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푸른 행성이라고 부릅니다. 왜 그럴까요? 바다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에요. 바다는 우리가 사는 지구 표면의 약 70%를 둘러싸고 있어요. 그래서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파랗게 보이는 부분이 많죠. 이 넓은 바다에는 지구 생명체의 80%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바다는 지구의 생명을 유지하고 보호하는데 많은 역할을 합니다. 바다 속에 사는 생물들은 공기 중의 탄소를 흡수해요. 그리고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대기의 열을 저장해서 기후위기 피해를 막는 역할도 합니다.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바다가 요즘 바다가 위기에 빠졌어요.
지난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었고 오는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4월 22일이 ‘지구의 날’이었고 6월 8일은 또 ‘세계 해양의 날’이다. 시기적으로 요즘은 인류가 발 딛고 사는 지구와 환경 전반에 관한 의미를 되새기기 좋은 때다. 물론 환경이 중요한 건 지금만의 이슈가 아니다. 바다를 포함한 지구의 환경은 생물다양성과 인류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후위기 해결 실마리 제공하는 바다하나씩 짚어보자. 기후위기 해결 실마리가 바다에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해양 자체가 중요한 탄소 흡수원이고 바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부동산 및 개발 공약과 중앙정치 이슈가 지방선거를 뒤흔든 가운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약과 논의는 뒤로 밀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환경단체들이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을 제안했지만, 17개 시·도지사 후보들의 5대 공약에서 관련 정책을 찾기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별로 특성 있는 기후·환경·에너지 공약과 시민사회의 정책 제안도 있었다.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경쟁 후보의 공약들과 정책 제안들이 지자체 계획과 운영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한 ‘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 하지만 한 가지, 오늘은 그냥 쉬는 날이 아니라 투표하는 날입니다. 잊지 마세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송고합니다.열 번째 뉴스는 선거를 환경적으로 치르자
오는 6월 10일 시행 예정이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소상공인들의 반발과 정치권의 압박으로 올해 말까지 유예됐다. 환경부는 유예기간 동안 제도 이행에 따르는 부담 완화를 위한 행정적·경제적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2년 전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법안이 미뤄지는 사태에 환경단체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는 활용 가능한 일회용컵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고 쓰레기로 버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6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이 개정되면서 오는 6월 10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제도다
플라스틱 재활용이 단순히 환경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안보의 중요한 수단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교보지식포럼’을 통해 발표한 ‘플라스틱 재활용 당위성과 기술현황’ 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고 “환경적 차원과 경제적 차원 양면에서 플라스틱 재활용은 피할 수 없는 거대 담론이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량 줄이기 어려우면 생산된 플라스틱 순환돼야”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은 커지고 있지만, 오히려 플라스틱 사용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도 글로벌 플라스틱 사용량은
대한민국은 플라스틱 공화국이라고 불린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깊숙한 곳에 들어와 생활의 기본값이 되었다. 플라스틱 폐기물 중 상당수는 제품을 포장했다 소비자 구매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 버려지는 포장재다. 우리 사회가 탈플라스틱에 속도를 내려면 이러한 포장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 플라스틱 소비량 가장 많은 분야는 포장재플라스틱이 생활 전반에 두루 사용되고 있는 것은 특유의 편리성, 경제성, 성형가공성 때문이다. 특히 플라스틱은 식품산업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식품을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서 용기나 포장재에 주로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환경단체들이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을 제안하고 있지만, 17개 시·도지사 후보들의 5대 공약에서 관련 정책을 찾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지역별로 특성 있는 기후·환경·에너지 공약도 발견된다.◇ 17개 시·도지사 후보들의 5대 공약 분석6·1 지방선거에 출마한 17개 시·도지사 후보들의 5대 공약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들 공약에서는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서울시와 인천시,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환경시민단체들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분권 등 기후·에너지 분야 관련 제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 등이 위치한 지역에서는 탈석탄과 정의로운 전환, 원전 안전에 대한 정책들이 제안되고 있다.◇ 환경연합, 모든 지역 공통된 환경 의제 ‘재생에너지’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일 환경정책 제안서인 ‘2022 지방선거, 전환과 안전’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후보자와 유권자의 환경 의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
오는 6월 10일로 예정됐던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이 12월 1일까지 유예됐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상공인에게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환경단체가 “시대적 흐름을 역행한다”며 비판하고 나섰다.환경부는 지난 20일 “1회용컵 보증금제의 시행을 2022년 12월 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예기간 동안, 중소상공인 및 영세 프랜차이즈의 제도 이행을 지원하는 한편, 제도 이행에 따르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행정적·경제적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이날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
썩지 않아서 골칫거리인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재활용의 지향점이 ‘자원순환’ 또는 ‘순환경제’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화학적 재활용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교보지식포럼’을 통해 발표한 ‘플라스틱 재활용 당위성과 기술현황’ 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화학적 재활용의 종류와 국내 기업의 최근 근황 등을 언급했다.◇ 화학적 재활용의 3가지 방법보고서는 화학적 재활용의 종류를 해중합과 열분해 그리고 가스화 등 크게 3가지로 나눠 설명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중합 반응을 통한 화학적
윤석열 정부가 원자력 발전 비중을 상향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에너지정책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원별 정책과제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에너지원별 현안과 과제를 제안하면서 재생에너지를 위한 전력망을 혁신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가치사슬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석탄발전 설비에 대한 체계적인 감축 전략과 지원방안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울러 탄소중립 이행에 원전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확보와 안전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야
유럽연합(EU)이 ‘정의로운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스페인, 그리스,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정의로운 전환 위원회를 구성해 기금 설립과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에서도 유럽의 사례처럼 정의로운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기금을 마련하는 등 사회경제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U, ‘정의로운 전환 메커니즘’ 추진 중현재 EU는 정의로운 전환을 공식적인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2020년 1월 확정된 유럽 그린딜의 원
한국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추구하는 정책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에너지 접근성과 안보 부문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으나 환경적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전환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탄소중립 시대의 국제 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
국내 주요 환경단체들이 정부를 향해 ‘기후위기 대응 관련 인식이 부족하고 기후위기가 경제위기라는 인식도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회 전 부문에서 화석연료에 기반한 사회경제체제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인류가 한 번도 겪지 못한 피해 입게 될 것”우리나라 주요 환경단체들의 연대기구인 한국환경회의가 지난 5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기후위기 관련 인식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환경회의는 정부가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를 언급하면서 “국정철학 국정목표 어디에도 기후위기 생태위기 등 인류가 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미세먼지 등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해 우리 새 정부는 어떤 대책과 해법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 4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환경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제시한 7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짚어본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환경 정책 방향성은 지난 4월 28일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발표한 내
내일(5월 10)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문재인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펴왔고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부터 “실효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적극 추진하며, 원자력과 청정에너지 기술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혀왔다. 신·구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꼼꼼하게 짚어본다.◇ 그린뉴딜·2050 탄소중립 선언...지난 정부 환경 정책 리뷰지난 정부가 최근까지 진행해 온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먼저 짚어보자. 문재인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그린뉴딜
한국은 주요 선진국 대비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울러 정부 중심의 계층적 정책 집행에서 벗어나 산업계, 기업, 국민 측면의 도전과제를 포괄할 수 있는 에너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주요 선진국은 탄소중립시대의 국제 질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포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 기업들도 급변하는 국제 질서를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탄소중립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전국 47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가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전문성 부족과 안일한 상황인식을 드러냈으며, 환경부 수장으로 부적격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한국환경회의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한화진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환경부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무를 요구받는 자리”라고 지적하면서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기초를 다져야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정부의 바이오매스 확대 및 산림 개발 정책으로 탄소흡수원인 산림이 파괴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다음주 출범할 새 정부를 향해 “산림보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에 따르면, 산림청은 2050년 국내에서 벌목하거나 가지치기 작업 등을 통해 얻어진 나무 및 목재 부산물 중 300만 톤을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바이오매스를 위해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