준학 은행장, NH농식품그린성장론 1조원 달성 기념 우수 기업 방문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은 NH농식품그린성장론 1조원 달성을 기념해, 지난 22일 충남 계룡에 위치한 두부 제조 전문기업인 소이미푸드(대표이사 신희수)를 방문했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친환경·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대표 여신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상품 출시 7개월 여만에 대출 잔액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소이미푸드(주)는 2019년 계룡시로부터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역사회 나눔활동 뿐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ESG실천 우수 농식품기업 우대 상품인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지원받았다. 

권준학 은행장은“농업·농촌·농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은 농협은행의   본질적 역할이자 정체성”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식품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실천기업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신진작가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서울 전시 후원

하나은행은 신진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Korean Eye 2020’ 프로젝트의 마지막 서울 전시회를 후원한다. ‘Korean Eye 2020’ 서울 전시회는 7월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김은아, 박효진, 신미경, 이두원 등 24명의 실력 있는 작가 및 K팝 그룹 위너의 강승윤과 송민호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Korean Eye 2020’은 한국의 재능 있는 신진작가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여기서 선발된 작가들의 작품은 2020년 3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2020년 6월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전시를 거쳐 2021년 6월 한국에서 마지막 전시회를 갖는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한국의 유망한 신진작가들을 글로벌 미술계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향후에도 문화,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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