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일정 수준 이내로 낮추자는 얘기는 환경단체만의 주장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모여 관련 내용을 합의했고 앞서 1990년대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의무를 세계 주요국들이 모여 의논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으로 연결됐다.6년 반 전으로 돌아가보자. 지난 2015년 12월 12일,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신기후체제’ 수립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
전국 47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가 새 정부의 환경 정책이 퇴보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전면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토론회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등에 관한 협치가 중요하다고도 밝혔다.한국환경회의가 최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윤석열정부의 거꾸로 가는 환경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성장주의에 대한 성찰, 새 정부의 환경과제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오갔다.첫 번째 발제자 신승철 생태적지혜연구소 소장은 “기후위기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할 수 있다”고 지
집에서 물 마실 때 어떻게 먹나요 빨대를 사용하나요 아니면 컵으로 마시나요? 컵에 물을 따라 마실 때는 흘리거나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특히 컵이 깨지면 다칠 수도 있으니까 항상 조심하세요.여러분은 카페에 가본 적 있나요? 카페에 가면 커피나 음료수가 있고 빵이나 간식도 먹을 수 있죠. 카페에 앉아서 먹거나 마시는 사람도 있고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어요. 가지고 나오는 걸 ‘테이크아웃’이라고 해요. 영어인데 밖으로 가져간다는 뜻이죠.카페에서 차가운 음료를 사서 가지고 나올 때는 투명한 일회용 컵을 많이 씁니다.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모든 플라스틱이 제대로 재활용되는 건 아니다. 연간 3.6억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고 그 중 40%는 매립된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교보지식포럼’을 통해 발표한 ‘플라스틱 재활용 당위성과 기술현황’ 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고 플라스틱 재활용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보고서는 플라스틱 재활용이 “양심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정의한다. 플라스틱은 원유에서 출발해 일련의 과정을 거쳐 가전제품 외장재나 각종 포장 용기, 건축용 자재,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이 된다.
지난 금요일(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다.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은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기후변화주간’이다. 달라지는 날씨가 지구에 가져오는 위기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환경적인 실천을 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실제로 4월은 달라진 날씨의 영향을 여러 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계절이다. 따듯해지는 날씨에 최근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는 추세고 일각에서는 식목일을 3월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구 위한 실천...남에게 미루지 말고 나부터지구의 날과 기후변화주간 먼저 짚어보자. 지구의 날은 캘리포니아주 원유
국내외 44개 기후환경 시민단체가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 주요 간부들에게 "기후위기 대응 수준을 눞이고 글로벌 기후리더 역할을 해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단체들은 "삼성그룹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루고 미래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기후솔루션은 22일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집단에서 전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그룹이 그 명성에 걸맞게 기후위기 대응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기후 리더로서 선도해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인 22일, 국내외 4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 운동가들이 만든 날이지요. 1년에 딱 하루뿐인 생일이 소중한 날이듯, 오늘은 인류가 지구의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아야 하는 뜻깊은 날입니다.지구가 뜨거워집니다. 달라진 날씨는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와 기후불황을 몰고 옵니다.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목숨이 걸린 문제입니다. 북극곰과 펭귄만의 위기가 아니라 인류의 생존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남들에게 미루지 말고 당신도 함께 변해야 합니다.지구가 인류에게 묻습니다. 하나뿐인 행성에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구의 날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을 요청하는 서신을 전달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노르마 토레스 국제사무총장이 22일 윤 당선인 측에 기후리더십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그린피스에 따르면 토레스 총장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세계에서 가장 생동감이 넘치는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인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축하하고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한국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윤 당선인이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토레스 총장
플라스틱은 생산, 유통, 폐기라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한다. 흔히 플라스틱 하면 분리수거를 한 뒤 재활용되지 않는 제품을 소각이나 매립하는 과정에서 또는 불법적으로 처리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환경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사후 폐기되는 과정뿐만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도 탄소를 배출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 전세계적으로 탈플라스틱을 외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흐름이 만들어진 데는 제조 시 사용되는 화석원료 문제도 있다. 플라스틱의 제조 과정을 알면 왜 탈플라스틱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하
인류가 만든 플라스틱은 대부분 아직 썩지 않고 지구 위 어딘가를 떠돈다. 최근 글로벌 플라스틱 수요와 생산이 늘어나는데 한국도 거기에서 적잖은 지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교보증권은 지난해 교보지식포럼을 통해 발표한 ‘플라스틱 재활용 당위성과 기술현황’ 보고서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사용한 플라스틱이 여전히 땅속 어딘가에 그대로 묻혀 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은 수백 년이 지나도 잘 썩지 않기 때문에 1950년대에 상용화된 플라스틱들이 여전히 어딘가에 묻혀있다는 문제 제기다.◇ “화학제품 가격 하락세...플라스틱 쏟아진 게 원인”우선
넷마블이 최근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 계획 등을 담은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넷마블은 이번 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ESG 보고서를 발행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계획이다. 2021년 활동 성과를 담은 두 번째 ESG 보고서는 연내 공개한다.넷마블은 최근 친환경 신사옥을 구축하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해 활동을 시작했다.권영식 넷마블 CEO·ESG경영위원장은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을
최근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2실무그룹(WG2) 보고서가 발표됐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보고서가 발표된 후 관련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속히 감축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지구 생태계가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린피스는 3,500여 쪽의 보고서 중에서 정리한 주요 시사점을 자신들의 언어로 요약하고 “IPCC의 본래 표현과 문맥을 확인하려면 괄호 안에 표기한 출처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지난 회차 기사처럼
단순한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 상황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달라진 날씨는 어떤 위기를 가져올까? 생태계는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최근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2실무그룹(WG2) 보고서가 발표됐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보고서 발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속히 감축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지구 생태계가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린피스는 3
채식주의는 허용하는 식품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육류는 먹지 않지만 유제품, 달걀, 어패류는 허용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채식주의다. 10년 전 채식주의를 선언했었던 가수 이효리나 배우 이하늬 역시 페스코 베지테리언이었다.일각에서는 고기나 우유나 동물의 알이나 모두 똑같이 비윤리적인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올라오는 것인데 왜 어떤 건 먹고 어떤 건 먹지 않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채식은 무조건 완벽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강박적으로 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게
오는 4월 1일부터 식당 카페 등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 대해 지난 3월 28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이를 유예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환경단체 등에서는 “무분별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고 위생과 안전을 고려한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4월 1일부터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던 정책인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20년 2월 이후 한시적으로 사용을 허용됐으나 다시 제한하기로 결정
포스코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포스코는 탄소중립 이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Green 철강기술 자문단’의 운영에 돌입했다. 두 협의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탄소중립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친환경 원료 생산을 위해 핸콕(Hancock)과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29일 ‘저탄소 HBI 생산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하고, 저탄소 철강원료인 HBI
오는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면 2050년 석유수입은 40.2% 감소하고, 반대급부로 국내총생산(GDP)이 0.26% 늘면서 일자리도 5만 7천 개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탈내연기관이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 등을 위협할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되는 가운데, 산업 전체적으로는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주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영국의 경제 컨설팅 전문기관 케임브리지 이코노메트릭스가 24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의뢰로 ‘한국 탈내연기관 정책의 경제환경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한국이
환경부가 환경단체 등을 대상으로 10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지원자격을 극히 제한해 논란이다. 해당 지원자격을 갖춘 환경 관련 단체는 전국적으로 1~2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들 단체를 염두에 두고 이같은 지원자격을 정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많다. 환경부는 전국 규모 사업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기준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 사업에 지원하려면 일단 자격요건을 갖춘 단체와 컨소시엄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특정 단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3일 환경부와 환경단체 등에 따르
사람들은 늘 무언가를 닦는다. 예전에는 걸레와 행주 또는 수건이 하던 역할을 요즘은 물티슈가 대신한다. 휴지나 행주 그리고 수건 등도 매일 쓴다. 이 제품들은 모두 환경과 관련이 있다. 사람들이 닦고 버리는 모든 것들이 때로는 물로 흘러갈 수 있어서다.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우리가 무엇을 써야 물이 깨끗해질까?과거 기자의 어머니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냄비에 걸레나 행주를 삶으셨다. 몸을 닦는 수건과는 다른 용도였다. 걸레는 바닥을 그리고 행주는 식탁이나 그릇을 닦는 용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언젠가부터 기자의 집에는
뉴욕에서 열린 유엔해양생물다양성보전 협약 관련 회의가 해양조약 체결 합의 없이 끝났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 등에서는 국제 사회가 부족한 리더십을 드러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8일 뉴욕에서 막 내린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BBNJ) 협약 4차 정부 간 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참여국들이 해양보호를 위한 강력한 글로벌 해양조약 체결에 합의하지 못한 채 회의를 끝마친 것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국가 관할권을 벗어난 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