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업 지원의 핵심거점 역할 기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사진 한국전력 제공)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사진 한국전력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전력은 28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하 기업개발원) 준공행사를 가졌다.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나주시, 한전KPS, 한전KDN과 공동출연해 2015년 3월 30일 착공한 기업개발원은 이번에 본관 5층과 시험동 2층의 연면적 8380㎡ 규모로 신축됐다.  

기업개발원은 새싹기업(스타트업) 발굴·육성, 전문인력 양성, 에너지밸리 안착지원, 공동시험설비 제공 등 창업부터 사업화까지의 필요한 모든 지원을 에너지밸리 입주 및 투자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전력 및 지자체와 협력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인력 양성과 고용창출을 핵심으로 하는 ‘투자기업 컨설팅’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 리본커팅 장면(왼쪽에서 4번째 부터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종갑 한전 사장, 이병훈 광주광역시 부시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사진 한국전력 제공)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 리본커팅 장면(왼쪽에서 4번째 부터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종갑 한전 사장, 이병훈 광주광역시 부시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사진 한국전력 제공)

이에 △투자기업 신규인력 대상의 직무교육 사전 실시 △지역대학 내 에너지 학과 개설 추진 △에너지밸리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한국전력이 보유한 특허, 데이터, 경험 등의 핵심 역량을 활용한 △투자기업 성장지원 △에너지관련 창업 및 육성 △에너지신산업 실증·사업화 △지역기업 기술혁신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업개발원은 에너지 분야의 각계각층을 서로 연결하고 에너지밸리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특히 기업들이 인력수급만큼은 큰 어려움 없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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