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31일 환경부가 자원순환 분야 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본 계획은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대책(2020년 12월 24일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확정),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2021년 12월 30일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확정), 순환경제사회전환촉진법(2022년 12월 31일, 자원순환기본법 전부 개정)을 기초로 하고 있다.탈플라스틱정책을 고려한 자원순환시책은 플라스틱 생산·소비·재활용 전 과정의 순환경제 전환을 목표로 하되, 세부시책으로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감축, 폐플라스
카카오의 제주 오피스가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와 업무 협약을 체결,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RE100’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이다.카카오는 지난해 체결한 식스티헤르츠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에 소속된 전국 각지의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식스티헤르츠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소
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은 4일 취임식을 갖고 안팎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와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이 행장은 먼저 임직원이 위기극복을 위해 늘 살펴야 할 고려사항으로 ▲고객만족 ▲현장중심 ▲시장상황 ▲원가의식 ▲도전정신 등 5가지를 업무에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 행장은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의 비전인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을 구현하기 위해 ▲농협은행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 특화 ▲융·복합 시대 디지털 혁신으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4일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이라는 뉴비전(NEW VISION)을 선포하고 ‘신 가치경영’을 통해 올해 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수협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은행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먼저 강 행장은 ‘신 가치경영’을 통해 올해 당기순이익을 3000억원 이상 달성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마련 ▲미래대응조직 체계 구축 ▲전사적 디지털 전환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연이은 금리인상과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우려하는 목소리 등 올해도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에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1월 현재 자산 276조원을 달성,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새마을금고 자산 300조원을 달성해 대한민국 대표 리딩금융협동조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해 나갈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카페스윗 쏠에서 조용병 회장 및 그룹사 CEO들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희망꾸러미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신한금융 조용병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영양제, 보조배터리 겸 손난로, 무릎담요, 각종 학용품을 담은 희망꾸러미를 직접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희망꾸러미 세트 700개 전달을 위한 총 1억원의 후원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했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지난 2019년부터 ‘밝은 미래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서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국경일 행사에 참여해 한국 김치를 비롯한 우리 농산물 홍보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영국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런던 주재 국제기구, 각국 외교단, 영국협동조합인사 및 주재원·교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NH농협은행은 우리농산물 홍보부스를 확대 설치하고, 한국김치를 중심으로 각 지역 특산 가공식품, 홍삼제품, 전통주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우리 농산물 시식에 많은 외국
수협은행을 새롭게 이끌어갈 강신숙 은행장이 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드라이브를 건다.최근 공적자금 상환 문제를 해결한 수협중앙회가 금융지주 설립을 위해 수협은행에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두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강 행장은 금융지주 설립을 위해 초석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 역량 강화는 물론, 자본건전성 개선과 수익 다각화라는 과제를 풀어야 한다.다만 일각에서는 중앙회가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을 위해 수협은행으로부터 배당을 계속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수협중앙회가 자회사인 수협은행에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두는 것을 추진한다.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로 체제로 전환하는 게 최종 목표다.23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상환 의무를 21년 만에 벗어나, 비은행 부문까지 사업 외연을 확장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수익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그간 중앙회는 공적자금 투입에 따라 은행의 배당금 등을 오로지 공적자금 상환에만 사용해야 했는데, 상환이 완료됨에 따라 21년 만에 이를 어업인 지원에 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국제협력개발사업이 개발도상국 빈곤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2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안부의 지도아래 국제협력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새마을금고는 수원국 빈곤감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근본 목표로 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 금융협동조합모델 공유를 통해 국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새마을금고는 지난 2017년 미얀마에 이어 2018년 우간다, 2020년에는 라오스에 새마을금고를 설립, 현재 53개 새마을금고에서 약 1만3000명의 회원들이 거래하고 있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종이팩 수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환경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8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다자간 협력에 나선다. 협약식은 21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종이팩 회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가 직접 지역 내 종이팩 다량 배출처를 발굴해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종이팩을 행정복지센터에 인계한다. 각 기관 및 기업은 필요한 수거함,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의 '정의로운 전환'이 사회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이 산업·에너지 전환에 대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적인 지원이 절실하며 탄소 규제에 적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31일 녹색전환연구소가 '정의로운 전환 법제화 쟁점과 과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환의 당사자인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이 마주한 문제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논의됐다.◇ 지역사회, 정의로운 전환 위해 재원 마련 절실'정의
우리가 먹는 음식이 지속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2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식재료를 선택하고 그 재료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환경적이어야 한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장보기가 필요한 이유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대형 유통채널의 모든 식료품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등 포장재를 이용해 유통되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하는 것은 힘들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는 매대를 채우고 있는 식료품이나 생활용품 이상의 플라스틱 포장재가 있다. 제품 하나하나를 싸고 그 제품을 이중포장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금주 유통가에서는 증가하는 멸균팩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가 공식 출범하고 종이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있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기업과 학교가 손을 잡고 탄소중립활동 우수학교에 기업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소식도 전해졌다. ◇ 멸균팩 재활용 위해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공식 출범증가하는 멸균팩 재활용률을 제고하고 멸균팩 자원순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협회 회원사는 총 11곳으로 임원사인 테트라팩 코리아, 매일유업, 삼영제
국내 전력 기업들이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 대한 소비효율 개선 및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맞춤형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전력공사, ‘뿌리기업’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강화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뿌리기업’에 대한 소비효율 개선 및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뿌리기업 맞춤형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뿌리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중소기업 환경·안전규제 대응과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원은 최근 관련 규제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지원에 나섰다. 다자개발은행과는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함께 돕기로 했다.◇ '환경안전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협업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환경·안전 규제 대응을 위해 협업한다. 지난 7월 6일 4개 기관은 ‘중소기업 자율환경관리 및 ESG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환
종이팩은 100%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심지어 일반 폐지와 달리 화장지나 페이퍼타월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고급 자원이다. 그러나 높은 자원순환 가치에도 수거 체계가 미흡해 재활용률은 15%에 그친다. 종이팩은 우유나 두유, 음료 등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데 크게 ‘일반팩(살균팩)’과 ‘멸균팩’ 두 종류로 구분된다. 천연펄프에 폴리에틸렌 필름이 코팅된 일반팩은 냉장보관이 필요한 우유나 주스 등에, 내부에 알루미늄 호일이 혼합돼 있는 멸균팩은 두유나 소주 등을 포장·보관하는 데 사용된다. 살균팩과 멸균팩은 모두 해리과정을 통해 이물질
지난 2018년 4월 수도권 아파트 지역에서 폐비닐 수거 거부사태가 일어났다. 재활용업체가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거나 수익이 낮은 폐비닐류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대통령이 쓰레기 전쟁을 걱정하자 5월 국무조정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 합동으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4년이 지난 현재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까?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2017년 766만톤에서 2020년 1,080만톤으로 1.41배 증가했다.같은 기간 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실적으로 보면 발전시설과 제지업체, 기
정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재차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시민사회단체들은 “원전은 기후위기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정부가 전력산업 민영화 시도를 중단하고 공공 주도로 노동자와 시민 등이 협력하여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한 정부가 안전하고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원칙을 수립하고 시민들의 보편적인 에너지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민단체, “핵발전은 대안이 아니
한국 정부가 ‘정의로운 전환’을 제도화하는 단계를 밟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정부가 탄소중립 기본법에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정의와 규정을 마련했지만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논의구조와 계획, 기금 등의 내용이 빠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탄소중립기본법과 별개로 하는 법·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탄소중립기본법, ‘정의로운 전환’ 정의와 규정 마련지난해 9월 제정돼 올해 3월부터 시행 중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은 ‘정의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