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 사태가 하루가 지날 수록 심각해지면서 관광 수요가 급감했다. 이에 여행·항공 만큼이나 관광 산업의 핵심인 호텔업계가 위기에 직면했다.객실 점유율이 10%까지 떨어진 곳도 있으며 일부 업체는 한 달간 휴업을 검토할 정도로 궁지에 몰렸다.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오는 8일부터 3월은 서울 소공동 이그제큐티브 타워(신관)의 문을 닫는 방안을 검토했다. 평소 50~60% 수준이던 객실 점유율이 코로나 사태 이후 하루 다르게 점점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예 일주일 내내 객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2020년 2월 마지막 주도 어김없이 코로나와 관련된 이슈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자극적인 발언들이 쏟아져 화제가 됐다. 박원순 시장은 우한짜요, 중국짜요를 외쳐, 코로나 사태로 문에 예민해진 국민들에게 중국의 대통령을 하라는 등 소셜네트워크와 댓글을 통해 거세게 비판받았고, 전광훈 목사도 코로나 때문에 집회가 금지 됐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에 모여 "야외에서는 코로나가 옮지 않는다"고 발언해 지나가는 국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2020년 2월 마지막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통계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금일(28)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관련 영향이 눈에 크게 띄지 않았지만, 2월에는 주요 기업들의 셧다운이 이어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현재의 상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이 기계장비(-7.1%) 등의 위축으로 전월에 비해 1.3%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은 SNS에서 면세점이나 영화관, 외식 관련 언급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달 음식 관련 버즈량과 앱 이용 시간은 늘었다. 대면접촉을 줄이고 가정 내 활동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코로나19 연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5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소셜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은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확인된 1월 20일부터 2월 19일 사이 한달간의 게시글을 분석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지난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금융정책 수장들을 불러 모아 '코로나로 인한 실무 경제 영향'에 대해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자리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4대 정책 수장이 참석했다. 위 정책 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건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경제 불안감을 높였던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그만큼 코로나 사태가 국내 경제에 위기감을 조성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실제 현장의 상황은 더욱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살라리움,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수상애경산업은 18일 살라리움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패키징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살라리움은 브랜드만의 프리미엄 철학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현해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살라리움은 순수 소금 결정체 모양을 육각형의 브랜드 로고로 형상화했다.◇CU “메르스 때보다 마스크 매출 높아”CU는 1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정부가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를 위한 긴급지원 대책을 내놨다. 유동성 위기에 놓인 항공사에 최대 3000억원 대출을 지원한다. 다음 달부터 석 달 동안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미뤄준다. 또 꽉 막힌 중국 하늘길을 대체할 수 있게 파리ㆍ포르투갈 등 유럽권 인기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이달 말 배분할 계획이다. 정부는 17일 ‘코로나19 대응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항공분야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업체들은 오늘 하루 점포 문을 닫고 방역 작업을 실시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선다. 매장 휴점이 포함된 백화점 업계의 이번 조치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 조치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 서울 소공동에 자리한 본점을 제외한 모든 점포를 닫고 방역 작업을 시행한다. 23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임시 휴점한 뒤 전체 방역 작업을 끝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연일 확산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도 관련 이슈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감염병 예방 제품을 최대한 원활하게 공급하고 대유행에 대비하자는 취지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백신 개발에 나선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이하 협회)는 최근 전 회원사에 공문을 보냈다. 협회는 마스크·손세정제와 같은 의약외품의 매점매석과 가격 인상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런 행위가 발생하면 정부가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15년 5월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이른바 메르스.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한 달 후인 6월 17일 격리자 수는 672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총 186명의 환자 발생, 이 중 39명이 사망한 메르스로 당시 사람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엔 기침하는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당시 가장 문제가 됐던 점은 정부의 안일한 조처였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발병 초기 국민들의 과도한 불안이나 오해를 막는다며 관련 정보를 의료진에게만 공개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내에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확진 환자(1월 27 오전 기준)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즉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방역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견 인력 배치와 일일영상회의 개최 및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방역조치를 적극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중동지역 입국자 메르스 의심증상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한다. ‘2019년 서울시 메르스 발생 대응 현장훈련’은 27일 오후 서울의료원 잔디광장 옆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서울시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공동 주관하며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서울의료원, 서울시의사회 등 7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해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서울의료원에서 훈련을 개최, 실전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지난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천안 단국대병원(국가지정격리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남성 A 씨가 1·2차 검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22일 격리 해제 조치 됐다.충청남도에 따르면 “매뉴얼에 따라 A 씨를 검진한 결과, 1차 음성 판정이 나왔고, 2차 검진 역시 음성이 나와 22일 0시 15분부로 최종 음성 판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이정구 충청남도 보건복지실장은 “면역력이 약하거나 호흡기질환이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SK의 성장 방식인 DBL(Double Bottom Line, 경영활동에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밸런스를 위한 독한 혁신을 회사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분야 소셜벤처 4개 기업을 선정·지원함으로써 그 의지를 증명하고 있다. 이에 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인 ‘인진’,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은 최근 환경부가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일회용기저귀 중 상당수를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지난 2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해당 정책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가 생략된 채 졸속 처리되고 있다며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공제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환자들이 24시간 내내 착용해야 하는 일회용기저귀는 다양한 병원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식행사에 참석해 5G 통신 기술 기반 전염병과 농업 관리 시스템 개발을 제안했다. 13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디지털 농업혁신’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황 회장은 이날 "세계적으로 인간과 동물의 감염병으로 인한 비용이 연 600억달러(약 71조원)에 달한다"며 “한국에서도 2015년 메르스 사태로 1만6600명이 격리되고 19억달러(약 2조2500억원) 규모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혁신으로 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겠다고 했다. 또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함으로써 포용국가 비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아울러 평범한 국민의 삶이 불공정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생활 속 적폐를 청산하고, 한반도 비핵화 약속이 지켜지고 평화가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했다.100분간 진행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병원이나 제조업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마스크가 제품의 한계와 제도적 미비로 인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제조업과 보건의료업 종사자 2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흡보호구 밀착도 검사’ 결과 122명(52.1%)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일부 마스크는 부적합 비율이 무려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주의보가 해제됐다. 확진자 발생 2주 만이다.2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21명의 2차 메르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 전원이 격리 해제되는 22일 자정을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조정했다.3년 전 전국을 공포로 물들게 한 메르스가 다시 위협이 된 때는 지난 8일이다.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긴급 언론브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9일째인 16일,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A씨가 지난 8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후 9일이 지나도록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의 접촉자 중 발열 등으로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14명이었으나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밀접접촉자, 13명은 일상접촉자였다. 이들은 음성판정 후에도 잠복기가 지나기 전까지는 보건당국에 의해 관리를 받게 된다.A씨가 귀국할 당