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현재의 7~8%에서 2040년까지 최대 35%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에너지기본계획은 5년에 한 번 수립하는 에너지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20년간의 에너지 정책 비전,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한다.이번 3차 계획안은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올해부터 2040년까지의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국내 생산자 물가가 2개월 연속 올랐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14로,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생산자 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다.생산자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는 국제유가 상승이 꼽히고 있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12월 배럴당 57.32달러에서 단계적으로 상승해 지난달에는 66.94달러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구글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인터넷 플랫폼에 테러 관련 콘텐츠 업로드 시 1시간 안에 삭제하도록 하고 이를 수행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유럽에서 추진된다.유럽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이 찬성 308표, 반대 204표, 기권 70표로 본회의 가결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이 법안은 최근 뉴질랜드에서 50명을 숨지게 한 총격 테러범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 장면을 전 세계에 생중계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유럽의회는 테러 콘텐츠가 인터넷에서 아무 제재 없이 유통되는 것은 큰 문제이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여행사에 특정 회사의 항공권 예약발매 시스템만 이용하도록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지난 18일 여행사들에게 ‘애바카스’의 항공권 예약발매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아시아나항공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000만원을 부과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애바카스는 2009년 아시아나애바카스(현재의 아시아나세이버)라는 합작회사를 세울 정도로 긴밀한 관계다. 아시아나세이버의 대표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 이상이 하루에 3시간 이상 SNS를 이용하는 등 중독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플랫폼 알바콜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는 최근 SNS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알바콜 회원 4381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0~28일 진행됐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59.1%‧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유튜브(55.5%), 인스타그램(54.9%) 순이었다. 남성은 페이스북(20.1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취약 계층 여성의 취업을 지원해 경제적 역량 강화를 돕는 2019년 ‘뷰티풀 라이프’ 공모사업 참여기관을 모집중이라고 18일 밝혔다.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은 △직업 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 △취업 연계 및 고용 창출 프로그램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정기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2017년부터는 공모를 통해 재원 부족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비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추경안의 핵심 추진사업과 규모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추경안의 목표는 국민안전 확보와 민생 긴급지원이다. 핵심 추진사업으로는 재난피해 복구 지원, 미세먼지 대책, 선제적 경기 대응 등 3가지를 꼽았다.당정은 우선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강원 고성 등 5개 특별재난지역 내 희망근로 2000명 이상 추가 지원, 산림복구, 소방장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한국은행은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0.25%p 인상된 후 줄곧 동결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일 “지금은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되고 최근 경제지표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8일 채권 관계자 2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의 97%가 동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작결함이 발견된 수입 자동차 2만여대와 건설기계 475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재규어, 에프엠케이, 토요타, 볼보, 벤츠, 한불모터스, BMW의 8개 수입사 총 35개 차종 2만529대다. 우선 재규어XE 등 3개 차종 6266대와 페라리 캘리포니아(F149 CDEL) 등 13개 차종 475대는 일본 다카타사에서 제작한 에어백 인플레이터(팽창장치)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과도하게 폭발하며 부품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드러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가습기살균제 ‘가습기메이트’로 인명 피해를 낸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홍지호(69) 전 대표가 과실치사상 혐의로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수사 경과 등으로 미뤄보아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구속 사유와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홍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영장심사를 받은 고문 한 명도 구속됐으며 이사 두 명은 기각됐다. SK케미칼의 가습기메이트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당시 옥시의 ‘옥시싹싹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17일로 예정됐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오는 23일 오후 3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당초 이날 오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검토위원회가 같은 날 열리면서 중간보고회를 일주일 뒤로 미뤘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2월 26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검증할 검토위원회를 2개월 연장하기로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측과 합의했다. 하지만 검토위원회의 재가동과 동시에 중간설명회 날짜가 겹치면서 지역 내에서는 “검토위원회를 무력화하겠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금액이 지난해 80조원을 돌파했다.1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간편결제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전체 결제금액은 80조1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간편결제가 본격화된 2016년 26조8808억원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금액이다.이용 건수도 지난해 기준 23억8000만건으로 2년 전(8억5000만건)의 2.8배가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 수(중복가입 포함)는 1억7000만명이었다.간편결제는 신용카드 등 결제정보를 전자기기에 사전 등록해 간단한 인증을 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대기업 오너일가 3명 중 1명은 3개 이상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겸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영향력과 부실 경영 가능성이 지적된다.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 중 계열사 등기이사로 등재된 오너 일가는 지난 11일 기준 201명이다. 특히 3개 이상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맡은 경우가 전체의 32.8%인 66명에 달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겸직 수가 가장 많았다. 우 회장은 67개 계열사 중 절반에 가까운 32곳(47.8%)의 등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다. BMW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BMW코리아 본사와 서버 보관장소에 수사관을 투입해 9시간 30분 가량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흡기다기관 수리 내역, 작업 지시서, 화재 관련 보상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BMW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논란이 됐다. BMW 측은 “EGR(배기가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동아에스티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동아에스티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미래 환경 지킴이를 키우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후원,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 등이 대표적이다.'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일찍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환경 전문가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를 일으켰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핵연료를 꺼내는 작업이 시작됐다. 폐로로 가기 위한 첫 단계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멀다.아사히신문, 후쿠시마 지역 신문 후쿠시마 민유(福島民友) 등은 도쿄전력이 15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 핵연료 반출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원자로의 노심부가 녹는 노심용융(멜트다운)이 발생했던 1~3호기에서 핵연료를 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고로 손상된 3호기 원자로 건물 상부에는 현재 사용 후 핵연료봉 514개, 미사용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전기자전거 브랜드 커넥티드(CONNECTED)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멸종위기동물을 보호가기 위한 자연보전 캠페인 ‘마일리지 포 레드리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온실가스를 줄임으로써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커넥티드 전기자전거로 1000km를 주행한 후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주행거리를 촬영해 전송하면 북극곰이 그려진 머그컵을 증정한다. 1000km는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시골의 ‘빈집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일본 도치기현 도치기시가 운영하고 있는 '빈집은행'이다. 일본 국내의 빈집은 2015년 기준 820만호에 달한다. 특히 인구 유출이 많은 시골에 밀집되어 있다. 팔려고 내놓아도 매입하려는 사람은 없고, 그대로 두자니 부동산 가치가 계속 떨어져 그동안 활용 방안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집주인과 구매자를 무료로 중개해주는 빈집은행은 이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홈페이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확실시되면서 누가 새 주인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긴급 이사회를 통해 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 협상대상자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조 단위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이 가진 지분(33.47%) 구입비용 5000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 차입금 등을 얹은 가격이다. 인수 후보로 대기업들이 주로 거론되는 이유다. 가장 유력하다고 점쳐지는 곳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국회의원 연봉이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콜과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는 성인남녀 4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먼저 국회의원 연봉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84.3%가 ‘지나치게 많다(지금보다 줄여야 한다)’를 선택했다. 반면 ‘적당하다’와 ‘적다(지금보다 올려야 한다)’는 각각 11.8%와 3.9%에 그쳤다. 국회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