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돕니다. 세계 곳곳의 공장과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기업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련입니다.대한민국은 이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의 노력이 빛을 본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또 다른 영웅들이 있습니다.동방의 작은 나라, 내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신라면세점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면세 재고상품 3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2차와 동일하게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진행한다.신라면세점은 지난 6월 25일과 7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지방시, 펜디, 프라다, 발리, 발렌티노, 발렌시아가 등 21개 브랜드의 재고 상품 600종을 판매했다.1차 판매 때에는 시간당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을 기록하며 시작 3시간 만에 절반 이상의 상품이 품절됐다. 2차 판매 때에는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오래 겪게 되자 결국 최후의 보루로 남겨뒀던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사업부 매각을 결정했다. 8일 항공업계과 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후 이사회를 열어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사업부를 사모펀드(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가는 1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이사회 보고 후 한앤컴퍼니와 매각 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실사 등 구체적인 후속 진행사항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투자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국내 3분기 유통업의 침체가 다소 둔화되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의는 6일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발표하면서 "3분기는 유통업 경기향방 가를 전환점"이라며 "소비진작정책, 규제완화로 회복세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천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역대 최저인 2분기(66)에 비해 다소 침체가 둔화되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사업부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이 이르면 7일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된다.업계와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대한항공은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 일환으로 매각가는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대한항공은 최근 정부 기간산업안정기금 1호 대상자로 결정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고려해 정부는 약 1조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OTA) 트립닷컴그룹이 코로나19사태 이후 첫 한국방한상품 공동마케팅을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중국정부가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 해제한거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한국관광공사 측은 방한관광 프로모션일 뿐 한한령과는 무관하다고 해제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30일 오후 한국관광공사는 해명자료를 통해 "공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여행업계 사기를 진작하고자 ‘씨트립’과 ‘슈퍼보스 라이브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롯데지주가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1일부터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롯데지주 전 임직원은 회사에서 근무 복장으로 정장, 비즈니스 캐주얼, 캐주얼 의류(라운드 티, 청바지, 운동화) 등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시간, 장소, 상황을 본인이 고려해 일할 때 가장 편한 복장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시행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롯데지주 노사협의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정됐다. 현재 롯데그룹 내에서 자율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타격 등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투자도 줄었다. 소비는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는 하락세로 나타났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과 건설업 등의 생산이 줄면서 전월에 비해 1.2%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0.8%)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21.4%)와 기계장비(-12.9%)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6.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3.7%)와 숙박·음식점(14.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동행세일로 대대적인 할인이 시작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유통가에 모처럼 활기가 찾아왔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세일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21%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폭으로 신장한 수치다. 아울렛도 북적였다. 대규모 교외형 아울렛은 재고 면세품이 판매와 함께 활발한 세일로 전년 대비 55% 매출이 급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많았던 여성패션은 지난 4월, 5월 각각 -16% -29% 감소세를 그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극복과 경제불황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위축된 소비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자는 취지에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개최한다.이에 유통업계는 '이때다'고 외치며 대대적인 할인전에 나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를 비롯해 백화점,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은 오는 전국단위 ‘동행세일’ 기간 경쟁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형마트 3사, 할인에 또 할인 "총력 다 할 것"가장 적극적으로 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가 그 연장선에 놓여진 노동계의 갈등으로까지 번지자 긴장하고 있다. 이런 노동계의 움직임이 마트, 프랜차이즈, 백화점까지 유통 카테고리 전반적으로 번지자 본격적인 하투(여름투쟁)로 확산될까 업계는 주목하고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해마로노조)는 지난 1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측에 쟁의조정 신청을 제출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12월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그린뉴딜의 하나로 정부가 ‘수열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종래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에는 수열에너지 범위가 해수 표층으로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하천수까지 확대돼 에너지와 온실가스 절감 등 녹색산업 선도 분야로 급부상 중이다.◇ 지구표면 75% 물…에너지 절약, 도심 열섬현상까지 ‘한방에’수열에너지에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 가능성을 내비치고 확진자수 폭증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정부 역시 코로나19 유행이 온도와 관계없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에 대해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휴가를 조정해 달라고 밝혔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이후 서울에서 3일간 일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어서거나 병상 가동률이 70%에 도달하는 등 공공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정도에 이르면 종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경기침체 장기화에 코로나19 확산까지 악제로 겹치면서 국내서 가장 직격탄을 맞은 기업은 유통업계다. 이에 따른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매출과 유동성 공급 체계가 막혔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비용절감을 위해 휴직제도 도입과, 브랜드 정리, 임원 월급 반납 등 사업 구조조정을 강하게 행하고 있다.◇ 유통업계, 갑자기 닥친 매출 급감에...월급 삭감, 무급휴가 돌입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창사 이래 첫 무급 휴직에 돌입했다. 롯데는 지난 8일부터 근속기간과 상관없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 1일 소멸될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토부, 공정위와 협의를 거쳐 2021년 1월 1일 소멸 예정이던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해 2022년 1월 1일에 소멸하도록 결정했다.이에 따라 양 항공사는 2010년에 적립된 마일리지의 당초 유효기간이 2020년 12월 31일 이지만 1년 연장해 2021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하도록 했다.최근 언론 등에서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마일리지로 비행기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발렌시아가, 프라다, 몽클레어 등 명품들의 반값 판매에 '광클 폭주'가 다시 시작된다. 지난 5월 신세계면세점이 첫 테이프를 끊은 '눈물의 재고 떨이'를 다음 주 신라와 롯데면세점이 이어받는다. 코로나19 여파로 쌓인 재고 물량을 털어서 최소 이익을 보전하기 위한 차원이다.신라면세점은 이르면 내주 말쯤 '신라트립'을 통해 면세품 재고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신라트립'은 신라인터넷면세점이 만든 여행 중개 플랫폼이다. 이번 재고 물품은 신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외화 환전대금은 택배로 배달받거나 편의점ATM기기에서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환전·송금 업무의 위탁과 소액 송금업자 간 송금 네트워크의 공유를 전면 허용하도록 했기 때문이다.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재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달 22일 ‘융복합·비대면 확산과 경쟁 촉진을 통한 외환서비스 혁신 방안을 마련’에 따른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현재는 달러를 환전하려면 은행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공개된 첫날인 3일 오전, 판매 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인터넷 판매 사이트 접속이 마비됐다. 말 그대로 '폭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사이트 메인 화면 공지문을 통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며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 월 매출이 1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월부터 면세점 업계 매출은 수직하강 중이다.25일 한국면세점협회가 내놓은 산업 현황 자료를 보면, 4월 면세점 매출은 9867억3909만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업계 월 매출은 2월 2조 247억원, 3월 1조873억원에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면세점 업계 월 매출이 1조원대가 깨진 것은 사드 사태가 터진 2017년 이후 3년만의 일이다. 면세점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방문객이 없기 때문이다. 하늘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