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다시 확산하면서 연내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상황이 금리인상의 정점에 있는 미국 대비 나을 것이란 점과 내년 초 방역 완화가 시작될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중국 시장의 비중이 큰 화장품·의류 업종의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28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645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올 여름 이후 급감했으나 10월 중순 이후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달
지난주 증시는 물가 지표 호조로 인한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대형 이벤트 부재로 인한 횡보 흐름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개별 기업 호재에 주목하는 가운데 리오프닝 관련 종목과 낙폭과대 종목들의 순환매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조언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1월14일~11월1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56% 내린 2444.48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861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2억원, 67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지난주 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통해 낮아진 물가를 확인하며 주 후반 급등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봇 기대감이 연장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낙폭이 컸던 성장주들의 반등이 예상된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1월7일~11월11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5.73% 오른 2483.16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402억원, 1조88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조3396억원
쿠팡이 물가인상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쿠팡은 오는 14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연중 최대 규모 혜택 제공하는 ‘와우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와우 빅세일’은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매년 7월과 11월에 열린다.이번 ‘와우 빅세일’은 신선식품을 빠른배송으로 받아보는 로켓프레시부터 식품, 뷰티, 가전에 이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행사 기간 중 혜택별 코너를 운영해 와우회원의 합리적인 쇼핑을 도울 예정이다.준비된 코너는 ‘와우 브랜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반등에 나섰다. 최근 실적 부진에도, 이날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몇몇 기업들은 두 자릿수 강세로 마감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2.77%, 6.32% 급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던 중국의 태도 변화가 감지되면서다.이날 중국과 홍콩증시도 리오프닝 기대에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44% 상승한 3070.98포인트로 마감했고,
플라스틱 중에서도 포장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환경을 위해 가장 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가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78%가 식품 포장재다.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포장재 사용량이 많은 식음료 제조업체와 식품기업들이 바뀌어야 한다.기업에서 그동안 플라스틱을 선호해온 배경에는 가성비와 편의성이라는 이유가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성비란 기업 입장만 반영한 것으로 환경적 관점까지 더하면 성립하지 않는다.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플라스틱은 가장 비싼 환경적 비용이 들어가는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을 획득했다. 오산 뷰티파크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재활용 전환율은 94%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뷰티파크가 전체 발생 폐기물량 4292톤 중 4043톤을 순환자원화해 94%의 재활용 전환율로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Solutions사로부터 실버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획득한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ZWTL: Zero Waste To Landfill)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을 순환자원화해 순환경
삼성전자가 최근 RE100에 가입하면서 현대차, SK, LG까지 국내 4대 그룹 모두가 RE100을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제는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필요한 이유다. 정부가 다양한 RE100 이행 수단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로 계약이 체결된 사례는 저조한 상황이다. 최근 급상승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4대 그룹 모두 RE100 가입...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은?19일 기준 RE100에 동참한 글로벌 기업들은 381개에 이른다. 그중
화장품은 내용물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 문제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용기로 인한 플라스틱 문제로 꾸준히 지적받아 왔다. 특히 복합재질로 재활용이 어려운 구조가 대부분이라 분리배출해도 재활용이 거의 되지 않아 ‘예쁜 쓰레기’로 불려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해 용기와 서비스에 변화를 주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는 사용된 용기를 직접 회수해 업사이클링하거나 용기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늘리는 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새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대신 리필 문화 활성화를 통해
ESG를 평가하는 기준과 원칙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제시하는 10가지 기준이 기업의 ESG 평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3가지 환경 관련 기준과 더불어 인권과 노동, 그리고 반부패 관련 내용을 살펴보는 기준이다. 지속가능발전소가 발간한 ‘유엔글로벌콤팩트 원칙 준수 보고서’에 따르면, UNGC에 가입한 국내 83개 기업이 UNGC 10대 원칙을 기반으로 한 ESG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UNGC 가입 기업들은 UNGC 이행 보고 의무, UNGC가
소비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이 공개됐다. 폐자원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옷걸이나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모니터 등 다양한 영역의 친환경 제품들이다. 이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LG전자는 올해를 포함해 올녹상에 총 13회 선정되며 최다수상 기록을 세웠고 삼성전자가 누적 12회 선정되며 친환경제품 라인업을 늘렸다.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위원회가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올녹상)을 발표했다. 총 8개 품목 51개 상품으로 전국 15개 권역 24개 소비자·환경단체와 50
국내 주요 기업들이 RE100에 가입하고 있지만, 주요 국가들의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에 비해서는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재생에너지 공급이 다른 국가보다 부족한 것인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아울러 기업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 RE100 참여 기업 372개...국내 19개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RE100에 가입하고 있다. 2020년 이전까지만 해도 RE100에 참여한 한국 기업이 없었지만, 현재는 19개로 늘어났다. SK그룹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 공병 재활용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현대건설과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건축 자재 및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분쇄물을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혼합해 건설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업사이클링 테라조 타일은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가진 것
국내 대기업들이 RE100에 속속 가입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기업 거래시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를 중요 판단 요소로 두고 있어서다. 해외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RE100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속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구매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RE100 가입 국내 기업 19개로 늘어나...현대차그룹 4개사 RE100 가입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인 글
생활 속 쓰레기를 최소하려는 제로 웨이스트 움직임이 커지면서 고체 비누 등 고체형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체비누는 종이 포장이 가능해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고 쓰레기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유통업계 내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뷰티 트렌드의 배경에는 주소비층인 2030여성들 사이에 화두가 되는 ‘무해함’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나의 소비와 선택이 지구환경이나 동물의 삶에 해롭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태도다.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샴푸 용기 없이 종이 패키지를 사용한 모발용 비누
◇ 현대백화점,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 도입현대백화점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종이컵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우수 고객 라운지와 카페H에서 사용된다. 백화점 업계에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건 처음이다.현대백화점이 도입한 친환경 종이컵은 국내 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수용성 코팅 제지 그린실드를 사용해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없이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 하이트진로, ‘누깍’과 친환경 업무협약 체결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친환경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누깍과 함께 주요 유흥 상권 및 대학가에서 버려지는 현수막, 에어간판과 같은 홍보물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 소비자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학가 및 상권에서 사용되는 현수막은 업소명, 메뉴, 기간 등이 특정 기재돼 있어 재활용 한계로 결국 소각돼 왔다. 전국 하이트진로 영업지점에서는 담당 상권 내 현수막을 수거하고 누깍에서는 수거한 현수막으로 굿즈를 제작해 오는 5월 출시할
올해 1월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가 시행되고 있다. 마트 등에서 전자영수증을 받거나 리필스테이션에서 화장품을 리필하는 등 친환경 실천을 하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현금이나 카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실천행동에는 전자영수증 이용, 리필스테이션에서 리필하기, 배달앱에서 다회용기 선택, 무공해차 대여, 그린카드로 친환경상품 구매, 미래세대 실천 등 6가지가 있다.종이영수증의 경우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를 전자영수증으로 받게 되면 매년 12만
국내 기업들의 'RE100' 참여가 국제사회의 요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녹색프리미엄' 등 한국형 RE100 이행을 위한 정책이 꾸준히 마련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100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RE100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기업의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2022년 현재 3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은 14개 기업이 참여 중으로 미국(90개)과 일본(65개) 등 주요 국가의 기업에 비해 참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친환경 소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샴푸나 바디용품 등 화장품을 소분해 구매할 수 있는 리필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맞춤형 화장품 리필 매장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리필스테이션 이용 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공 등 혜택이 더해져 리필 문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용기로 비난 받아온 뷰티 업계에 리필 문화의 확산은 중요한 주제일 수밖에 없다. 화장품 용기는 그동안 재활용이 어려운 대표적인 포장재로 손꼽혀왔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포장재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