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향후 10년간 추진할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30년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를 공개했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5가지의 목표가 주요 내용이다. 이번 약속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경험과 노하우가 총망라한 것으로 앞으로의 10년 동안 새롭게 추진할 장기적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일상을 유지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들이 있다. 장을 보거나 음식을 포장해 올 때는 장바구니나 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의식적으로 줄일 수 있지만 평소 세제와 화장품으로 주기적으로 생기는 쓰레기는 어떻게 줄여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게다가 화장품 용기는 복합 플라스틱 소재에 구조가 복잡해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하니 버릴 때마다 죄책감이 더 커진다. 내용물을 다 썼다는 사실 이외에는 다른 흠결도 없다. 그나마 세탁세제나 주방세제는 리필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그마저 또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앞으로 신제품 모두에 환경과 사회친화적 가치를 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자연과 공존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 비율을 늘리고 생물 다양성 보전과 이용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일 2030년까지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를 공개했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1월 말 화장품 업계가 탈 플라스틱을 선언했다. 업계가 모여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것인데 요지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였다. 그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화장품 업계는 그동안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 문제로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분야로 지목돼 왔다. 화장품이 환경을 저해한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용기와 포장재에 보다 적극적인 친환경인 요소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국내 대형마트에 샴푸·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서 마트 내에 매장형으로 런칭한 리필 스테이션이다. 두 매장은 취급 제품은 다르지만 전용 용기를 판매하고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가 상주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지난해 문을 연 알맹상점과 아모레스토어 광교 리필 스테이션도 마찬가지다. 매장에 상주하고 있는 화장품 조제관리사는 용기를 소독하고 샴푸나 바디워시 등을 소분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세탁세제나 섬유유연제 등을 소분해 판매하는 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세탁세제나 섬유유연제, 샴푸나 바디워시 등을 새로 사지 않고 내용물만 용기에 소분해 판매하는 리필 문화를 주도하는 일명 ‘리필 스테이션’이 늘고 있다. 리필 스테이션은 원하는 만큼만 내용물을 소분해 구매할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내용물을 담을 수 있는 용기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어떤 곳은 판매 중인 전용 용기만 사용해야 하고 어떤 곳은 집에서 가져간 빈 용기에도 소분을 해준다.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9월 국내 유통업체 22곳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계획’ 여부를 조사해 발표했다. 당시 서울우유, LG생활건강, 대상 3개 기업만 구체적인 플라스틱 감축 목표가 있다고 밝히고 나머지 기업들은 목표치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묵묵부답이었다. 환경운동연합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플라스틱 감축 목표가 ‘없다’고 대답한 기업과 ‘대답하기 싫다’고 대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국내 유통가에 리필 스테이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는 세제를 비롯해 샴푸와 바디워시 등을 리필해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내용물을 소분해 구매하되 생활 속 비닐이나 플라스틱 사용량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업은 ESG 경영을 챙길 수 있고 소비자는 합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실천할 수 있어 1석3조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대형마트 최초로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 ‘에코 리필 스테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세제 리필 매장에 이어 샴푸·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 ‘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샵 1호점을 이마트 자양점에 오픈했다.‘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는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헤어·바디용품 전문점으로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60여종의 특화 상품과 더불어 ‘샴푸·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과 고객 맞춤형 향 추천 공간 ‘센트 아뜰리에’로 구성돼 있다.샴푸·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국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서 2200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누적 참여 인원은 1400만명에 달한다.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됐다.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화장품 공병 수거를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해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 운동가들이 만든 날이지요. 설날과 추석,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지구가 더워집니다. 날씨가 계속 변해서 큰일입니다. 북극곰과 펭귄만의 위기가 아닙니다. 일상생활이 조금 불편해지고 끝나는 문제도 아닙니다. 이대로 가면 인류가 삶의 터전을 잃고 심하면 목숨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지구를 지키려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글로벌 RE100에 정식 가입했다고 밝혔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이 CDP와 협력해 지난 2014년 시작됐다.2021년 4월 기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BMW, 이케아 등 300여개 기업들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SK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고 있다.RE10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가 21일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PACT(Plastic ACTion) 기업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매일유업과 아모레퍼시픽, 우아형제들 등 소비자들에게 이름이 익숙한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는 21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국내 6개 기업과 함께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와 비전을 공유하는 ‘PACT(Plastic ACTion)’ 기업 공동 선언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선언식은 WWF-Korea,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소비자가 화장품 공병을 깨끗하게 씻어 반납하면 재활용 플랫폼을 통해 재생원료로 사용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화장품 브랜드에 관계없이 깨끗하게 씻은 공병은 모두 수거하는 이벤트다.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오늘(9일)부터 4월 15일까지 7일간 더현대 서울 ‘비클린(B Clean)’ 매장 내 그린아뜰리에 팝업스토어에서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가 보다 쉽게 화장품 용기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27일 타계한 라면거인 고(故)신춘호 회장이 유가족과 임직원의 애도 속에서 영면에 들었다. 신춘호 회장의 발인은 30일 오전 5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 이후 운구 행렬은 고인의 서울 용산구 자택을 들른 후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 도착, 유족과 농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장남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부인인 차녀 신윤경 씨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의 해법은 크게 두가지다. 덜 버리거나, 아니면 버려진 것을 다시 활용하는 방법이다. 국내외 기업들은 효과적인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환경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쓰레기 문제의 근본 해법은 이미 버려진 걸 잘 분류하거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게 아니라 버려지는 양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너무 많이 버려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의미다.플라스틱을 예로 들어보자.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OECD 보고서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제주도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이를 위해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와 협업해 해양 플라스틱의 지속적, 체계적 재활용에 나서기로 했다.테라사이클은 지난 19일 세이브제주바다와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3월 22일 ‘물의 날’을 앞두고 체결됐다.세이브제주바다는 제주도에 기반을 둔 단체로, 제주도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시민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반 종이 튜브보다 유통기한을 대폭 늘린 종이 용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용기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70%가량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한 기술이다. 그동안 뷰티 업계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 튜브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은 있었지만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용기보다 기밀성이 떨어져 유통기한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노박막차단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종이 용기를 개발했다. 나아가 기능성 성분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한 수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이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자는 취지다.테라사이클은 12일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를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화장품 용기는 대부분이 플라스틱이지만, 유리, 금속, 고무 등 다양한 복합 소재로 이뤄져 일반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어렵다. 입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