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의 탄소발자국과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 각 사업부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재생·바이오 소재 적용,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탄소배출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품책임주의 ‘성능 높이고 환경영향 줄인다’최근만의 행보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친환경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전사 에코협의회와 사업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조, 유통, 사용, 폐기까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삼성전자는 ‘에코디자인 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7% 정도를 에너지전환에 투자하면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1.5도 이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에너지효율 개선 등이 핵심 투자 수단으로 제시되는 가운데 경제적인 투자 규모는 기존보다 약 6배 늘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너지전환 투자로 관련 일자리가 많이 증가한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IRENA, 2030년까지 에너지전환에 연간 7,000조원 투자해야지구가열화를 막고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돈을
가전제품의 환경 영향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조사들도 대책 마련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 기업들은 제품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왔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했고 LG전자는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소비전력 최대 90% 절약 기능 적용삼성전자는 올해 2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을 출시하고 3월에는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과 ‘무풍에어
탄소중립기본법이 시행되는 등 관련 정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정부는 지구를 위한 실천 활동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가정과 학교 그리고 기업 등에서 실천 가능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이 모든 사회 주체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정책 실행 본격화지난 3월 25일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 시행되면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체계 수립과 정책 실행이 본격화하
전기·전자 제품은 아무렇게나 버리면 안 된다. ‘돈이 되는’ 부품이나 금속이 포함되어 있고 함부로 버려지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어서다. 최근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분야 기술과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폐기물로부터 귀금속 회수율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고 환경부는 기업 등과 손잡고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행보에 나섰다,◇ 환경부 LG전자 등과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 체결지난해 6월 환경부가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 등과 함께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당시 협약에 대해 “텔레비전
이제는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다. 널뛰는 날씨가 인류의 건강을 넘어 생존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지속가능 시스템이 실물 경제에 폭넓은 영향을 미쳐 ‘기후불황’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도 들린다.같은 맥락에서 지금은 지구온난화가 아니라 ‘지구가열화’에 대비해야 하는 시대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10월 ‘2021 기후 상태 보고서’를 통해 당시 기준 전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09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WMO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이제 새로운 표준”이라고 경고했다. 한파와 무더위, 산
여러분은 우리나라 말고 또 다른 나라 이름을 많이 알고 있나요? 여러분이 알고 있거나 가본 나라, 또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으면 말해보세요.우리나라에서 남쪽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면 인도네시아라는 나라가 나와요. 세계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고 땅이 14번째로 큰 나라에요. 날씨가 더운 곳인데 얼마 전 인도네시아가 중요한 결정을 내렸어요. 나라의 수도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결정이에요.수도는 그 나라의 중앙 정부가 있는 도시입니다. 우리나라 수도는 서울이고 미국은 워싱턴이에요. 인도네시아의 수도는 자카르타라는 도시였는데 올해 1월에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습관 자체를 바꿔야 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고효율·녹색제품을 생산하거나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또는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의 친환경화’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되,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움직임이다.지난 2020년 6월 한국피앤지와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실천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2%가 “
냉장고는 인류의 식탁과 건강을 책임진다. 식재료를 신선하게 또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다. 한편에서는 냉장고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있다. 물론 냉장고 자체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다. 먹거리의 대량생산과 유통시스템이 인류를 풍요롭게 해주었지만 그 이면에 숨은 환경 영향도 있다는 뜻이다. 냉장고 속에 담긴 식재료와 지구 환경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시아와 유럽, 미국 식재료가 한 곳에 모였다환경적인 먹거리를 얘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다. ‘로컬푸드’다. 제품의 운송 등에 소요되는 탄소배출 등을 고려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LG전자가 시스템에어컨, 세탁기 등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하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물 등 자원을 절약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LG전자는 1월 19일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이하 GHP) 'GHP 슈퍼3 플러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LG전자가 배출가스 저감 장치인 ‘삼원촉매장치’를 처음 적용해 출시한 제품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무해한 가스로 변환시켜 배출량을 감소시킨다.또한 LG전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최근 자동차, 에어컨 등에서 사용되는 냉매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를 두고 국내 환경단체 등에서는 "냉매 관리 관련 법과 규제 등이 효율적이지 않아서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온실가스 중 하나인 수소불화탄소 계열(HFCs)의 단계적 감축을 위한 국제적 조약 '키갈리 수정안'을 상원에 보냈다. 키갈리 수정안은 2016년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몬트리올 의정서 당사국 회의’에 참가한 197개국이 HFCs 사용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탄소중립이 범지구적 미션으로 떠오른 가운데 식품·유통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장이나 매장 내 에너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식·음료 기업은 생산 공장에 에너지 순환장치를 도입하거나 탄소배출량을 점검하고 유통업체는 매장 설비를 고효율로 바꾸고 있다. 유통 과정에서는 어떻게 탄소저감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지, 매장 사례를 살펴봤다. 점포 시설 및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공간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앞으로 포장재와 생분해성 수지, 바이오매스 수지 제품 중에서 1회용품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을 수 없다.환경부는 1회용품을 환경표지 인증에서 제외하고 보온·단열재 등 24개 품목의 지구온난화지수(GWP) 기준을 강화한 내용의 ‘환경표지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고시 개정안을 11월 5일부터 21일간 행정예고한다. GWP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삼아 1Kg 대비 해당 물질의 지구온난화 정도를 나타내는 상대 지표다.환경부는 이번 고시 개정안이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전자가 탄소중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 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으며 ‘탄소중립 2030’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제품 생산단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4% 가량 줄일 계획이다. 또 제품 사용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0% 감축한다.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전자업계가 제품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과 플라스틱 저감, 자원순환 등을 실천하며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에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며 탄소저감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량과 폐전자제품 회수량을 늘리는 등 자원순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친환경 인증 제품 늘려가는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 9일 영국의 인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
기아가 승용 및 RV 전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실내 공기케어 무상서비스'를 기아 정비 협력사인 오토큐와 함께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실내 방역과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철을 보낸 고객들에게 실내 공기 정화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차량 실내 공기케어 무상서비스는 친환경 성분(피톤치드)의 연무 분사로 차량 실내와 에어컨 내부의 살균 및 항균코팅이 가능한 케어포그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것이다.해당 서비스는 9월 1일(수요일)부터 10월 15일(금요일)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삼성전자와 고려대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측은 지난 8월 31일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측은 가전제품 분야의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3개 과제를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가전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 성북구 소재 고려대 공학관에서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과 김용찬 고려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통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