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2015년 발생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와 관련한 손실보상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1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메르스 손실보상금 지급이 마무리돼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는 더 이상 열리지 않는다. 심의위원회는 메르스 사태 이후 4차례 열려 피해 기관 234개소(의료기관 176곳·약국 23곳·상점 35곳)에 1781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하지만 이달 10일 열린 위원회에서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이 복지부에 접촉자 명단제출을 지연하는 등 의료법 제59조(복지부 장관 지도·명령 위반)와 감염병예방법 제18조(역학조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이 수입업자와 구매대행사업자간 구분없이 동일하게 적용, 현실적인 사업매커니즘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수입업자는 판매를 목적으로 제품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통관도 사업자 이름으로 진행된다. 반면, 구매대행업자들은 고객 소비를 목적으로 상품 가격의 5~10%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구매를 대행한다. 이들이 구매를 대행한 물품은 해외에서 고객에게 바로 전달되며, 통관절차를 거칠 때 최종 수입신고를 고객 이름으로 신고하게 된다.이에 구매대행업자들은 전안법이 수입업자와 다른 사업의 매
강남 마지막 판자촌이던 서울 개포 구룡마을이 2600여 가구가 들어선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구룡마을은 2011년 개발이 결정됐으나 이후 사업 취소와 논의 재개 과정을 거쳐 5년여 만에 확정됐다.강남구는 대법원에서 열린 구룡마을 관련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 반려처분 취소청구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5일 밝혔다.이로써 구룡마을엔 2020년까지 주상복합 2개 블록과 아파트 4개 블록이 들어선다.강남구 개포동 567-1 일대 26만 6천304㎡ 규모 부지에 임대 1천107가구를 포함해 아파트 등 2천692가구가 들어선다.아파트 4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자사 차량 80개 모델 8만3000대에 대한 정부의 인증취소·판매금지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독일 본사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린 후 환경부에 행정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업계에선 아우디폭스바겐 측이 인증취소 처분을 받은 모델에 대해 향후 정부로부터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만큼 정부에 협조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폭스바겐은 지난해 11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12만6000대가 인증취소됐고, 이달 2일 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환경부로부터 인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가운데, 사실상 국내시장에서 퇴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환경부는 인증서류를 조작한 폭스바겐 차량(아우디포함 32개 차종, 8만3000대)에 대해 인증취소 처분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인증이 취소된 12만6000대를 합치면 20만대 이상으로 늘어나게 돼, 업계에선 사실상 폭스바겐에 대한 퇴출수순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 발표에 대해 "인증 취소라는 가장 엄격한
환경부는 인증서류를 조작한 폭스바겐 차량(아우디포함 32개 차종, 8만3000대)에 대해 인증취소 처분을 2일 확정하고 17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인증취소 차량은 판매가 정지되며,이번 처분으로 전체 아우디·폭스바겐 인증취소 차량은 지난해 11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인증이 취소된 12만6000대를 합쳐 20만9000대로 늘어나게 됐다.이는 폭스바겐 측이 2007년부터 국내서 판매한 30만7000대의 6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2일 환경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폭스바겐 측이 자동차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일부 모델에 대한 인증 취소가 다음달 2일 확정될 전망이다.인증 취소가 내려지면 차량판매정지와 함께차종당 최대 100억원의 과징금 부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12일엔 배기가스·소음 등의 시험성적 서류를 조작해 국내 인증을 받아 판매한 아우디·폭스바겐 32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인증 취소 방침을 통보한 바 있다.인증취소가 이뤄진 차종에 대해서는28일부터 시행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에 따라 과징금 상한액이 적용된다.개정안에선 배출가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25일부터 환경부서 판매금지 등 행정처분을 예고한 79개 모델에 대한 판매를 자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업계에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기존 대형 법무법인인 광장에 이어 김앤장까지 법률대리인으로 추가 선정하면서 행정소송을 준비, 정부를 상대로 강경태세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내놨지만,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더불어민주당 또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자 급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편에선 이러한 상황을 지켜만 봐야하는 아우디폭스바겐 고객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기존 신차
19일 나향욱 교육부 전 정책기획관이 파면됐다.인사혁신중앙징계위는 이날 "이번 사건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킨 점, 고위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점을 고려해 가장 무거운 징계처분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교육부 장관은 중앙징계위로부터 받은 의결 결과를 15일 이내에 징계 처분을 내려야 한다.파면은 공무원에 대한 징계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중징계로, 파면 결정으로 나 전 기획관은 공무원 임용이 5년간 제한되며 퇴직금이 절반으로 줄고 연금은 본인이 적립한 금액만 돌려받을 수 있다.다만
27일 임은정 검사가 검찰의 '상명하복 문화'를 비판하며 소신있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임 검사는 자신의 SNS에 최근 부장검사의 일상적인 폭언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남부지검 후배 검사의 이야기를 언급했다.그는 "검찰의 눈부신 내일이었을 참 좋은 후배의 허무한 죽음에 합당한 문책을 기대한다"면서 "남부지검에서 연판장 돌려야 하는거 아니냐, 평검사회의 해야하는거 아니냐, 그런 말들이 다 사그라들었다"고 말했다.이어 "16년째 검사를 하고 있다 보니 별의별 간부를 다 만났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부장에게 사표
유승준이 로스엔젤레스총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비자발급거부 취소 행정소송에 대한 변론기일이 4일 서울 행정법원에서 진행된다. 애초 지난 1월 29일로 예정됐던 일정보다는 한 달가량 미뤄진 상태다.지난해 9월 미국 시민권자인 유승준은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들에게만 발급되는 'F-4'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부됐다. 이에 불복한 유승준은 자신이 재외동포법상 한국에 체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결국 소장을 제출했다.그러나 재외동포법 제5조는 '대한민국 남자가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외국국적을 취득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여 외국인이 된 경우 법
1공단 사업시행자 지정 거부 취소 행정소송에서성남시가 최종 승소해 1공단 공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진다.성남시 제1공단 도시개발사업 취소를 놓고 사업자와 성남시가 4년 반 동안 공방을 벌였던 행정소송 결과 대법원이성남시의 손을 들고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이다.18일 대법원은 성남시가 패소한 2심 판결을 뒤집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는 이례적인 결정(파기자판)을 내렸다. 이 같은 파기자판은 파기환송이나 파기이송과 달리 상소심법원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에 대해 최종 재판결론을 내린 것
[환경TV뉴스]박희범 =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와 성균관대유치촉구시민위원회는 평택 브레인시티 유치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이들 2곳의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 명은 평택시청에서 ‘평택시는 성균관대학교 유치 사업을 위해 12월 30일까지 경기도로부터 화해조정을 반드시 이끌어 내야 한다’는 타이틀을 내걸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현재 브레인시티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가로막고 있는 행정소송은 화해나 조정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종결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환경TV뉴스]김대운 기자 =성남시는 행정행위로 인한 시민의 고충사항을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 해결하는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공식 출범시켰다.시는 지난 7월 시민옴부즈만 관련 조례 제정 후 옴부즈만 공개모집과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10월 23일 개최된 제214회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마침내 임명동의안이 가결되었다는 것.이에 따라 윤석인 전 희망제작소 소장이 성남시 초대 시민옴부즈만으로 선정되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옴부즈만이란 시민의 대리자가
[환경TV뉴스]김대운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 고객상담센터 단시간 무기계약직 전환상당원이 제기한 차별진정에 대해서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해 12월 23일 “고용노동부가 차별을 했다.”고 판정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차별금지 등 노동의 주무부서인 고용노동부 스스로 차별을 한 것이어서 비난의 강도가 높아 질 것으로 여겨진다.은수미의원은국정감사 자료를통해 고용노동부의 이같은 실태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은 의원 측에 의하면고용노동부가 직접 운영하는 울산 고객상담센터에는 상당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무기계약직 단시간 전화상담원이 유사업무를
[환경TV뉴스] 필자는 얼마 전 ㅇㅇ시 16구역 뉴타운 재개발 지역의 의뢰인이 도움을 요청해 해당 지역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났다. 엄청난 대단위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나 역시 토지소유자들의 마음은 비슷한가 보다. 주민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과연 재개발로 인해 주민들이 공히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 문제에 접근하다 보면 어느 정도 토지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같은 생각을 가진 토지소유자들의 지원을 받아 모임을 만들게 된다.물론 주민의 입장에서 자신의 요구사항이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주민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 =녹색연합이 인천공항 공사부지의 토양오염 관련 정보 비공개를 결정한 환경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인천녹색연합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단계 건설사업 공사부지의 불소 검출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거부한 환경부를 상대로 31일 행정소송을 제기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환경단체는 지난 11일 환경부에 인천공항에서 불소 검출과 관련해 토양오염 위해성 평가계획서와 첨부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했으나 환경부는 공개를 거부했다.환경부는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중에 있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천공항
[환경TV뉴스] 최근 지역 경제의 발전과 삶의 터전에 대한 새로운 바램으로 많은 개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공공 필요에 의한 지지체의 각종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재산에 대해 특별한 희생을 요구하게 된다. 행정기관의 적법한 공권력 행사로 국민의 재산권에 특별한 희생이 발생한다면 이에 대해 물리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것이 손실보상의 기본 이론이다. 그러니까 토지보상은 손실보상의 하나이고 손실보상이나 토지보상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사유재산권을 보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 할 수 있다.이는 우리헌법에서도 확인할 수
[환경TV뉴스]박태윤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오중기위원장은 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포항 두호동 롯데마트 입점 문제에 대하여 반대의사를 표명 했다.오위원장은 "최근 포항 두호동 롯데마트 입점과 관련해 포항상인연합회와 지역 주민들 간의 민‧민 갈등이 고조되고 있으며, 재래시장도 고사위기에 놓였다." 며 "이는 그동안 불가방침을 고수해오던 포항시가 지역민들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대규모 점포(롯데마트)를 승인해 줄 수 있다는 입장으로 돌변하면서 상인회와 주민들간의 갈등이 더욱 증폭시키는 기
[환경TV뉴스]정의화 국회의장 측이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에 장남 병역 관련 허위 글을 올린 누리꾼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2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 의장 의원실 직원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전날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고발장에 따르면 일베 게시판에는 특정 누리꾼으로부터 '정 의장의 장남은 1998년 국적이탈 신청을 했으나 병무청에서 거부하자 3년간 행정소송을 거쳐 2001년 국적을 포기했다'는 주장의 글이 지난 17일부터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정 의장 측은 이에 대해 장남이 현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