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생태에너지본부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광양제철소 초대형 대기오염사고 민관합동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윤소하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광양제철소환경오염개선시민공동대응, 금속노조, 녹색연합, 민주노총 광양지부, 일과건강 전남건생지사, 정의당 광양만권 환경오염 대책위, 정의당 전남도당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발생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기오염사고에 대한 민관합동공동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지난 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변전소 차단기 수리 작업 중 정전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정전되면서 굴뚝 속 잔류 가스가 타고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방출됐다.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일 오전 9시 11분쯤 정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정전으로 제철소 코크스 공장과 고로 등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폭발 방지를 위해 굴뚝의 비상 밸브(블리더)가 열렸으며 굴뚝 속 잔류 가스가 타면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장 측은 배관 내부에 남아 있는 가스를 태우는 한편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어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하지만 굴뚝 속에는 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오는 26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지자체 및 한국전력공사와 섬(도서) 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섬 지역을 관할하는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6개 시도와 그 외 섬 지역의 발전시설을 관리하는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한다.이번 협약은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관리하지 않는 발전용량 1.5MW 미만의 섬 지역 소규모 발전시설 265기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서다.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식물다양성 조사 연구를 통해 제주 곶자왈 등 우리나라 특이생육지에서 털들깨 등 미기록 식물 5종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정부혁신 과제인 국민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생물 준분류학자 및 동호회 단체들과 특이생육지를 대상으로 ‘준분류학자와 함께 하는 식물다양성 조사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이생육지는 지형 및 지질적인 특징이 다른 지역과 달라 특이한 생태계를 보이는 곳으로 강원도 석회암 지대, 제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라남도 담양군 주민 50여명이 지난 18일 전남도의회에서 대전면 관내 제지업체 ‘한솔페이퍼텍’ 이전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갖는 등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또한 김기성 전남도의회 의원도 같은 날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한솔페이퍼텍 폐쇄와 이전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이날 전남도청을 방문한 주민들은 전남도행정심판위원회가 오염발생 예상에도 불구하고 기업체를 오로지 폐기물을 처리하는 중요한 사회간접자본 시설로 간주해 도민의 건강과 최소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도의 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현대제철은 지난 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충남도가 내린 조업정치 10일 처분의 집행정지와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조업 정지 처분은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류된다.현대제철은 행정심판 결과 집행정지 처분이 받아들여지면 대전지방법원에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최근 충남·전남·경북 등 환경단체는 각 지자체에 철강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고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전력은 28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하 기업개발원) 준공행사를 가졌다.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나주시, 한전KPS, 한전KDN과 공동출연해 2015년 3월 30일 착공한 기업개발원은 이번에 본관 5층과 시험동 2층의 연면적 8380㎡ 규모로 신축됐다. 기업개발원은 새싹기업(스타트업) 발굴·육성, 전문인력 양성, 에너지밸리 안착지원, 공동시험설비 제공 등 창업부터 사업화까지의 필요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9 대기 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이 2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대기 질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2010년 ‘동북아 대기 질 개선 국제포럼’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대기 질 개선을 위한 협력이 전 세계로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명칭을 바꾸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아시아 6개국(한국,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35개 도시가 참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인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철강사랑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15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지난 18일)에서는 특히 철강산업의 ‘친환경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한국철강협회는 이번 마라톤대회에서 재활용률이 가장 높은 소재인 철강의 친환경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철은 재활용이 가능한 소중한 자원입니다’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또한 철강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철강의 친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리산 천은사 통행료가 32년 만에 폐지된다.환경부와 문화재청, 전라남도, 천은사 등 8개 관계기관은 29일 오전 11시 전남구례군 천은사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를 폐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협약식과 동시에 천은사 공원문화유산지구 통행료(1600원)가 폐지된다. 매표소도 철수하기로 했다.환경부는 “협약에 참여한 관계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통행료 폐지라는 극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며 “탐방객의 불편을 없애면서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전남 광양경찰서는 철강 제품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수재 슬래그 처리시설을 등록하지 않은 운영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광양제철소 1~5고로 9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은 압수과정에서 수재 슬래그와 처리수 샘플을 채취했다. 채취한 샘플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했으며, 조만간 공장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이다.수재 슬래그는 철광석과 석회석, 석탄을 태워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5일 청‧장년 수산업경영인 1701명을 선정해 사업 기반 조성과 경영 개선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수산업경영인 선정 현황을 보면, 어업인후계자가 1166명(68.5%)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890명으로 52.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825명(48.5%), 30대 542명(31.8%)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양식어업 종사자 929명(54.6%), 어선어업 종사자 700명(41.2%) 순으로 예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해수부는 수산업경영인으로
‘환경쿠즈네츠 곡선’이란 게 있다. ‘∩’자 모양으로 생긴 이 곡선은 국가가 일정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루면 환경이 갈수록 깨끗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달리 말하면 경제가 발전할수록 오염된 환경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경우 환경분쟁이 늘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환경분쟁을 어떻게 풀고 있을까. 와 환경 전문 법무법인 '도시와사람'이 함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준공 1년이 지난 광주·전남 가연성 고형연료(SRF, Solid Refuse Fuel) 열병합발전소 가동을 두고 줄다리기가 계속이다. 햇수로 3년째다.27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에서는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이번이 4차 회의지만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힐지는 아직 불투명하다.지난 2017년 12월 준공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준공 전 3개월 시험가동 기간 외에는 사실상 멈췄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전남 구례군이 중단했던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 재추진하면서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구례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며 설치를 추진하는 데 반해 환경단체는 "정부도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행정력 낭비와 지역 분열만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 구례군과 환경연합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군민·출향향우 등을 대상으로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2월 중단했던 '지리산국립공원 계획 변경 및 기본 설계 용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 25일 시행된 인공강우 실험 결과 비가 내리지 않았다. 구름 안에서 강수 입자의 크기가 증가한 정도 성과만 있었다.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해상에서 기상항공기(킹에어 350)를 이용한 인공강우의 미세먼지 저감 영향을 분석 합동 실험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인공강우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 전라남도 영광 지역의 지상 정규 관측망과 기상선박에서는 강수가 관측되지 않았다. 영광 지역에 있는 모바일 관측 차량에서 몇분 가량 약한 안개비 현상이 있는 정도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양식산업의 혁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책사업 대상지로 부산시가 선정됐다.해양수산부는 24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지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더해져 자동화·지능화된 양식장이다. 대규모 생산단지가 조성되고, 가공·유통·수출단지 및 연구개발이 이뤄진다.해수부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한달 간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지자체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부산시(기장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농가에서 해충 방제용 성분인 '카탑'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이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 농가 및 시중 유통 계란에 대한 지도·점검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해당 농가는 인근 텃밭에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카탑’ 성분의 농약을 사용했다. 축사에도 해당 농약을 나방·파리 등 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해 계란에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정부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해당 농가에 보관 중이거나 유통 중인 부적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나주SRF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여러 사안에 대한 집중토론을 벌였다.이날 회의에는 이해당사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나주 열병합발전소 쓰레기연료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주무부처인 산업통산자원부와 전라남도 등의 관계자가 다수 참가했다. 공정하고 전문성 갖춘 토론을 위해 각 이해당사자가 추천한 검증위원 20명도 함께 참여했다.회의는 △전라남도의 총괄보고 △난방공사와 범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