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갑오징어’와 바다의 여왕으로 꼽히는 ‘참돔’을 선정했다.갑오징어는 다른 오징어류와는 달리 몸 안에 길고 납작한 작은 배 모양의 석회질 뼈가 있는데, 이 모양이 마치 갑옷같다 해서 ‘갑오징어’라고 불린다. 이 뼈는 위산을 중화시켜 통증을 멎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위산과다와 위궤양 치료에 쓰인다.갑오징어는 오징어류 가운데 가장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살짝 데친 숙회로 즐겨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내장비만이 있는 경우 같은 양의 미세먼지를 마셨을 때 고혈압 위험성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복부비만 수준에 따른 대기오염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복부 CT검사를 한 성인 남성 1417명의 내장 및 피하 복부지방 단면적을 측정했다. 또 이들의 거주지와 가까운 에어코리아 측정소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했다.연구 결과, 단면적 200㎠를 초과하는 내장지방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가당 탄산음료나 스포츠음료 등을 과다섭취할수록 일찍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심장학회학술지 '순환'(Circulation)은 가당 음료의 과잉섭취가 심장병, 뇌졸중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연구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가당 음료를 지나치게 마시면 총 칼로리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다. 과잉 칼로리 섭취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연구팀은 보건전문요원연구(Health Profes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검정콩잎에서 비만을 예방하고 고혈압‧지방간을 개선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정태숙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검정콩잎추출물에 체중 조절‧당뇨 관련인자 감소‧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26일 전했다. 연구팀은 비만쥐에 검정콩잎추출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체내 지방산 조절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증가하고 중성지방 축적이 억제됐으며 지방간이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했다.아디포넥틴은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회에 수소자동차의 충전소 설치가 가능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업들이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를 심의했다.규제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래 놀이터처럼 기업들이 자유롭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주는 제도다.제품과 서비스를 시험‧검증하는 동안 제한된 구역 내에서 규제를 면제하는 ‘실증특례’와 일시적으로 시장 출시를 허용하는 ‘임시허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난해 경기 지역에선 47초당 1번꼴로 119구급차가 출동했으며 시기적으로는 7월이, 연령대로는 50대가, 출동 이유로는 고혈압 환자 수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경기도 구급활동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구급출동 건수는 67만6764건, 이송 건수는 42만4774건, 이송 인원은 43만3772명이다.전년과 비교하면 출동 건수는 2만,744건(4.3%), 이송 건수는 1만6029건(3.9%), 이송 인원은 1만5257명(3.6%)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중점 업무추진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기본이 탄탄한 먹거리 안전 △믿고 사용하는 약·의료기기·생활용품 △따뜻함과 소통을 더한 안전 △맞춤형 규제로 활력 넘치는 혁신성장 등 네 가지로 뽑았다.먼저, 온라인 유행제품을 집중관리하고 건강표방 광고를 검증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식품업체가 인증받은 식품안전인증제도(HACCP) 기준을 상시 지킬 수 있도록 사전알림 없이 전면 불시점검하는 체계도 갖춘다. 점검기록 위‧변조를 막고 위생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에서,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8년 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당뇨병 유병률(30세 이상)은 ‘소득 상층’이 9.7%, ‘소득 하층’은 13.7%로 저소득층의 유병률이 4.0%p 높았다. 지역별 유병률은 ‘동 지역’이 10.7%, &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엔 심근경색 및 뇌졸중 환자가 많다면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가장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26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는 까닭에 심뇌혈관질환,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발생하기 쉽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남성과 달리 여성은 뱃살이 찌면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것으로 조사됐다. 내장지방의 정도에 따라 우울감이 커지는 현상도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팀은 2004~2012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7238명을 대상으로 내장지방 면적과 우울 정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조 교수팀은 연구 결과를 세계기분장애학회 학회지인 정서장애(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게재했다.연구팀은 내장지방과 우울감의 상관관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고혈압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이후, 식품당국이 관련 위험성을 조사한 결과 위해성이 매우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사르탄 복용 환자에 대한 영향평가 결과 10만명 중 국제기준보다 낮은 0.5명에서 추가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이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기준인 10만 명 중 1명과 비교해 위해 정도가 낮은 수준이다.이와 함께 식약처는 사르탄 계열 의약품의 NDMA와 NDEA(N-니트로소디에틸아민)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GDP 0.7%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한 해 동안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11조4679억원이라고 10일 발표했다. 비만으로 인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 중 의료비에 의한 손실 규모가 51.3%(5조8858억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생산성저하액 20.5%(2조3518억원), 생산성손실액 13.1%(1조4976억원), 조기사망액 10.0%(1조1489억), 간병비 4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정부의 강력한 금연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성인 남성 흡연율이 38.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해 이처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500여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1998년에 도입해 매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 조사에 따르면 흡연 지표는 지난해 크게 개선됐다. 성인 남성 흡연율이 역대 최저치인 38.1%를 기록했다. 담뱃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크게 오른 201
민경복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2002∼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 코호트에 등록된 성인 26만5749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자살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한 적이 있다. 연구팀이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온라인판에 지난 2월 내놓은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11년간 미세먼지(PM10)에 가장 많이 노출된 그룹의 자살위험이 가장 적게 노출된 그룹보다 4.03배나 높았다. 연구팀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신체 질환이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쳐 자살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에 주민 심리 치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도비 18억원 들인 보건지소가 들어섰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열린 강정보건지소 개소식에서 “제주도정은 강정마을의 완전한 공동체 회복과 마을 지역발전 사업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원 지사와 강 회장을 비롯해 박세범 강정마을회 노인회장, 고성수 강정마을회 청년회장, 이창용 대천동통장협의회장 등 강정마을회 임원진들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개소식 행사는 풍물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가을 제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8곳을 추천했다.먼저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강원도 삼척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는 쫄깃하고 담백한 육질을 자랑하는 제철 문어를 맛볼 수 있다.문어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이나 빈혈에도 좋다. 장호마을의 대표 메뉴인 문어숙회, 문어구이는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별미다. 이와 함께 감칠맛이 매력적인 고등어와 가자미도 싱싱한 회로 즐길 수 있다.초승달을 닮은 충남 서천 월하성어촌체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최근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자가 늘어나자 정부가 직접 관리에 나섰다.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환자는 지난 2016년 기준으로 1089만명이고 연간 9조 6000억원의 진료비가 들어간다. 이는 2015년 8조 8000억원에서 9.1% 증가한 액수다. 정부는 4일 심뇌혈관 질환 관리위원회를 열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부터 치료, 관리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관리한다”는 내용의 제1차 심뇌혈관 질환 관리 종합계획(2018~2022)을 확정했다. 질환에 대한 인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7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등극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시사문화평론가 지승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로 인해 사회적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며 “식약처의 219개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잠정 판매중지 조치로 국내 제약사들은 약 880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예상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중국 제지앙화하이가 생산한 원료로 만든 고혈압약 외의 중국 주하이 룬두사의 원료로 만든 고혈압약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중지 등을 조치했다.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가 생산한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이후 국내에 수입 또는 제조되는 모든 발사르탄 품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해 조치를 취했다고 6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의 대봉엘에스(주)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 제품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발암물질 함유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환자들 중 1만3000명은 아직 약을 교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해당 약품을 처방받은 환자 17만8536명 중 지난 3일 기준 교환을 완료한 환자는 89%인 15만8930명이었다. 복용 기간이 지난 환자 6549명을 포함하면 92.7%다. 그러나 1만3000여 명은 아직 해당 약품을 교환하지 않아, 복지부는 병원 등에 사실을 통보하고 빠른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복지부는 “아직 약을 바꾸지 않거나 임의로 복용을 중단한 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