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서해상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이동 경로를 측정한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규명을 위해 오는 9일부터 총 100시간(20회 비행)의 항공 관측을 한다고 8일 밝혔다.항공관측에는 19인승 중형 항공기가 쓰인다.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출발해 서해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집중 관측한다. 이를 통해 서해상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미세먼지 유입량을 산정한다.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배출원에 대한 정확한 파악도 가능해 효과적인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의료용 보조 마취제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아산화질소를 환각 목적으로 흡입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정부가 유통 관리 강화 대책을 내놓았다.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외교부는 오용 방지와 국민 건강보호를 위해 우선 아산화질소의 소형 용기 판매를 금지한다고 6일 밝혔다.식약처는 3월 중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아산화질소가 환각 목적으로 구매되지 않도록 휘핑크림 제조용 소형 용기 아산화질소 제품의 제조·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해 대기환경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충남도는 고정식 대기오염측정망으로 대기질을 측정할 수 없는 공단 지역이나 민원 발생 지역 등의 대기질 조사나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를 위한 사전 대기질 파악 등에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고 있다.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한 후 1개 지점에서 1주일 간 24시간 연속으로 대기질을 측정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실시간 전송하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를 분석·정리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대 연구팀이 초미세먼지(PM2.5)가 뇌건강을 심각하게 해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또 내놓았다.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환경연구소, 분당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2003∼2013년 우울증·조현병 등 정신질환으로 인한 응급입원 8만634건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노출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평균 10㎍/㎥ 증가하면 정신질환에 의한 응급입원이 0.8%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추울 때보다 따뜻할 때 초미세먼지와 함께 일산화탄소, 이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강원 홍천군은 국비와 군비 1억9500만원을 들여 홍천기상관측소에 대기오염측정망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정상가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대기오염측정망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 풍속 등을 24시간 자동 측정한다.측정된 대기오염정보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강원대기환경정보(airgangwon.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리동네 대기정보’ 앱을 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인천 지역 미세먼지·대기오염 데이터 2만8464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위성 센서 데이터, 에어로넷(AERONET)의 지상 관측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인천을 조사지로 삼은 이유에 대해선 “국내외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서해안의 인구 밀집지역인 인천 지역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rdqu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최근 한반도를 엄습해 국민을 공포에 빠뜨린 미세먼지. 이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상하게 하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뇌를 비롯해 광범위한 인체에 해악을 끼친다. 실제로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보다는 심혈관질환의 사망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심장협회의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에 관한 2015 팩트시트’에 따르면, 단기간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초과 사망률은 심혈관질환이 68%, 호흡기 질환이 12%로 나타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중국이 2013년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미세먼지는 줄었으나 그 여파로 오존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같은 기간 국내 오존 경보 발령 건수도 증가했다. 중국발 오존에 대한 감시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하버드대 공학·응용과학대학(SEAS)과 중국 난징 정보공정대학이 중국 내 1000여 곳 대기질 관측소 자료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중국 전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오존농도는 대폭 늘어났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도가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한 배출 허용 기준을 2배 이상 강화한다.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이 단속 대상이다.충남도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를 비롯한 지하수 총량관리제 시행 등 9개 환경분야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달라지는 환경 정책은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배출기준 강화 △지하수 총량관리제 시행 △삽교호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시행 △가축분뇨 관리기준 강화 △수돗물 수질기준 우라늄 추가 △토양오염물질 확대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그린란드 빙하가 대기 중으로 내뿜는 메탄가스의 배출원이 밝혀졌다.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은 미국 브리스톨대학 빙상연구팀이 최초로 그린란드의 ‘메탄발자국’을 밝혀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란드 빙하가 메탄을 대량 방출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언제, 얼마만큼 배출돼 어떻게 대기에 도달하는지는 불분명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메탄발자국은 빙하 아래 서식하는 미생물과 여름에 얼음이 녹아 생긴 물의 흐름으로 설명할 수 있다.미생물은 유기물을 분해하고 산소를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부산시는 관내 폐수처리업체의 고질적인 관리소홀 문제를 개선하고 연이은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부산은 전국 산업폐수 물량의 16%를 처리하는 지역이다. 36만3455톤을 10개 업체가 처리하고 있다. 또한 이들 업체는 사상·사하구에 모여 있어 지역편중도 심하다. 고농도 악성 폐수의 저가 수탁에 따른 비용절감을 위해 폐수처리시설을 놀리는 등 불법행위마저 성행했다.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관계 법령에 따라 정기점검, 수심점검, 새벽&middo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의 미세먼지는 중국발’이라는 주장에 대해 “서울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여우빈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한국 일부 매체가 한국의 미세먼지는 중국에서부터 바다를 건너온 것이라고 보도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류여우빈은 “한국의 대기오염과 중국 미세먼지의 관계에 대해 몇 가지 공유하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서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남해, 고성, 함양, 거창 등 5개 군에 최근 설치한 대기오염측정망 시험가동을 완료했다. 이에 내년 1월 1일부터 정상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경남 도내에서 총 27개소가 가동되는 대기오염측정망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일산화탄소(CO) 등 6가지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24시간 동안 측정한다.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4개월간의 시험가동 기간을 거치며 자동측정기 안정성을 검증했다. 초미세먼지 등의 국가표준측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전국의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누리집 '에어코리아'를 전편 개편해 24일 정오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은 4799건의 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가시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원하는 기능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뒀다.대기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실시간 공간분포' '대기오염 통합지도' 등 새로 도입한 서비스를 통해 대기질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파란색 등 최소한의 색상으로 메인화면을 재구성하고, 대기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환경부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에 대해 대기배출부과금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질소산화물은 사업장에서 연료를 태울 때 배출되거나 자동차 배출가스에 포함된 대기오염물질로 주로 이산화질소(NO2) 형태로 나온다. 그 자체로서 독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햇빛의 광화학반응을 통해 미세먼지 및 오존 등을 생성한다.이번 개정안은 국정과제 및 지난해 9월 26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이산화질소(NO2) 농도가 대전 대부분 지역에서 국내 하루 기준치를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에서도 대기오염물질 저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녹색연합은 지난 11월 6~7일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대전 79개 지역의 이산화질소 대기오염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대전에서 가장 높은 이산화질소 농도를 보인 곳은 서구 탄방동 용문역네거리(111ppb)라고 13일 밝혔다. 대전 5개구 중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인 곳은 대덕구(67ppb)다. 녹색연합은 이산화질소가 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 모니터링 결과 전국에서 서울 지역의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녹색연합은 지난달 6~7일 서울 61개 지점을 비롯한 전국 321개 지점에서 이산화질소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서울을 비롯해 대전·광주·인천·부산·원주·광양만 등 320여곳에서 진행된 이번 시민모니터링 결과 서울시 이산화질소 농도가 97ppb로 조사 지역 중 가장 나빴다. 이중 광진구 아차산 사거리가 138ppb로 최고치를 기록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015~2018년 지구의 평균기온이 각각 역대 1,2,3,4위를 기록했다.세계기상기구(WMO)는 2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전 지구 기후특성에 대한 잠정 보고서(WMO Provisional statement on the State of the Global Climate in 2018)’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지구의 평균기온(1~10월)은 1850~1990년보다 약 1도(0.98±0.12도)가량 높아졌다. 1850년 이래 네 번째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구 멸망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이번 세기 안에 지구 평균기온이 현재보다 3~5도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WMO는 다음달 2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4)에 앞서 발간한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에서 2100년이면 지구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3∼5도가량 높아질 걸로 예측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개월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시대(1850~1900년)보다 거의 1도가량 높았다.영국 가디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해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는 주요 온실가스의 대기 중 농도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 가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 농도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세계기상기구(WMO)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측정된 전세계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405.5ppm(parts per million)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에 기록된 최고치를 2.2ppm 경신한 수치다.메탄 농도는 1859ppb(parts per billion), 이산화질소 농도는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